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주택 1,895만 가구
국내 주택 소유한 외국인 9만 명 중 중국인 55%
외국인 집주인과의 임대차 계약도 역대 최대 기록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비중이 전체 거래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외국인에게는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주택 1,895만 가구
국내 주택 소유한 외국인 9만 명 중 중국인 55%
외국인 집주인과의 임대차 계약도 역대 최대 기록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비중이 전체 거래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외국인에게는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부동산 중개업소 1,241곳 휴·폐업 선택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침체 흐름,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도 식어
"수도권은 희망 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업계 희비교차
부동산 중개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중개업소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뛰어넘으며 업계의 침체 기조가 뚜렷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후 부동산 시장의 업황 변화에 따라 각 지역별 중개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건설업계 부동산 PF 리스크 '부각', 건설채 투자심리 뚝뚝
수요예측 미매각에도 개인투자자 겨냥한 출구전략 짜낸 GS건설
중소 건설사는 '울상', DL이앤씨도 회사채 발행 지연으로 리스크 회피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 일정을 연기했다. 2021년 6월 발행했던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데 따라 차환발행을 준비했지만, 건설채 투심이 회복되지 않는 탓에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PF 차환 앞두고 관심 쏠렸던 상동 홈플 개발사업
7,500억 규모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전환
회복 조짐 보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해외 자본 유입도 23억 달러 수준
PF 정상화 정책 쏟아내는 정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
물류센터에도 해외 자본 16억 달러 유입, "PF 지원 영향력 크단 방증"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엔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는 분위기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지원책을 쏟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일부 단지, 전 타입 미달
가격 경쟁력 및 단지 입지가 원인
서울 내 강남·비강남 양극화도 심화
최근 경기도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제는 수도권도 흥행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경기권 공급이 증가한 데다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분양가도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경기도 내 2만 가구가 넘는 공급이 예정되면서 분양시장에서는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달 PF 신디케이트론 가동, 은행권 부담 8,000억원
PF 리스크에 허덕이는 제2금융권, 충당금 '폭탄'
서울 중심으로 상승하는 집값, 시장 회복 본격화 움직임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에 약 8,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를 중심으로 금융권의 자금 지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금융권의 PF 관련 비용 부담 역시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흘러나온다.
주택건설업체 관계자 83% "최소 1년은 경기 침체 이어질 것"
규제 완화 기대감 하락에 기준금리 동결 흐름까지, "주택시장 진입 문턱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 지연에 주담대 금리 상승 분위기 확산, 인터넷은행도 평균 금리 연 4%대
주택경기 침체가 최소 1년 후에나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면서 규제 완화 기대가 꺾인 데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마저 높아진 탓이다. 지난 1분기에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이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억제돼 있던 거래가 일부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국지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최근 더 에셋 매각자문사 선정
첫 삽 뜬 순화동 삼성타운, '강남 삼성타운' 시대 저무나
핵심 부동산 매각 이어가는 삼성, 오피스 부동산 시장 '격변'
삼성 계열사가 몸담은 서울 시내 소재 부동산 자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 종로타워 △삼성생명 본관 △삼성화재 본관 △삼성SDS타워 등 삼성 측의 핵심 부동산이 줄줄이 새 주인을 찾은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더 에셋(The Asset, 과거 삼성물산 서초사옥)'의 매각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3월 주택 인허가·착공, 전년 대비 뚝
1분기 전국 부도 건설업체 9곳
정부, 부동산 PF 연착륙에 속도
한신평, 올해 건설사 손실 최대 9조원 전망 GS건설, 국내 건설사 중 차환 부담 가장 크다 신용등급 강등에 이자 부담까지 겹악재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건설사들 가운데 GS건설이 연내 갚아야 할 차입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는 와중에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여파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신사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주택 착공과 분양·입주가 연기될 경우 PF우발채무 차환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부동산 시장, 매매 물건 누적에도 '상승 전환' 빠르게 매물 소진되는 전세 시장, 상승세 뚜렷 일시적인 현상인가, 시장 회복의 시발점인가
서울 매매 시장이 매물 누적 압박을 이겨내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집값 상승 기대로 처분이 급하지 않은 '갈아타기' 매물이 증가한 한편, 전세가가 뛰며 매매가 상승 압력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의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업계는 차후 시장 반등의 가능성에 촉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양 시장 침체로 가라앉은 건설업계, '사고 사업장' 속출 중도금 이자 감면 혜택이 사라졌다? 일부 수분양자, 상환 의무 떠안아 대형 건설사까지 피해 가지 못한 유동성 위기, 업계 혼란 심화
국내 건설업계 전반이 줄줄이 휘청이고 있다. 건설 경기가 꾸준히 악화하며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사고 사업장이 속출하며 업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현장 곳곳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낭패'를 본 수분양자들의 푸념이 흘러나오고 있다.
