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3분기 경제 성장률, 순수출 성장 기여도 -0.8%p
한국은행 "연간 2.4% 성장 어려워, 내달 중 전망치 조정"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中 경기 침체, 韓 경제 성장 악재 될까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소비를 비롯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눈에 띄게 위축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수출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차후 글로벌 제조업 부진·중국의 경기 침체 등이 수출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