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뜨거워지며 채권시장 매력 식어
인민은행 채권 매입 재개할까 관심
5% 경제 성장률 장담 못해, 정부 부양책 주목
중국 국채 시장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력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해 유동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채권 수요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美 법원, 주주 집단소송 기각
IPO 허위 공시 주장 퇴짜 판결
거품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은 지속
2021년 3월 10일(현지시간) 쿠팡 미국 상장 당시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 쿠팡의 로고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사진=쿠팡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주주들을 속였다는 이유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MBK 재매각 추진 속 '대형 악재' 발생
대규모 '해킹 사태'에 시장 불신 확산
홈플러스 발행 ABSTB 검찰 수사도 부담
롯데카드 매각 작업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최근 불거진 해킹 사고에 검찰 수사까지 겹친 탓에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부유층 세금 핵심, 소득세 아닌 법인세
바이든 정부 실효세 '8.2%' 주장은 법인세 제외 결과
'부자 증세' 담론에 가려져 있던 법인세 역할 부각
미국 최상위 부유층의 납세 실태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들이 실질 부담하는 세금의 핵심이 개인 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라는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4분기 만기 빌라 전세계약 10건 중 8건
동일 조건 재계약 시 보증 가입 막혀
빌라 월세화 가속 전망
공시가 98%를 초과하는 빌라 전세계약 추이/출처=집토스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조건을 '주택가격의 70%'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당장 오는 4분기 만기 전국 연립·다세대(빌라) 전세 계약 10건 중 8건이 기존 보
'수출가 인하' 전략에서 '인상'으로 선회
토요타·스바루 등 가격 인상 단행
"수익성 해치지 않고 관세 부담 흡수 불가능"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비용을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 7월 대미 수출 물량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수출 단가는 반등세로 전환하며 관세 부담 전가의 신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가치에 50% 관세
이미 운송 중인 물품에도 적용
미 식품·제조업계 반발 “공급망 차질 불가피”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50%에 달하는 품목관세를 부과 중인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로 발표했다. 상품에 쓰인 철·알루미늄의 원가에 50% 관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매각 주관사 선정 위한 내부 절차 진행
9월 계약 이전 완료 후 곧바로 매각 착수
앞선 5차례 매각 모두 실패, 최소 1조원 수혈 전망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예별손보를 통한 MG손보 계약 이전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인수자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매각이 수차례 실패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6·27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 경매시장도 직격탄
주담대 6억 한도·실거주 의무로 응찰 수요 급감
서울 강남권도 유찰 속출, 지분 매물은 ‘거래 절벽’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상승세가 3개월 만에 꺾였고, 응찰자도 감소하는 추세다.
해싯 NEC 위원장, 워시 전 연준 이사 등 거론
파월 임기 남았지만 벌써 차기 의장 언급
트럼프 코드 맞추는 충성파로 대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판짜기를 시작했다.
1분기 0.5% 감소에서 큰 폭 성장 전환
GDP 4.99% 늘린 수출은 수입 감소 때문
민간 기업 투자도 대폭 위축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회복력과 확장의 징후로 읽히는 이 수치는 일견 경제의 견조함을 방증하는 듯 보이지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만들어낸 착시라는 지적이 비등하다.
다들 고통 받는 동안 은행 배만 불려
가계대출 규제 명목으로 금리인하 막아 수익↑
금융위, 대통령 '이자놀이' 경고에 금융권 소집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4대 금융지주가 ‘이자 장사’로만 21조원 넘게 벌어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관치(官治)가 은행들의 이자 놀이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美 연방 규제기관, 통제·자금세탁방지 등 엄격한 요건 제시
은행, 기술 역량·내부 통제 강화 필수, 제3자 보관 책임도
암호화폐 시장 제도권 편입 가속화 기대감 고조
미국 연방 규제당국이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보관) 서비스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새로운 지침은 고객을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고 있거나 보관을 고려 중인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 4,950억, 베인캐피탈 700억
신세계프라퍼티 50%·캡스톤 40%·베인 10% 구성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 결합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개발 사업에 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당정, 본격 협의 착수
기존엔 '신탁사기 피해' 국한
민간자금 조달이 관건 될 듯
3만 명에 달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별로 사기 주택을 매입하는 과정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돼 그 사이 피해자들이 거리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국 618곳 지주택 중 187곳 분쟁
부실 조합 운영, 탈퇴·환불 지연 등
다른 계좌 가입비 받아 횡령·배임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절차/출처=국토교통부
전국 지역주택조합(지주택) 10곳 중 3곳은 부실한 조합 운영, 가입비·분담금 환불 지연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FI 포함한 지분 패키지 매각
과반 넘긴 매각지분, 남은 퍼즐 '가격'
밸류 낮을 시 동반매도 철회 가능성도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새 주인 찾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지만 국내외 부동산 위기 탓에 여러 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다,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