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외환보유고의 83%
대규모 펀드 조성 과정에서 환율 급등 우려
관세 협상 마무리한 日, 16일부터 15% 관세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 정부가 3,500억 달러(약 48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징벌적 관세로 외국인 자본 이탈
올 들어 증시도 급락, 시총 1조 달러 증발
대미 무역 협상이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
인도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두고 미국과의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징벌적 고율 관세가 루피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달러 대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강남구 아파트 경매 낙찰률 0%
서초구는 1건, 송파구도 4건에 그쳐
다만 집값 하락 신호로 보긴 어려워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통해 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묶으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특히 '불패'로 불리던 강남권의 낙찰률이 급감했다. 강남구는 단 한 건도 낙찰되지 않으면서 낙찰률 0%를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1건과 4건에 그쳤다.
7월 고용 부진에 장기 실업자 180만 명 넘어
기업들 고용 동결 기조 속에 신규 채용 급감
트럼프, 연준 이사 해임하며 금리 인하 압박
미국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채용은 줄고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들이 해고 대신 고용 동결을 택하면서 '불안정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VC 17%가 깡통 투자사로 전락
회수 시장 막히고, 초기 투자도 위축
유행만 좇아 투자, 구조적 한계 봉착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벤처캐피털(VC) 다섯 곳 중 한 곳은 단 한 건도 투자하지 않은 '깡통 투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 시장 위축과 자금 경색이 맞물려 신규 투자와 초기 창업 투자가 줄어들면서 VC와 벤처 생태계 전반의 악순환이 이어지지는 양상이다.
최근 민생지원금 지급 계기로 기본소득 논의 재점화
오픈리서치 실험에서는 근로 의욕 줄고 소득 낮아져
핀란드 실험에서는 수혜자 대부분 실업 상태로 남아
기본소득제도 등 정부의 현금 지원 정책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국가의 불평등 개선 등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업 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 3년 새 2배 증가
지난해 폐업자 수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 돌파
올해 상반기에도 자영업자 영업이익 15% 감소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국내 자영업 시장이 극심한 한파를 겪고 있다. 지난해 자영업 폐업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폐업 등으로 인한 '공사 생활 폐기물’ 배출량도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위 "민간 기구에 감독 권한 맡기는 건 위헌"
금감원 "감독 기능 일원화, 현장 대응력 높여야"
한은도 금융기관 단독 검사권 등 요구하며 가세
지난달 13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금융당국 조직 개편 등 현안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넘기고, 감독 기능을 금융
日, 7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은 둔화
실질임금 5개월째 하락해 소비 위축 우려
시장선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며, 7개월 연속 3%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실질임금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계 구매력 약화와 소비 위축, 나아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JP모건·씨티·BofA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美 하원, 이르면 이번 주 '지니어스 법안' 통과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달러 영향력 강화 시도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글로벌 금융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의회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해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를 눈앞에 둔 가운데, JP모건·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대형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개발 단지 '1+1 분양' 신청자 이주비 대출 막혀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 중저가 아파트 거래 집중
합리적 가격의 경기·인천 분양 단지에 수요 몰려
북아현3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북아현3구역 조합
지난달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으로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부동산 시장의 수요 흐름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 적용해 9월까지 절차 완료 목표
대주주 책임 논란 등 복잡한 이해관계 얽혀 있어
고용 승계 등 맞물려 메리츠 담보권 행사도 변수
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주관사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내정한 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 후보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 실적 부진 장기화에 신용등급 하락
롯데지주 비롯해 다른 계열사들도 줄줄이 하향
유통·건설에 PEF까지, 산업 전반에 리스크 확산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 강등을 시작으로 지주사인 롯데지주와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도까지 줄줄이 하락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그룹 역시 배터리와 석유화학 부문 주력 계열사의 부진이 장기화하며 그룹 전체의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습적인 초강력 대출 규제, 당정 협의 없이 극비리에 추진
文정부 실패 '반면교사', 집값·소득 무관하게 대출 6억 제한
'서민 내 집 마련 봉쇄 vs. 투기 수요 억제 효과' 평가 엇갈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자, 금융당국이 강력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명 정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추진
금감원은 조사기능 강화한 '한국판 SEC' 논의
기재부·금감원·금융위 등 유관조직 개편 필요
새 정부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 등 지능화된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의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본격 논의되는 가운데, 조사부터 제재까지 평균 11개월이 걸리는 분절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혈액제재 전문기업 SK플라즈마, 2026년 내 IPO 목표
2023년 흑자 전환 후 실적 개선 흐름, 수익성도 양호
2대주주 한앤컴퍼티 엑시트 물량, 흥행 영향 미칠 듯
최대 2조원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SK플라즈마가 상장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2021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당시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에게 약속했던 '2026년 상장' 계획을 현실화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초반서 1.9%로 하락
석유류·채소류 가격 급락, 전체 물가 상승 억제
美·유럽도 에너지 가격 하락 속 물가 상승 둔화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1%대에 진입했다.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석유류와 채소류 가격이 급락하며 전체 물가 오름폭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정관리·폐업신고 등 건설업계 구조조정 확산
건설투자 4분기 연속 하락, 올해 마이너스 성장
건설경기 침체가 성장률 0.4%포인트 끌어내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은 7곳에 불과하고 시공능력 상위사 중에서도 신규 수주 실적이 전무한 사례가 적지 않다.
위안화 수입 결제 비중 6년 연속 증가세
반도체 등 대중 교역 품목에서 비중 늘어
국제적으론 청산은행 등으로 위안화 확대
지난해 한국의 수입 결제 대금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1%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위안화 결제 비중은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