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재무장관 "연준, 9월 빅컷 단행해야"
"6~7월에 금리 인하했어야 하는데 지연돼"
물가만 보다가 고용 시장 부진 놓쳐선 안 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관세 발효 후 태평양 운임 20개월 만에 최저치
극동아시아-미국 구간 수입 수요 급감 '직격탄'
해운업계, 대서양 노선 확대하며 '공급망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 주요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와 대중국 관세 폭탄이 글로벌 해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PF 리스크 속에 NPL 매물 10조원 전망
NPL 물량 확대, 회사 공모채 발행 늘어
투자사들 신용등급 상향도 호재로 작용
최근 경기 부진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부실채권(NPL)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연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에서 대규모 NPL 매물이 쏟아지면서 NPL 전업투자사들은 공모채 시장을 적극 활용해 투자 자금을 확대하고 있다.
상상인·페퍼銀, 금융당국에 '인수 협상 결렬' 통보
라온·SBI銀 매각 성공했지만, 시장 전망은 어두워
금융당국 M&A 규제 완화했으나 실효성은 의문
업계 1위 도약을 노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OK금융그룹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매각을 추진해 온 상상인·페퍼저축은행 간의 인수 협상이 잇따라 결렬됐다.
쇼트리스트, 태광·앵커에쿼티·폴캐피탈 3곳 선정
태광, 애경산업 핵심 생산 시설인 청양공장 실사
EB 발행 무산에도 新성장동력 확보 전략 본격화
애경산업 인수단이 3곳의 예비 인수 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하고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후보 중 태광그룹은 가장 먼저 핵심 생산 시설인 청양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CGI 인수 직전 비정규직 중심 새 노조 출범
勞 "인수 전 매각 위로금·고용 보장 약속, 신뢰 훼손돼"
社 "위로금은 매도인이 책임, 한양학원과 논의했어야"
한양증권 노사가 다음 달부터 단체협상에 돌입한다. 이번 교섭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을 인수한 뒤 처음 진행되는 협상으로, 노조 측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매각 위로금 지급과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감독 전담조직 분리 추진
한은 감독 권한 부여, 별도 기구 신설 두고 논의
한은 "최종 대부자로 거시건전성 정책 감독해야"
정부가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검사권과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권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감독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대주주 기준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
양도세 회피 물량 증가하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 우려
전임 정부 추진하던 감세 정책 되돌려 사실상 증세효과
이재명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세법 개정안'에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 증권거래세 인상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관사 선정하고 새 원매자 물색 중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실적 악화
본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부담으로 작용
사진=파이브가이즈
한화그룹이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한국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오너가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미래비전총괄)의 브랜드 도입을 위한 기
저축은행 연체율 8.5%, 9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재정건전성 악화로 '경영개선권고' 받은 라온
지분 60% 우선 매각 후 30% 추가 매각 추진
지난해 말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라온저축은행이 KBI국인산업에 인수된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던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도 최근 매도 측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심화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저축은행들, 2년간 부실채권 정리 위한 자구 노력
정부도 'PF 20%룰' 유예조치 연장 등 정책적 지원
1분기 저축은행 순이익 440억원, '흑자 전환' 성공
저축은행권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구 노력과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 자산 매각이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회복세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美 등 서구권 국가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본격 추진
英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확산, 화폐 신뢰 위협” 경고
韓 한은 총재 “자본 유출·정책 무력화 등 부작용 우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 움직임이 가속화하자 각국 중앙은행이 경고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통화의 기능을 잠식하고, 통화 주권과 자본 흐름 통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재명 대통령, 추가 부동산 규제 가능성 시사
마포·성동구 집값, 한 주 만에 1% 가까이 급등
집값 급상승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정부가 첫 번째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주택 수요 억제를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계획 대비 50%로 낮춰
대출 수요 위축되면서 가산금리 인상에도 한계
대출 규제로 은행권 대출 성장률 '1%p 하락' 전망
정부의 초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된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 영업 전략 재편에 나섰다. 전체 대출 수익의 40~50%를 차지하는 가계대출 수요가 축소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기업여신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복지 예산·보조금 축소, 상호관세로 감세분 상쇄 구상
법안 통과되면 국가 부채 2조4,000억 달러 증가 전망
국채와 이자 부담 증가 불가피해, 재정 건전성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 연방정부의 부채 부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관세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살펴봐야
"금리 인하 시기 아직 특정하기는 일러"
연준 내부에서도 7월 인하에 의견 엇갈려
24일 파월 연준 의장이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미 연방 하원 유튜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서두를 필요
79개 저축은행 중 절반가량이 '부실 PF' 보유
SBI홀딩스, 9,000억원에 '1위 저축은행' 매각
OK금융·상상인 인수 협상, 가격 차이로 난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국내 저축은행업권을 깊은 침체로 몰아넣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속에 연체율이 치솟고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점과 인력은 줄어드는 등 외형마저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이다.
韓 성장률 전망치, 기관별 최대 0.8%포인트까지 낮춰
연내 기준금리 2회 인하 전망 우세, 성장 방어에 무게
저출생·고령화에 생산성 둔화 겹쳐 구조적 침체 우려
전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1% 이하로 낮춰 잡으며 ‘저성장’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 0%대 성장을 예상한 기관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장기적인 전망도 밝지 않다.
'트럼프發 리스크'에 달러 약세 이어져
세계 외환보유고 내 달러 비중도 줄어
ECB "유로화, 아직 투자자 설득 못 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유로화가 대안 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강연에서 '글로벌 유로 시대'의 도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로화가 진정
트럼프식 'CEO 리더십'에 美 경제 시스템 변화 예고
관세·약값·물가 등 경제 현안에 전례 없는 직접 개입
공화당이 고수해 온 전통적 자유시장 원칙과도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관세, 약값, 소비자물가 등 핵심 경제 현안에 대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직접 개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