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호무역주의에 짓눌리는 中, 韓에 손 뻗어
FTA 2단계 논의 이후 교류 확대 전망
"한한령 피해 컸다" 협의 시 中 양보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중국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앞세워 이전보다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간 비해 낮은 급여, MZ세대 퇴사 늘어
상대적 연봉 높은 직장으로 대거 이직
작년 재취업자 43명 중 25명 민간 금융사 行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집무실 앞에서 면담을 요청하는 정유석 금감원 노동조합위원장/사진=금감원 노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직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금융당국, 홈플 대주주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법 악용해 자사에 불리한 자료 감출 수 있어
“진정성 있다면 금감원 검사·조사에 협조해야”
지난달 21일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전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한 MBK파트
금감원, 3등급 경영평가 금주 통보
내부통제 강화·건전성 개선 등 전제
자회사 편입 여부 금융위 손에 달려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가 확정됐다. 기존보다 내려간 '3등급'이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여부의 공은 이제 금융위원회로 넘어갔다.
한은, 비트코인 '보유 외환'으로 인정 않는다
ECB, 체코의 비트코인 준비금 편입 제지하고 나서
비트코인 비축자산으로 지정한 美에서는 '잡음'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 가능성을 전면 부정했다. 비트코인은 여타 자산 대비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맞지 않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종료
상위 14개사 중 13곳 위반 확인
13개 글로벌 IB에 부과된 과징금 836.5억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제를 어긴 글로벌 투자은행(IB) 13곳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가 이들 IB가 챙긴 부당이득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투자자들 사이에선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정부 제재가 약하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정부가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는 평가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 평행선
연령대 낮을수록 ‘폐지론’에 무게
중요 이해당사자인 기업 입장은 뒷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60%에 가까운 국민은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상향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 누적 등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가 열악한 만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개혁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고액, 21년 409억→24년 1조6,537억
3년 새 임대보증 사고 규모도 40배 증가
전세사기 여파에 비아파트 월세 거래 큰폭 증가
지난해 주택 등록임대사업자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한 임대보증 사고 규모가 1조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새 임대보증 사고의 규모는 40배 증가했다.
오너 일가 지분 높은 지주사들
배당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조
밸류업 명분 내세워 실리 채우는 상장사도
금융 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밸류업 정책을 추진한 가운데, 배당 확대를 결정하는 상장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배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연준 "인플레, 목표 2% 여전히 웃돌아"
트럼프 관세발 공급 혼란, 물가 전체에 영향
경기 부양 시급한 한은, 환율 자극 우려에 난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어젖히면서 가뜩이나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은행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은행권 대규모 부당대출 적발에 따른 점검 강화
금융 산업 신뢰 회복 및 질서 확립 유도
IMA 개편해 금투업 경쟁력 강화, 공매도 재개·ATS 정착 지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마친 뒤 질의를 받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업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 동월比 2.2%
5개월 만에 인플레 키운 고환율·고유가
韓·美 금리차·물가 불안, 한은 신중론 우세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고환율 상황에서 석유류 가격이 올랐고,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솟값이 크게 뛴 것도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함께 오른 국제유가와 환율이 향후 물가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 30조원 상회 전망
부가가치세·법인세 등 세수 실적 전반적으로 악화
기금·지방재원 동원해 결손 충당하는 정부, 전문가 "악순환"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마감이 목전까지 다가온 가운데, 전년도 세수 결손액이 정부의 공식적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가 위축되고 법인세 수입이 감소하며 결손 규모가 확대된 결과다.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옥석가리기' 시행
상장유지요건 10배 상향, 상폐 요건 강화
시총 5백억·매출액 3백억↓ 코스피 퇴출
금융당국이 주된 상장폐지 사유인 ‘감사의견 비(非)적정’ 요건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감사인인 회계법인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