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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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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사를 쓰겠습니다. 경제 활력에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랍니다.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2%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역전당한 지 사흘 만의 일이다. 중국 정부가 취약한 내수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채 순매수 흐름 속에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한 무역 갈등 우려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국채에 대한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이 매물로 나왔다. 최근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롯데그룹이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렌탈 매각에 나선 것이다. 롯데렌탈 외에도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들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코스피지수가 과거 금융위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기술력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통상 마찰 리스크, 중국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올해 들어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주력했지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저평가 현상이 연초보다 더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인수·합병(M&A)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구체적 합병가액 산식을 직접적으로 규율해 기업 간 자율적 교섭에 따른 구조 개선을 저해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에 따르면 비계열사 간 합병은 합병가액 산식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PE)는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요 투자처인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적이 악화한 탓에 매각 원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졌고 원아시아파트너스는 계열사인 높은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넘겨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관련 수혜주를 찾아 미국 증시로 투자금이 쏠리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거세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짧으면 내년 1분기, 길면 내후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경기 고양 대곡역세권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1기 신도시인 일산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양 대곡·창릉·장항·탄현 지구에 7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폭탄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동력이 약해질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가 분당·평촌 등 다른 1기 신도시보다 기준용적률을 낮게 책정하면서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더해지면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당정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 자본금)을 최대 6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은 자본금이 10년째 30조원에 발이 묶여 있는데 이미 지원 한도까지 거의 다 찼다. 반도체 산업에 대해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선 자본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산은의 법정자본금이 확대되면 반도체·배터리 등 신성장산업 지원 여력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 '8만 전자'에서 6개월 새 '5만 전자'까지 하락이달 첫 조기 상환에 실패한 투자금만 5,000억원 육박삼성전자 주식형 ELS에선 원금 20% 손실 발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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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면서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까지 조기 상환에 실패해 묶여 있는 투자금만 5,000억원에 육박한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규 ELS 투자자의 경우 조기 상환과 투자금 회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MF '세계경제전망'에서 전 회원국 성장률 전망세계 성장률, 7월 전망치에서 0.1%P 내린 3.2%


3분기 성장률 4.6%, 올해 목표 5% 달성 적신호올해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대출우대금리 인하 지난달 24일 경기부양책 이어 유동성 공급 강화
china Economic growth FE 20240722
중국이 올해 목표한 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자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이은 후속 조치로 대출금리를 낮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두산 측 합병 신고서 두 차례 정정 요구이복현 원장 "주주환원 기조에 맞게 수정해야"


이창용, 국회 기재위 국감에서 금리 인하 등 입장 밝혀내수 부진 속 물가 안정 지속, 韓 경제 2%대 성장 전망금리는 가계부채 등 상충 변수 간 관계 살펴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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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적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여건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야 2%대 금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 대출 평균 신용점수, 한 달 새 12점 올라5대 은행, 7~8월에만 주담대 금리 22회 인상'카드 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인 4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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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950점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에서 밀려난 금융소비자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문턱이 낮은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을 찾고 있다.
이창용, 잠재성장률 2% 등 고질적인 저성장 문제 지적저성장의 해법으로 노동·교육 등 파격적인 개혁안 제시외국인 노동자 유치 위해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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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연일 파격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다. 한은은 한국의 저성장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외국인 돌봄 인력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이어 소수 거점도시 집중 육성, 과일·채소 수입 확대 주장, 강남 학군 대입 정원 상한제 등의 파격적인 아이디어도 뒤따른다.
퀄컴 인수 타진 소식 전해진 지 이틀 만에 투자 제안인텔 경영진 검토 중, 최종 투자 규모·성사 여부 미정블룸버그 "인텔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신뢰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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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쟁사 인텔의 인수를 타진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투자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인텔에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 인텔의 아일랜드 공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아폴로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인텔에 신뢰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BofA, JP모건 등 4곳 IPO 주관사 선정"인도 IPO 시장 활황에 최대 15억 달러 조달 목표인도 현지화 전략에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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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인도법인
올해 들어 인도 IPO(기업공개) 시장이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LG전자가 인도법인(LGEIL)의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LG전자가 IPO를 통해 최대 2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금감원, '손태승 사태' 관련해 내부통제 미작동 지적 경영진 문책, 지배구조 쇄신 등에 이사회 역할 강조지주사와 자회사 이사 겸직 구조, 경영진 견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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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부정 대출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부통제의 중역을 수행할 사외이사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다수의 사외이사들이 그간 쉬쉬한 정황이 '내부고발' 등으로 드러났는데, 우리금융 사외이사가 이례적으로 지주 및 주요 자회사에서 겸직을 하면서 자초한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이먼 회장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여전해"재정 적자, 인프라 지출 확대 등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


8월 말·9월 초, 20여 개 기업 회사채 발행 추진SK 4,500억원 등 우량 등급기업도 회사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