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26%·다산 14%, 수도권 신도시 공실 급증
온라인 채널 확대로 가로수길 등 서울 상권도 붕괴
국토부, 신도시 상업시설 의무비율 규제 완화 추진
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이 임차인을 찾지 못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다산 등 수도권 신도시는 일정 비율 이상 상업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규제 탓에 공실이 속출하고 있고, 강남·홍대·청담 등 서울의 이른바 '핫플레이스' 상권도 내수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고관세·약달러 카드로 무역흑자·부채 감축 목표
강달러 반대하는 미란보고서에 100년 만기 무이자 국채 등 논란
달러 패권 흔드는 트럼프노믹스, 안전자산 美 국채 매도 속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고관세·약달러를 협상 카드로 하는, 이른바 '트럼프노믹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티브 미란 CEA 위원장 보고서 첫 등장
동맹국의 美 초장기 국채 매수로 재정 적자 해결 주장
국채 금리 낮춰 弱달러 해소, 제2의 플라자 합의 검토
최근 월가와 국제금융계를 중심으로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가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가운데,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랫폼에 공개된 사업장 369곳 분석
수도권·대도시도 10회 이상 유찰돼
매각 일정 잡지 못한 사업장도 155곳
금융당국의 경·공매 플랫폼에서 매각을 진행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절반이 1회 이상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매각 일정을 잡지 못한 사업장이 전체 물량의 40%를 넘어서는 등 PF 사업장의 경·공매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부 집계한 전세사기 피해자 총 2만7,000명
피해 사례 중 비아파트가 70%, 2억원 이하 84%
전세사기 우려에 오피스텔 월세 수요는 늘어나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두 달 새 2,700명 증가하면서 총 2만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 피해자의 75%는 2030 세대로 나타나 청년층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해자의 70%는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오피스텔·다가구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과잉 지급에 보험사 손해율·보험료 인상 악순환
보험사가 치료기간 연장의 당위성 검토해 지급보증 중지
약물운전 보험료 할증, 청년층의 부모 보험 무사고 인정
앞으로 자동차 사고 시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는 장기치료 보험금 수령이 까다로워진다. 치료기간을 늘리거나 과잉 진료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보험금을 과다 수령하는,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영업이익 40% 감소하며 부진
中 테무와의 경쟁 심화로 비용 상승
실적 악화에 美 관세 조치도 리스크
지난해 중국 패스트 패션 업체 쉬인(Shein)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는 물론 2023년 쉬인이 투자자 설명회에서 제시한 추정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금감원, 은행권에 대출금리 산출 근거 등 자료 제출 요구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산금리 올리고 우대금리 혜택 줄여
은행별로 다른 깜깜이 가산금리가 혼란 키운다는 지적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산출 근거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토종 PEF 센트로이드, 인수 4년 만에 매각 본격화
F&F, 사전동의권·우선매수권 주장하며 참전 예고
엔데믹 이후 골프업계 불황도 인수전 변수 가능성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이하 센트로이드)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매각을 추진한다.
보험업계 신계약 과반, GA 채널에서 발생
핀테크들도 비대면 전략 수정하고 GA 출범
MZ세대 N잡러 설계사 겨냥한 플랫폼도 등장
보험 판매채널에서 몸집을 키운 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이 보험업계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신계약 과반이 GA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SEC, 1억5,000만 달러 부당이익 반환 요구
"머스크, 트위터 지분 공개 늦춰 헐값 매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정치적 과제 될 듯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특정 상장 기업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면 10일 이내 공시해야 하는 이른바 '5%룰'을 위반한 혐의다.
한화, 구지은 전 부회장에 지분 매각 내용증명 보내
앞서 MOU에 제시한 주당 6만5,000원에 매각 타진
정관이 정한 우선매수권도 사실상 소멸됐다는 판단
구지은 아워홈 전 부회장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보유 지분에 대한 마지막 매각 기회를 통보받았다. 한화 측이 아워홈 지분 100% 인수를 목표로 하는 만큼 2대 주주인 구지은 전 부회장의 지분 인수가 인수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中, 트럼프 고관세 정책에 대비해 위안화 절하 검토
현재 가치보다 3.5% 떨어진 달러당 7.5위안 전망도
원화 등 아시아 통화 가치의 동반 하락 가능성 제기
중국 외환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비해 위안화 평가 절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율'이 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부상했다.
500대 기업 중 내년 투자 계획 없는 기업 68%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1%대 후반으로 하향
한은 "美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불확실성 상존"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 등 경영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좀처럼 투자 확대의 동력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12일 주총서 두산로보틱스·밥캣 분할합병 안건 상정
소액주주 반대 움직임, 외국인·국민연금 표심에 주목
두산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분할합병' 전망, 안개 속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분할 합병안을 임시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한 가운데,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놨다.
여수공장 주력 생산라인 가동 중단 준비
회사채 신용 보강 위해 롯데타워 담보로
롯데쇼핑·롯데건설 등도 자산 매각 추진
실적 악화와 누적된 적자로 어려움에 직면한 롯데케미칼이 일부 생산시설에 대한 철수 절차에 착수했다. 수십 년간 효자 노릇을 해온 핵심 제품군 생산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