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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3.7%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이하 라데팡스)에 넘긴다. 라데팡스는 송 회장과 임 부회장, 그리고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이자 3자연합의 일원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 계약도 맺기로 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급격히 떨어졌던 달러당 원화값이 1,390원대 중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엔화가 오르면서 달러 강세는 한풀 꺾이고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머지않아 원화값이 다시 1,400원대로 내려앉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삼성물산 주식을 담보로 지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 납부 목적으로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상태인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추가 담보로 제공하고 일부는 삼성물산 주담대로 갈아탄 것이다.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한미그룹 창업자 일가의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임 대표가 지분 매각의 배경으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미상환 대여금 문제를 거론한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을 필두로 한 이른바 ‘3자 연합’을 고발하고 나서는 등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PE)는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요 투자처인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적이 악화한 탓에 매각 원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졌고 원아시아파트너스는 계열사인 높은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넘겨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관 투자자 및 소액주주의 마음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소수주주 과반결의제(MOM·Majority of Minority Voting)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관련 수혜주를 찾아 미국 증시로 투자금이 쏠리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거세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짧으면 내년 1분기, 길면 내후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상보다 내수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초반대로 낮췄다.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인 2.0%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정부가 경기 고양 대곡역세권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1기 신도시인 일산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양 대곡·창릉·장항·탄현 지구에 7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폭탄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동력이 약해질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가 분당·평촌 등 다른 1기 신도시보다 기준용적률을 낮게 책정하면서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더해지면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하고 있던 30%의 지분을 매입할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력한 투자자로는 메리츠증권 등이 언급된다.
경기도 협력으로 8년여 사업 추진
7,000억원 쏟아붓고 ‘프로젝트 중단’
경기도는 책임 회피, 부채는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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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가 8년 동안 추진해 온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을 백지화한 후 그 여파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투입한 수천억원대 자금을 고스란히 손해 보는 것은 물론 기존에 보유하던 아레나 공연장까지 경기도에 증여하게 된 탓이다. 여기에 그간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또한 남아있어 그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지난 8월부터 외국인 투자 순유출 3개월째 이어져 
韓 떠난 자금은 대규모 부양책 발표한 中으로 몰려
기업 3분기까지 41조원 발행, 대부분 빚 갚는 데 썼다
초저금리 시기 발행한 회사채, 높은 금리 채권으로 돌려막아
시설 투자에는 2개월 연속 ‘0’, 고금리 기조 속 재무안정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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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빚 돌려막기’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구매, 마케팅 활동 등 일상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가는 운영 자금도 축소했다. 주식 발행과 자체적인 현금 창출 등 자금조달 창구가 막히자 회사채로 연명하는 회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3년 9개월 만에 최저
기록적 폭염에 채소류 물가 고공행진
디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하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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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석유류 물가가 내리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가운데 채소류 물가는 높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소액주주연대 "오버행 이슈 해결 의지 커"
신 회장 진정성도 확인, 장남에는 실망”
소액주주 등에 업은 3자 연합, 안건 통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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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한미사이언스의 소액주주연대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모녀(송영숙·임주현)가 뭉친 '3자 연합'과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중 3자 연합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소액주주연대가 OCI그룹과의 합병 반대를 이유로 형제 측을 지지했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로써 3자 연합이 5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돼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IPO 간담회 개최
백 대표 “다브랜드 전략, 리스크 줄이고 브랜드 시너지 창출 효과 높여"
국공립대 교수노조 ‘정년 연장’ 교육부와 협의 나서
폴리텍대학, 교수 정년 60세→65세 확대 정관 개정
젊은 교수·비전임 교원들 “설 자리 잃을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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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장 곳곳에서 정년 연장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고령화가 진행된 대학가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이 붙었다. 국공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전임 교수들의 요구가 확산하면서 교수 사회 내에서도 세대별, 고용형태별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4월 '8만 전자'에서 6개월 새 '5만 전자'까지 하락
이달 첫 조기 상환에 실패한 투자금만 5,000억원 육박
삼성전자 주식형 ELS에선 원금 20% 손실 발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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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면서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까지 조기 상환에 실패해 묶여 있는 투자금만 5,000억원에 육박한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규 ELS 투자자의 경우 조기 상환과 투자금 회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원 "로톡 이용 변호사에 대한 변협 징계 정당"
변협 측 리걸테크 플랫폼에 대한 강경 대응 예고
타타·로톡에 이어 직방·삼쩜삼 등도 규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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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법률·기술 결합 서비스) 혁신’을 둘러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 변호사 단체와 로톡 간 다툼에서 법원이 변협 측 손을 들어줬다. 변협 등이 법률 서비스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단체에 부과한 과징금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이를 계기로 변호사 단체들이 로톡 등 법률 플랫폼에 대한 강경 대응과 규제를 예고하면서 앞으로 국내 리걸테크 산업이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캐피탈사·저축銀·증권사 등 PF 대출 연체율 폭증
PF 사업장 10곳 중 1곳은 구조조정 대상
PF 정상화 최우선 과제 '토지담보대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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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 미만이던 2020년 말 대비 3년 반 만에 4.37%까지 급증했다.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시작된 지 만 2년이 돼가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은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며 정상화에 발 벗고 나섰으나,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우려가 식지 않아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