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홈플 대주주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법 악용해 자사에 불리한 자료 감출 수 있어
“진정성 있다면 금감원 검사·조사에 협조해야”
지난달 21일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전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한 MBK파트
고려아연, 또다시 상호주 제한 활용
영풍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
'홈플러스 사태' 변수 속 양측 영향 촉각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제한 문제로 또 다투고 있다. 고려아연은 임시 주총에 이어 정기 주총에서도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영풍은 유한회사 신설, 법원 가처분 신청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캐나다, 7연속 기준금리 인하 단행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선제 대응 차원
ECB·영국·멕시코 등도 금리인하 도미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도 예외 없는 ‘무차별 관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세계 각국들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
"물가 하락이 나쁜가?" 경제 위축 신호 무시
만성병 된 중국 디플레이션
'日 잃어버린 30년' 위험한 전철 답습 가능성
중국이 올해도 약 5%의 경제성장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그동안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었던 수출 주도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내수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달 우리사주 물량 의무보호예수 기간 종료
우리사주 배정 물량 100% 청약, 수익률은 '0'
사측, 매도 물량 집중 방지 위해 이자 지원 연장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우리사주 청약으로 받은 주식의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이달 26일로 끝난다.
유럽중앙은행 5연속 금리인하
성장률 전망 0.2% 하향 조정
금리인하 일시 중단 가능성도 시사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또 내렸다. 5차례 연속 금리인하이자 지난해 6월 첫 인하 이후로는 여섯 번에 걸친 하향 조정이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무역 전쟁과 유럽 국방지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예고했다.
일하는 시간 줄어드는 日
연장 근로 규제 및 파트타임 증가 영향
日 시간당 노동생산성, G7 국가 중 최하위
일본 내 근로자의 지난해 월평균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유럽 등은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지만 일본은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中 본토 상장 까다로워”, 홍콩 IPO 급증
반도체·AI·로봇 분야 중대형 기업 상장 준비
중국 A주 상장사들의 홍콩 이중상장 랠리도
중국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AI, 로봇공학 분야 기업들의 IPO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로, 이는 홍콩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매각
MBK와 입장 차 못 좁히며 불발
PEF와 돈독한 SK도 거래 삐걱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비주력 사업 매각에 나섰지만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와 몸값에 대한 이견으로 거래가 결렬되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절 투자했던 현금을 거둬들여 남은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좀처럼 눈을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너 일가 지분 높은 지주사들
배당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조
밸류업 명분 내세워 실리 채우는 상장사도
금융 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밸류업 정책을 추진한 가운데, 배당 확대를 결정하는 상장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배당에 대한 우려가 크다.
17일 市 도계위 정비구역 지정 심의 앞둬
신통기획 적용, 이르면 8년 내 입주 가능
강남 신통기획 중 가장 빠른 재건축 목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 통합재건축 단지가 다음 주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토지 등 비주거용 공매 인기 급락 탓
“PF 시장 경색 탓 물건 많은데 수요 없어”
꽁꽁 언 상가 경매, 10곳 중 9곳 유찰
부동산 경기 한파로 서울 공매 시장의 낙찰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면서 토지와 산업용 건물 등 비주거용 건물의 공매 인기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4.24%,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26%로↓
금융당국 기준금리 인하 요구 반영
은행권 대출금리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에 따른 움직임이다. 다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옥석가리기' 시행
상장유지요건 10배 상향, 상폐 요건 강화
시총 5백억·매출액 3백억↓ 코스피 퇴출
금융당국이 주된 상장폐지 사유인 ‘감사의견 비(非)적정’ 요건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감사인인 회계법인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신규 아파트 미분양 증가
서울도 미분양 단지 2,000가구 육박
‘준공 후 미분양’ 80%는 지방에 몰려 있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청약 입주 조건을 대폭 낮추며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분양가의 10~20% 선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관행과 달리 5% 만을 계약금으로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