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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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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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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위기의 국내 홈쇼핑 나란히 경영진 교체 선택한 기업들, 분위기 쇄신 노렸나 콘텐츠 커머스 강화 등 방향 전환 시도하는 업계, 효과는 '글쎄' 침체기를 맞이한 홈쇼핑 업계가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업계 전반이 올해 내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홈쇼핑 업계는 송출 플랫폼 중심축을 이동하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생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노력이 오히려 늪에서 발버둥을 치는 격이라는 비관적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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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고금리·고물가 혹한기,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 '비관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IT 제외 분야 경제 성장 편차 있을 것" 미국도 일본도 '불확실성'의 늪 갇혀, 주요국 회복 더뎌지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물가안정 목표 설명회 기자간담회에서 IT(정보기술) 부문을 제외하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이라고 발언했다. IT 외 일부 분야가 차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세계 경제 전반이 가라앉은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내년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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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연 6만 톤' 목표로 본격 착공 '합작 법인 AMPC' 분배 갈등 겪는 LG화학-GM, 5:5 분배 아니다? 최대 85% 수익 주장하는 GM, LG화학 요구 응할 가능성 높아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LG화학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 소재 양극재 공장이 19일(현지시간) 첫 삽을 떴다. LG화학은 해당 공장에서 2026년부터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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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돼도 돈 못 내서 소용없다" 실수요자 청약통장 해지 증가 분양가 뛰고, 부동산지수는 미끄러지고, 미분양 매물은 쌓인다 먼지 쌓이는 청년 우대 청약상품, 기약 없는 '내 집 마련'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세 수준까지 치솟는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당첨'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기준 청약통장 총가입자 수는 2,713만6,195명으로 올 초 대비 60만 명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은 실수요자는 물론,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가야 할 청년층마저 청약통장에서 손을 놓으며 관련 시장 침체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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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가 예상한 2040년의 韓, 1인당 GDP가 현재 2배? "삼전급 기업 늘어야" 매서운 전제조건, 업계 "비현실적이다" 끓어오르는 냄비 속 물, 우리나라는 도약할 힘 잃은 개구리 세계 1위 컨설팅 업체로 꼽히는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가 지난 11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한국의 2040년 GDP(국내총생산)가 4,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지난 11일 맥킨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다음 S곡선(Korea’s Next S-Curve)’ 보고서를 발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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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즉위 후 첫 경제정책은 '페소화 평가절하' 경제 발목 붙잡는 재정 적자 끊어내고 수출 강화하겠다는 취지 막심한 인플레이션 시달리는 아르헨티나, 상황 악화 각오해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폭탄급' 경제 정책을 선보였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50% 이상 평가절하하고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는 개혁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아르헨티나 경제를 압박하던 만성 재정 적자를 떨쳐내기 위한 '초강수'를 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차후 수입 물가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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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로 멈춰선 크루즈 로봇택시, GM은 '투자 축소' 결정 자율주행 투자 줄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한계 부딪혔나 기술·제도·윤리적 장벽에 부딪힌 자율주행 기술, 미래는 안갯속 크루즈의 자율주행 자동차/사진=크루즈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축소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GM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의 자율주행 기술 실험을 중단하고, 관련 비용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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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세계 자동차 시장 회복 진단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시장, 회복 수혜는 중국이 독점? 성장세 이어가는 中 전기차 시장, 국내서도 독일 제치며 입지 다져 BYD의 전기차 '씰'/사진=BYD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7일 '자동차 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장 회복의 수혜가 중국에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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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의 '이중과세' 손질, 국내 기업 리쇼어링 기회 열었다 현대차·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대규모 '배당금 리쇼어링', 환율 방어 효과 리쇼어링 효과 영원하진 않아, 한동안 한국은행 환율 방어 이어질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기업 배당금 ‘이중과세’를 조정하며 감세 정책을 펼치자,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해외 법인 자금의 국내 반입)’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리쇼어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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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1마리 1,000원' 시대, 기업들은 가격 인상 대신 용량 줄여 국내외에서 속속 포착되는 일상 속 '슈링크플레이션' 현상 일부 국가는 소비자 알 권리 주장하며 '고지 의무' 법제화 추진 갈림릭-12 물가 상승의 영향이 일상 구석구석에 번지고 있다. 3개에 1,000원꼴이었던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은 1개에 1,000원까지 가격이 올랐고, 기업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조용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란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흐름에 속속 합세하는 추세다. 간식마저도 마음 편히 사 먹을 수 없는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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