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금융지주사 설립 '장애물' 사라졌다
손해보험 등 금융업 포트폴리오 확장 필요해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 매각가 따라 거래 향방 바뀐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권리) 분쟁’이 7년 만에 일단락됐다.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홈플러스 상품권 가맹점, 줄줄이 상품권 결제 중단
매입 채무 유동화 함께하던 카드사·증권사 '곤혹'
금융부채 상환 유예되며 금융권 자금도 묶여
국내 2위 대형마트 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업체들부터 자금을 내어준 카드사, 금융권 등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줄줄이 곤욕을 치르는 양상이다.
“中 본토 상장 까다로워”, 홍콩 IPO 급증
반도체·AI·로봇 분야 중대형 기업 상장 준비
중국 A주 상장사들의 홍콩 이중상장 랠리도
중국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AI, 로봇공학 분야 기업들의 IPO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로, 이는 홍콩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더리움,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시장 신뢰 상실
주요 암호화폐부터 파생 상품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
"규제도 무서운데" 겹악재에 韓 투자자 한숨 깊어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의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킹 피해가 발생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후발 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매각
MBK와 입장 차 못 좁히며 불발
PEF와 돈독한 SK도 거래 삐걱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비주력 사업 매각에 나섰지만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와 몸값에 대한 이견으로 거래가 결렬되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절 투자했던 현금을 거둬들여 남은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좀처럼 눈을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SM엔터, 키이스트 '청담·KNT인베스트먼트'에 매각
"반도체·바이오 투자사들인데", 투자 배경에 이목 집중
몸값 하락으로 손실 본 SM엔터,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의 한계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자 회사인 키이스트를 매각한다는 확정 공시를 냈다. 지난해 SM엔터의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이 공개된 뒤로 시장 곳곳에서 제기되던 키이스트 매각설이 현실화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소각용' 1차 자사주 매입, 17일 종료 예정
남은 7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여부 '불투명'
"오너 일가 지키기 위한 조치" 매입 취지에 대한 의구심 제기도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3조원 규모 1차 자사주 매입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시장은 남은 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활용 방법에 이목을 집중하는 추세다.
韓·美 AI 반도체 협력 가시화
올트먼, 삼성·SK에 투자 요청할 듯
소프트뱅크와는 ‘SB오픈AI 재팬’ 설립
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불붙힌 반도체 가성비 논란 속,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난다.
올해 최대어 LG CNS, 우리사주 청약률 81.6%
공모주 청약 경쟁률 122.9대 1, 증거금 21조원
해외 기관 참여는 128곳에 불과
현신균 LG CNS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LG CNS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LG CNS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으로 21조
신 회장, 22일까지 ICC에 평가보고서 제출해야
어피니티 측, 제3의 평가기관 후보 즉시 제출 예정
가격 산정 절차 1분기 내 마무리될 듯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담긴 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마감 시간이 ‘1월 22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자 대상으로 티저레터 발송 시작
M&A에 보수적인 금융지주들, 조 단위 거래 기피 전망
무리한 외형 확장으로 실적에도 '빨간불'
롯데카드가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 발송 작업을 시작하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이후 재차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웰스파고, 테슬라 목표주가 125달러로 제시
지난해에도 120달러선 목표주가 유지
부진한 실적에도 트럼프 당선 후 주가 뛰어
글로벌 투자은행(IB) 웰스파고가 테슬라 주가의 폭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관론'을 제시했다. 누적된 시장 악재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사업 펀더멘탈이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스코다파워, 프라하 증시에서 상장 예정
"영국·프랑스 두고 왜" 체코 IPO 결정에 의문 품는 시장
체코 시장 성장 가능성·유럽 진출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돼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주요국이 아닌 체코에서 상장을 시도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AI 확산으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직군 축소
특히 주니어급 일자리의 대체 가능성 높아
AI로 업무 효율 향상, 월가 총 순이익 증가
금융업계의 중심지인 월가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금융업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주식 리서치와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서는 애널리스트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 인력 감축과 급여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수페타시스 주식 대규모 매각한 국민연금
무모한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한 영향
이수페타시스, 부정적 시장 여론에도 유증 이어간다
이수페타시스 본사 전경/사진=이수페타시스
국민연금이 최근 2개월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업체 이수페타시스 주식 200만여 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 당시 밸류에이션 책정 '도마 위'
원아시아 투자 자금 'SM엔터 시세 조종'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사적 인맥 고려해 주먹구구식 투자 단행했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공개매수 등을 통해 과반 지분을 차지하지 못한 양 측이 소액주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론전에 힘을 실으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