재건축 장려하는 정부, 정작 시장은 "리모델링이 낫다" 정책에 흔들리는 1기 신도시, 하지만 "리모델링 강세 이어질 듯" 정책 매력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경기 악화 등 부담 여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재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 평촌에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결정한 단지가 나왔다. 정부가 특별법으로 재건축 촉진에 나섰지만 막상 시장은 정책적 매력이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도 재건축에 부담을 가중한다. 이렇다 보니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 갈팡질팡하던 단지들도 하나둘 결심을 굳히는 모양새다.
서울 영등포구서 21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무리한 현실화율로 각종 세금 부담 늘어나 하반기부터 10년간 10조 투입하는 뉴빌 사업 추진도
부동산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내년부터 전면폐지된다.
부동산 매수 외국인 비율 0.9%, 비율상 '역대 최대' 인기 지역은 단연 충남 아산시, 각종 호재 쏟아진 영향인 듯 꾸준한 인기 구가하는 아산시, "저렴하고 접근성 높아"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 여파로 내국인의 주택 수요는 주춤했지만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지역은 다름 아닌 충남 아산시다. 디스플레이·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이 추진 중이라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월 거래 10건 중 4건은 상승 거래 금천·관악·구로는 절반가량 하락 거래 적체 매물 소화까진 힘겨루기 장세 전망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을 높인 상승 거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셋값이 오르며 매매가의 동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시장 내 누적된 매물을 소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물가 상승세 타고 뛰어오른 건설 자잿값, 공사비 부담 급증 "초고층은 더 비싼데" 수익성 고려해 층수 낮추는 조합 속출 '자기자본·PF 리스크' 떠안은 건설사·시행사도 등 돌려
'초고층 아파트'를 꿈꾸던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 자재 가격·인건비가 나란히 뛰며 공사비 부담이 가중, 초고층 아파트 설립의 장벽이 눈에 띄게 높아진 탓이다. 급등하는 분담금을 견디지 못한 일부 단지는 50층 이상(높이 200m) 초고층 재건축에서 50층 미만 준초고층 재건축으로 눈높이를 낮추는 추세다.
7일 기준 서울 강동구 전세 매물 2,517건 집계 전세값 오르는데 매매가는 연속 하락세 실거주 의무 유예로 전세물량 늘었지만, 수급 불안 해소는 '글쎄'
서울 강동구에 전세 매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등의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다. 서울 전셋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강동구에서는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 나온다.
외면받던 수도권 신축 매물, 공급 감소 우려 타고 급등 "지금 사는 게 제일 싸다" 고분양가 감수하는 수요자들 이어지는 고분양가 기조, 지방 부동산 시장만 '신음'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수도권 신축 분양권과 입주권이 기형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가 기정사실화하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축 매물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며 매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축 미분양 매물을 둔 수요자들 사이의 '눈치싸움'이 본격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수도권으로 미분양 수요가 집중되며 지방 부동산 침체 기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