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연기금 CalPERS, CALSTR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소수주주권 보호 취지에 부합 어려워"
고려아연의 해외기관투자자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이 임시주총의 핵심 의안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Against)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아워홈 1.5조원 경영권 쟁탈전
한화비전, 최대 3,000억원 지원 논의
삼녀 구 전 부회장,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하나
한화그룹이 아워홈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아워홈 4남매 중 넷째인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손잡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 호조에 美 국채 수익률 쑥
외국인들 신흥국 증시서 발 빼
아시아 증시 관망세 이어질 듯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비농업고용자수 발표에 미 장기채 수익률이 급증하면서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대감으로 올랐던 아시아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잘나가는 미국 경제의 이면
실업률 4.2%로 낮지만 IT 일자리 줄어
AI 여파에 IT 채용 20% 감소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업자들의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정보기술(IT) 등 사무직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보험공단 작년 수지 1.7조원 흑자지만
혈세 투입 12조 제외하면 적자 10조 이상
8년 후엔 60조 누적 적자, 재정건정성 모색해야
지난해 건강보험이 현금흐름 기준 1,조7000억원 가량의 당기수지 흑자를 냈지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10조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학계에서는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 과점화, 대형사가 ‘장악’
상급지·프리미엄 브랜드에만 몰리는 수요
"올해 부동산 시장 양극화 더 심화될 것"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공급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0가구 중 8가구가 대형 건설사 분양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약시장에 이어 건설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준 고위 인사들, 인플레이션 통제 강조
인플레 부를 트럼프 정책에 매파적 분위기
버냉키 "트럼프 정책, 인플레에 큰 영향 없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도널드 대통령 당선인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제히 매파(통화 긴축 선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멤버 중 비둘기파 분류되는 인사들조차 매파 기조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발의 피
대만해협서 전쟁 발발 시 전 세계 GDP 10% 감소
美 싱크탱크 "최대 피해국은 한국"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유도탄구축함 '존 핀'호가 대만해협을 항행하고 있다/사진=미 해군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
아주스틸, 내년 1월 유상증자 단행
공장 멈춘 포스코·현대, “경기 불투명”
중국산 철강재 '저가 공습'에 직격탄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연이어 공장을 멈추고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내수가 부진하고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세 장벽까지 예상돼 더 큰 혹한기 대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3분기 임금, 예상치 상회
국채 금리 급등, 지난달 초 이후 최고
영란은행(BOE) 금리 인하 가능성↓
영국 전년 대비 임금상승률 추이/출처=영국 통계청(ONS)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3분기 임금이 예상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화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러 중앙은행, 기준금리 200bp 인상 전망
11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8.9%↑
노동력 부족·서방 규제 등으로 비용 치솟아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이번 주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루블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기준금리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 FTSE100 지수 14% 빠져나가
英 기업, 美 매출 높고 북미 투자자 비중↑
트럼프 취임 시 탈출 더 빨라질 전망
사진=런던증권거래소(LSE)
영국 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런던 증시에서 빠져나간 기업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2년 전 투자 명목 기밀 검토, 실제 투자는 없어
비밀유지계약 종료 뒤 경영권 확보 나서
"기밀자료 인수계획 활용 여부 의구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대해 기습 공개매수전을 벌이며 인수합병(M&A)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과거 고려아연의 신사업 관련 내부자료들을 넘겨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주력 유통·화학 동시 부진
'심장'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구심점도 타개책도 안 보여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연기했다. 그룹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롯데에 더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강화에 돈줄 막힌 수분양자들
분양가 낮춰도 거래 감소세
내년에도 '대출 절벽' 이어져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일부 수분양자들이 급매로 분양권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권(청약 당첨을 통해 취득한 신축 아파트 입주 권한)을 내놓는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주주들 "지배구조 개선 전 차익실현" 비판
6.6만원 매각 후 현 주가 3만원대
KCGI, '먹튀' 댓글 단 DB하이텍 주주 고소도
금융당국이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국내 행동주의펀드 KCGI의 DB하이텍 거래와 관련한 계좌 조사에 착수한다. KCGI가 DB하이텍 지분을 매입·매각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