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정부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 시행"
중국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 꺼내
고강도 경기 부양과 동시에 금리 인하 전망
중국 정부가 14년 만에 통화 정책 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통화 정책 방향을 '안정'에서 '완화'로 변경, 경기 부양에 힘을 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중앙은행 역시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며 정부의 완화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건설사 부도 신고, 전년 대비 두 배 늘어
치솟는 공사비에 재무 상황 줄줄이 악화
"원자재 가격 또 뛴다" 고환율 추세에 우려 확산
올해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의 부도 건수가 5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으로 기업 재무 부담이 가중되며 건설업계 전반이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랭크 맥코트, 팟캐스트서 틱톡 인수 의사 표명
'플랫폼 권력화 반대' 사상, 인수 결정에 영향 미쳤나
美 '틱톡 금지법' 관련 분쟁, 연이은 항소·항고로 봉합 지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전 구단주로 유명한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Frank McCourt)가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금융 기업 현금성 자산 '역대 최대치'
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으로 유동성 끌어모아
최근 급증한 은행권 기업대출, 밸류업에 제동 걸릴 가능성도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최근 1년 새 30조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일부 대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자 기업들이 줄줄이 유동성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 5개월 만에 1조원대로
시중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 영향
'풍선 효과' 우려 커진 제2금융권, 대출 속도 조절 착수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이 4조원대로 축소됐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며 전반적인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다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풍선 효과'의 영향으로 시중은행권 증가폭을 웃도는 양상이다.
대규모 CB 발행 이어가는 中 기업들
美 상장 막히자 역외 CB 발행으로 활로 찾아
힘 잃은 中 은행들, CB는 생존 위한 '탈출구'?
중국·대만 기업들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고 해외 현금 잔고를 늘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 내는 SK스퀘어
팰리서캐피탈, 밸류업 계획에 긍정적 평가 제시
"행동주의 펀드 속내 알 수 없다" 시장 우려 여전
SK스퀘어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이 SK스퀘어의 10대 주주 중 하나인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의 '속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美 Fed, 11월 FOMC서 신중한 접근 강조해
일부 증권사 "12월 FOMC서 금리 동결 결정 나올 것"
치솟는 환율·美 신중론에 한은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신중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물량 쏟아낸 줄 알았는데" 삼전 빼면 오히려 순매수
트럼프 당선으로 반도체 시장 변수 속출, 시장 우려 확산
부진한 HBM 경쟁력, 中 'D램 저가 공세' 등도 악재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박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의 평가와 달리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크게 부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 한미 '3자 연합' 제안 반대 권고
임 대표이사 고발로 경영권 분쟁發 법정 공방 본격화
개인·기관 등 주주 표심 향방도 변수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3자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이하 3자 연합)의 주주제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 핵심기술' 카드 손에 쥔 고려아연
MBK파트너스 수익 실현 계획에 제동 걸릴 듯
"판도 뒤집자" 고려아연, 주주 친화 정책 펼치며 '표심 잡기' 총력
고려아연의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최근 MBK파트너스의 장내매수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분 경쟁 열위에 놓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국가 핵심기술 지정으로 경쟁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로레타 메스터 전 연은 총재,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전망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장벽·감세 공약, 현실화 시 금리 상승 초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대미 수출도 '타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혔던 로레타 메스터 전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관세 정책 시행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MBK파트너스, 장내매수로 지분 1.36% 추가 확보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국민연금, 여전히 입장 불분명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판단, 수책위·개선위가 좌우할까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장내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MBK· 영풍 연합의 지분 확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도 힘 못 쓰네" 외국인·개미 나란히 '팔자'미국 증시로 몰리는 뭉칫돈, 높은 수익성·대선 등 영향자산가들 줄줄이 한국서 등 돌려, 돈도 사람도 떠난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중심주의'를 앞세워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역대급 상승장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뭉칫돈이 몰려드는 양상이다.
SK온, 최근 2개월간 1조5,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드디어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미래 성장 낙관하는 SK온, 흑자 유지 가능할까
SK온이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5,00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투자자들은 SK온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ECB, 유로존 경제 성장 두고 비관적 시각 드러내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내수 위축주요 성장 엔진 제조업·수출도 중국에 밀려 '휘청'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유로존 내 핵심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침체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하는 양상이다.
"가맹점주 요청 있었다" 가격 인상 단행한 맘스터치영업이익률 상승하며 모기업 케이엘앤파트너스 현금 회수 규모 확대 전망케이엘앤파트너스 인수금융 대출 청산, 맘스터치 추가 성장 기회 모색
맘스터치 운영사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전반적인 제품 가격 인상을 인상했다. 배달 수수료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모기업 회수 현금을 늘리기 위해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