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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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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ANC가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Cloud IaaS CIC)’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직면해 있는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매각 대금만으로는 티맥스ANC가 당면한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개월치 체불 임금과 협력업체 대금, 앞으로의 운영자금 등을 합산하면 현재 확보한 자금을 상회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한파로 서울 공매 시장의 낙찰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면서 토지와 산업용 건물 등 비주거용 건물의 공매 인기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대출금리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에 따른 움직임이다. 다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융당국이 주된 상장폐지 사유인 ‘감사의견 비(非)적정’ 요건 기준을 강화하면서 감사인인 회계법인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초 감사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 많은 비용을 받는 재감사 기회가 이전보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초 재감사를 하는 경우가 적은 데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청약 입주 조건을 대폭 낮추며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분양가의 10~20% 선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관행과 달리 5% 만을 계약금으로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등 브랜드 단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금리인하 기조에 주요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지만 지방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신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워진 영업 환경 속 주요 은행에서 이탈한 수신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의 해외기관투자자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이 임시주총의 핵심 의안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Against)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임시주총 주요 안건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낸 가운데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표심이 이번 표 대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아워홈 4남매 중 넷째인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손잡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가 아워홈 경영권 인수 추진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구체화하자 구지은 전 부회장이 경영권 탈환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구지은 전 부회장과 한화 김동선 부사장의 격돌도 불가피해졌다.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비농업고용자수 발표에 미 장기채 수익률이 급증하면서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대감으로 올랐던 아시아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업자들의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정보기술(IT) 등 사무직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이 현금흐름 기준 1,조7000억원 가량의 당기수지 흑자를 냈지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10조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학계에서는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공급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0가구 중 8가구가 대형 건설사 분양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약시장에 이어 건설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쏟아지는 '매파' 목소리,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하나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이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0조 달러(약 1경4,000조원)가량이 날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체 GDP 10%에 해당되는 규모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두 배에 달한다.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연이어 공장을 멈추고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내수가 부진하고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세 장벽까지 예상돼 더 큰 혹한기 대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3분기 임금이 예상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화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에 내년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지는 분위기다.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이번 주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루블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기준금리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런던 증시에서 빠져나간 기업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해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시행할 경우 런던 대탈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하고 내년 1월에는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견조한 소득과 일자리 증가에도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달엔 인하가 필요하지만, 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추진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돼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롯데쇼핑이 금융비용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롯데쇼핑은 자산 매각과 부동산 재평가 카드를 통해 유동성을 확충할 계획이지만 일각에선 제값을 받고 자산을 매각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