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때문에 납품 중단" 중소기업계 비명
은행권도 부실 리스크에 '한숨'
중소기업 대출 문턱 높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장벽'으로 인해 국내 시장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관세발(發) 충격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업들에 자금을 내어준 은행권까지 건전성 위기에 내몰리는 양상이다.
트럼프 관세 장벽에 휘청이는 美 증시
공화당 인사들 "관세 유지되면 결과 끔찍할 것"
월가 거물들도 강력한 우려 표명
미국 각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되자, 곳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양상이다.
美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치솟아
연준 인사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 미칠 것"
기준금리 선제적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향후 미국의 물가 상황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다.
금감원, 홈플 사태 기점으로 PEF 감독 강화
국회·당국 차원서 규제 강화 논의도 활발
'솜방망이 처벌' 오명 씻을까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에 투자한 회사의 부채 관련 자료를 면밀히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PEF의 과도한 차입을 통한 인수·합병(M&A)을 제한하고, PEF 투자 활동 전반에 강력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 주시하는 한은, '분산투자' 권장
"한국인 투자자, 오징어게임 참가자 같다" 비판
국내 증시서도 '한탕주의' 흐름 두드러져
한국은행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의 투자가 미국 일부 기술주 및 손실 위험이 큰 레버리지 ETF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WLFl, 스테이블 코인 USD1 출시
지니어스 법안 통과 호재에 주목했나
시장서는 '이해상충' 비판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l)’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되며 미국산 스테이블 코인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신규 코인을 앞세워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양상이다.
美 보호무역주의에 짓눌리는 中, 韓에 손 뻗어
FTA 2단계 논의 이후 교류 확대 전망
"한한령 피해 컸다" 협의 시 中 양보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중국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앞세워 이전보다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 비트코인 '보유 외환'으로 인정 않는다
ECB, 체코의 비트코인 준비금 편입 제지하고 나서
비트코인 비축자산으로 지정한 美에서는 '잡음'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 가능성을 전면 부정했다. 비트코인은 여타 자산 대비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맞지 않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1월 카드 소비, 대부분 업종에서 급감
개인 해외 카드 결제액은 증가세 가팔라
"수수료율 인하에 사용량 감소까지" 신음하는 카드업계
1월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내수가 얼어붙으며 소비 심리가 대폭 위축된 결과다. 특히 가계 소비의 '최후 방어선'으로 꼽히는 교육비마저도 4년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 인근 신축 대단지, 경매 낙찰가율 100% 돌파
'엘·리·트' 등 잠실 주요 아파트 단지 신고가 행진
규제 해제·기준금리 인하·똘똘한 한 채 선호 등 원인 복합적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후 강남권 일대 집값이 줄줄이 상승하는 가운데, 경매 시장까지 열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장 보기 무섭다" 식품·외식 물가 급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은 목표치에 인접
물가 안정 마지막 열쇠는 에너지 가격?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재료비 상승세를 견디지 못한 식품·외식업계가 제품·메뉴 가격을 줄줄이 올리면서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 가맹점, 줄줄이 상품권 결제 중단
매입 채무 유동화 함께하던 카드사·증권사 '곤혹'
금융부채 상환 유예되며 금융권 자금도 묶여
국내 2위 대형마트 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업체들부터 자금을 내어준 카드사, 금융권 등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줄줄이 곤욕을 치르는 양상이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2.0%에 그쳐
한은 "올해 한국 경제 1.5% 성장한다"
해외 기관들 성장률 전망치도 1%대 머물러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내수 전반이 얼어붙으며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한 결과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美 하원, 연준 통화정책 검토 위해 TF 운영
백악관도 연준 비롯한 독립 기관서 영향력 확대
美 의회, 2016년에도 연준 통제 강화하려다 실패
미국 연방 하원 의회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전반을 점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비롯한 독립 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하원에서도 간섭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더리움,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시장 신뢰 상실
주요 암호화폐부터 파생 상품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
"규제도 무서운데" 겹악재에 韓 투자자 한숨 깊어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의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킹 피해가 발생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후발 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中 기업들, 말레이시아 스마트폰·자동차 시장서 '질주'
말레이시아, 美 압박에 "관세 회피에 자국 이용 말라" 경고
말레이시아 넘어 동남아 곳곳에 상륙한 中, 韓 기업 영향은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산업계 곳곳에서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 뒤바뀌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