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 발생한 주가조작사태의 원인으로 손꼽고 있는 'CFD'에 대해 지난 5월 2일 금융당국이 해당 제도에 대한 개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CFD는 장외거래파생상품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CFD가 거래 관련 제도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면서도 공매도의 성격을 가진 만큼, 현물 주가 시장 교란에 악용될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감독원이 악의적 무차입 공매도 등의 불공정거래 52건을 적발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시작부터 불법 공매도와 주가 조작 등에 관한 처벌 강화 방안을 찾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전담조사반인 공매도조사팀을 발족시키며 불법 공매도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이 있거나, 미국 내 은행 불안으로 금리 인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는만큼, 전문가들은 한국도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더 하게 되거나 동결하는데 무게를 두지 않겠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다만 정책 결정자들 입장에서는 준칙을 따라야하니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 후반인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가 오늘 5월 2일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금년 중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 절차를 개시한다. 기업들의 자금난 문제가 연달은 가운데 이를 의식한 정부가 당국 차원에서 피투자기업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가 지난 5월 2일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금년 중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 절차를 개시한 바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모펀드 운용 역할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캠코에 강한 신뢰감을 내비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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