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사4국, KCGI 정밀 추적
강 대표 상여금 수령 여부 및 세금 탈루 혐의
금융위,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무기한 중단
KCGI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퇴직한 직원들까지 국세청으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강성부 KCGI 대표이사의 상여금 수령 여부와 이를 둘러싼 세금 탈루 혐의를 살피고 있어서다.
5대銀 月 방문 800만 명 붕괴
은행 업무 대리업 제도에 촉각
우체국 이어 편의점 등 확대 주목
디지털화로 은행 점포를 찾는 사람이 점점 줄면서 은행들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루에 내방객이 10여 명 수준인 점포의 경우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폐쇄하거나 통합해야 하지만,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이 가중될 것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지침이 있어 쉽지 않다.
‘보험계약 그대로’ MG손보 계약자 안도
최종 정리에 1년 이상 소요 전망
임직원 518명 대부분 고용승계 어려울 듯
금융당국이 결국 MG손해보험 정리를 위한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가교 보험사를 거쳐 최종적으론 5대 손해보험사에 계약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수차례 매각이 무산되며 부실이 누적돼 자본 잠식 상태인 데다 더 이상 매각·합병 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판단을 반영한 조치다.
AI서비스 다양한 금융 분야서 활약
복잡한 정책금융 상담도 척척
직원 업무 덜어 주고 고객만족도 제고
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보안을 위해 내·외부 네트워크 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이른바 ‘망분리’ 규제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일부 완화되면서다.
스테이블코인 사용 늘며 기존 시스템 안정 훼손 우려
거래수단으로 유용하나 시장 충격에 취약, 발행기관 신뢰성 문제도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강력 규제 필요성 확대
미국 상원이 민주당 반발 속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 Act)를 처리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암호화폐 사업이 전례 없는 이해충돌을 초래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액가맹금 소송 봇물, PEF 초대형 리스크로
작년 9월 피자헛 본사 ‘부당’ 판결 이후 확산
BHC·버거킹 등 PEF 소유 프랜차이즈 점주들 성토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프랜차이즈업계를 덮치면서 외식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피자 업종에서 시작된 차액가맹금 소송이 치킨, 아이스크림, 카페 등 업계 전반으로 퍼져 나가면서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 단계적 취득 추진
생보성 중심 사업, 손보사 통해 경쟁력 확보
건전성 추락한 롯데·MG손보 인수 불투명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손해보험사와 캐피탈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과거 자회사였던 악사손해보험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부진과 고금리, 연체율 상승으로 번져
1분기 4대 은행 고정이하여신 12조원 육박
신용카드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올해 1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며 경기 침체 속에 나 홀로 호황을 기록했지만, 연체율과 부실채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 전년比 73%↑
가짜사이트·유사수신 활개, 취약층 피해 확대
은행 등 금융사, '피해보상보험' 제공 앞장
날로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가 사회문제로까지 부상하자 은행들이 각종 예방책을 쏟아내고 있다. 고객이 전화 사기를 당했을 시 피해금을 보상해 주는 ‘무료 보험’을 비롯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MG손보 가입자들, 금융위·MG손보서 집회
“피해 최소화” 국민청원 동의 2만7,000명
대형 손해보험사, 부실계약 인수에 난색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매각 무산 이후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을 고려했지만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계약이전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동양·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 정부청사 앞 기자회견
양 사 노조, 임직원 위로금 '기본급 1,200%' 보상 요구
금융위 보험사 M&A승인 관련 심사 중, 결론 촉각
1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원회가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국사무금융노조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침체 장기화에 필수 지출만 하는 소비자들
2월 외식·취미 카드 소비 3개월 연속 감소
소비 위축에 한계 다다른 자영업자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황형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비와 주거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지출이 줄어드는 등 외식과 여가생활부터 소비를 줄이는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 2022년 이후 첫 3%대 진입
강남 공실률 3.4%로 최고, 도심권역도 3% 돌파
마곡지구 대규모 신규 공급으로 수급 불균형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지난 2월 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 대거 공급되면서다. 여기에 경기 불황과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며 공실률은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교보생명-FI, 풋옵션 7년 분쟁
주주 간 분쟁, 지주사 전환 작업 허들
국내 법원, ICC와 달리 간접강제금 불인정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월 10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대신밸류리츠, 1,500억 프리 IPO 투자유치 마무리
비우량 자산에 무리한 유증하다 주가 하락할 수도
부동산 부실에 상장 리츠 손실 폭증 우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리츠(REITs·부동산위탁관리회사)와 관련해 시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선매입 약정 체결 후 개발 진행
물류센터 과잉 공급 이유로 매입 이행 거절
공실 상태 물류센터, 모기업 지원으로 연명
경기 안성시 가유지구 물류센터 현장/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HDC그룹이 보유 중인 경기도 안성 소재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온다.
니프티50지수 6거래일 연속 상승
이달 월간상승률 4년 새 최고 수준
韓 상장 인도 ETF도 상승 전환
인도 증시가 이달 들어 4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연초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테크기업 굴기로 중국으로의 자금 이탈이 거셌지만, 인도 증시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자금이 다시 들어오는 모습이다.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
5년 만에 다시 70만원 밑돌아
소득·물가·소비의 ‘불황 고리’ 뚜렷
중산층 가구의 여윳돈이 3분기 연속 줄면서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 및 이자, 교육비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