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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미국의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올해 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에선 훈풍이 이어졌다. 연준이 오는 3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CPI 반등이 주가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의 재료로 쓰이지 못한 결과다. 다음 달 주거비 하락에 따라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둔화) 방향이 유효하다는 전망과 함께 현재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정당하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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