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장기화에 필수 지출만 하는 소비자들
2월 외식·취미 카드 소비 3개월 연속 감소
소비 위축에 한계 다다른 자영업자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황형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비와 주거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지출이 줄어드는 등 외식과 여가생활부터 소비를 줄이는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 2022년 이후 첫 3%대 진입
강남 공실률 3.4%로 최고, 도심권역도 3% 돌파
마곡지구 대규모 신규 공급으로 수급 불균형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지난 2월 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 대거 공급되면서다. 여기에 경기 불황과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며 공실률은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교보생명-FI, 풋옵션 7년 분쟁
주주 간 분쟁, 지주사 전환 작업 허들
국내 법원, ICC와 달리 간접강제금 불인정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월 10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대신밸류리츠, 1,500억 프리 IPO 투자유치 마무리
비우량 자산에 무리한 유증하다 주가 하락할 수도
부동산 부실에 상장 리츠 손실 폭증 우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리츠(REITs·부동산위탁관리회사)와 관련해 시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선매입 약정 체결 후 개발 진행
물류센터 과잉 공급 이유로 매입 이행 거절
공실 상태 물류센터, 모기업 지원으로 연명
경기 안성시 가유지구 물류센터 현장/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HDC그룹이 보유 중인 경기도 안성 소재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온다.
니프티50지수 6거래일 연속 상승
이달 월간상승률 4년 새 최고 수준
韓 상장 인도 ETF도 상승 전환
인도 증시가 이달 들어 4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연초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테크기업 굴기로 중국으로의 자금 이탈이 거셌지만, 인도 증시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자금이 다시 들어오는 모습이다.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
5년 만에 다시 70만원 밑돌아
소득·물가·소비의 ‘불황 고리’ 뚜렷
중산층 가구의 여윳돈이 3분기 연속 줄면서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 및 이자, 교육비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간 비해 낮은 급여, MZ세대 퇴사 늘어
상대적 연봉 높은 직장으로 대거 이직
작년 재취업자 43명 중 25명 민간 금융사 行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집무실 앞에서 면담을 요청하는 정유석 금감원 노동조합위원장/사진=금감원 노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직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한경협, 국민 1,000명 민생경제 설문조사
‘물가 상승’ 고충,식비 부담 가장 크게 느껴
“작년보다 가정살림 빠듯” 내년 전망도 암울
국민 10명 중 7명은 가계 형편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건 물가 상승이다. 올해도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비중이 과반이었다.
관세 여파로 1분기 美 GDP –2.8% 전망
경기침체 위험 30% → 40%까지 증가
금리 인하 속도 더 빨라질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올해 몇 차례 금리인하를 할지다.
고액 자산가들, 미 채권 투자 관심
10년물 금리 하락세 4.8% 수준서 4.3%로
추세적 하락은 '회의적' 분석
미국 장·단기 채권 이자율/출처=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미국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 중심국 독일, 산업 경쟁력 와해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정책 실패가 주원인
산업계, 강력한 에너지 정책 개혁 촉구
유럽연합(EU)의 주축인 독일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하는가 하면 자동차 화학 기계 등 주요 산업에서는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웅진, 프리드라이프 지분 100% 인수 추진
보유현금 470억, 추가 담보 제공도 쉽지 않아
전문가들 "'코웨이 사태' 반복 가능성 높다"
잦은 초대형 인수합병(M&A)으로 그룹 해체 위기까지 겪었던 웅진그룹이 빅딜에 재도전한다. 상조회사 1위 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하는 웅진은 1조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유상증자 없이 회사채·인수 금융만으로 조달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회의적이다.
20일 기취득 자사주 소각“자본금 감소는 없어”
1년간 10조 매입·3조 3개월 내 전량 소각 계획 차원
자사주 추가 취득 2.5조도 주주가치 제고 목적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사들인 3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에 따른 조치다.
은행권 대규모 부당대출 적발에 따른 점검 강화
금융 산업 신뢰 회복 및 질서 확립 유도
IMA 개편해 금투업 경쟁력 강화, 공매도 재개·ATS 정착 지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마친 뒤 질의를 받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업무는
목표액 1,000억 제시했지만 720억에 그쳐
자산건전성 악화·고비용 구조 등 약점
무·저해지보험 규제로 CSM 감소도 '악재'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권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지만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롯데손보의 매각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