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들은 펀드의 약정 조건을 정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성과보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의 연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컨설팅사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펀드운용사들은 ESG 관련 자산을 2021년 18.4조 달러(약 2경3,920조원)에서 2026년까지 33.9조 달러(약 4경4,070조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SG 경영 관련해 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 활발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상황에서 임팩트 펀드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21개의 임팩트 펀드에서 총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0일 기준으로는 총 64억 달러(약 85조1,200억원)의 자금이 모였고 이 중 4개 펀드가 10억 달러(약 1조3,26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Read More

중국의 사모펀드 시장(Private Equity, PE)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최근 미국이 대중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를 위축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중국 시장 불확실성 확대 지난 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3개 분야에 대해 미국의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미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한 미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아시아의 PE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지만 최근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예전만큼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지 않게 됐다.
Read More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한 자본 잠식으로 파산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직권 폐쇄 조치한 이후 SVB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쇄적인 뱅크런과 파산을 막기 위해 비보호예금을 지원하고 기금을 조성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신속히 지원했지만 이후 두 달 동안 4개의 은행이 파산하거나 매각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은행시스템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Read More

최근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암울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소수의 메가펀드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모펀드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모펀드 자금 조달에 걸리는 시간 3개월 늘어나 최근 피치북(PitchBook)이 발표한 ‘2분기 유럽 사모펀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한책임투자자(LP)들은 50억 유로(약 7조1,388억원) 이상의 메가펀드에 241억 유로(약 34조4,181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기간 투자금 총액 480억 유로(약 68조5,608억원)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모펀드들이 늘어나면서 투자금을 모으는 데 소요되는 기간도 늘어났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펀드의 런칭부터 마감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5.8개월로 지난해 평균 소요기간 12.5개월보다 3개월 이상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2013년 이후 최장 소요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ad More

Pagination
- First page
- Previous page
- 1
- 2
- 3
- 4
- 5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