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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인수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피인수 기업 직원들에 대한 '매각 위로금'과 고용 안정 등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각 사의 노동조합은 기본급의 1,200% 수준의 위로금을 우리금융 측에 요구한 상태며, 양 사 노조는 위로금 외에 향후 고용 안정에 대해서도 우리금융이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고용보장과 매각 위로금은 어디까지나 매도자인 중국 다자보험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노조의 공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가 무리하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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