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상대로 부정적 여론 형성 시도 포착
비방 표현 중복 및 24시간 이내 삭제 패턴
악성 댓글·가짜 뉴스 사회적 문제로 대두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비방 세력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언론보도에 대한 조직적 악성 댓글과 주식 종목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비방성 토론글에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려는 시도를 포착해 수사를 의뢰하면서다.
매각 규모 6,000억원 수준
재무 ‘빨간불’, 차입금 의존도 49.5%
면세점 부진에 실적도 악화일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가 자산 유동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보유 중인 호텔 일부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다. 또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면세점 사업부에 대해서는 비상 경영 체제에 이어 새로운 수장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도모한다.
500대 기업 중 내년 투자 계획 없는 기업 68%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1%대 후반으로 하향
한은 "美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불확실성 상존"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 등 경영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좀처럼 투자 확대의 동력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SK그룹, ‘서든데스’ 탈출 로드맵 가속도
SK온·SKT 희망퇴직, SK이노-E&S 조직 통합
SK그룹 정기 인사, 쇄신 강도 높아질지 주목
SK그룹이 '재계 빅4' 중 마지막 임원 인사를 앞둔 가운데 그 규모와 폭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연초부터 위기설에 휩싸여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여온 만큼 대대적인 인사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비금융 기업 현금성 자산 '역대 최대치'
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으로 유동성 끌어모아
최근 급증한 은행권 기업대출, 밸류업에 제동 걸릴 가능성도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최근 1년 새 30조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일부 대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자 기업들이 줄줄이 유동성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제동
3개월 내 미정정 시 유상증자 전면 무산
‘3,000억’ 제이오 인수 자금 마련 어쩌나
이수페타티스 본사 전경/사진=이수페타시스
금융감독원이 ‘올빼미 공시’ 등의 논란을 빚었던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과 고려아연의 유증에 제동을 걸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2년 전 투자 명목 기밀 검토, 실제 투자는 없어
비밀유지계약 종료 뒤 경영권 확보 나서
"기밀자료 인수계획 활용 여부 의구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대해 기습 공개매수전을 벌이며 인수합병(M&A)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과거 고려아연의 신사업 관련 내부자료들을 넘겨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주총서 두산로보틱스·밥캣 분할합병 안건 상정
소액주주 반대 움직임, 외국인·국민연금 표심에 주목
두산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분할합병' 전망, 안개 속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분할 합병안을 임시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한 가운데,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놨다.
여수공장 주력 생산라인 가동 중단 준비
회사채 신용 보강 위해 롯데타워 담보로
롯데쇼핑·롯데건설 등도 자산 매각 추진
실적 악화와 누적된 적자로 어려움에 직면한 롯데케미칼이 일부 생산시설에 대한 철수 절차에 착수했다. 수십 년간 효자 노릇을 해온 핵심 제품군 생산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상상인 흡수 시 자산 규모 15조원 훌쩍2,000억원 제시한 우리금융은 인수 포기건전성 악화 딛고 원하는 몸값 가능할까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수년 전부터 대부업에서 철수를 서둘러 온 최윤 OK금융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만큼 사업 다각화 및 영업망 확대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관 변경 안건 저지한 임종윤·종훈 형제
3자 연합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성공
갈등 격화하는 동안 그룹 실적은 ‘뚝’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갈등 교착 상태가 장기화에 돌입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하면서 이사회 대치 구도가 선명해진 탓이다.
금통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0.25%p 인하 결정
환율 리스크에도 '내수 진작' 목소리에 반응한 것 해석
향후 한은 정책 기조도 금융 안정보다 성장 지원으로 바뀔 것 전망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
주력 유통·화학 동시 부진
'심장'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구심점도 타개책도 안 보여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연기했다. 그룹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롯데에 더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변경, 출석 의결권 3분의 2 찬성 필요
의결권 자문기관은 형제 측 손 들어줘
플래그십 스토어 두고 비난전 계속
국민연금이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중립 입장을 지키기로 했다. 그간 경영권 확보를 놓고 우군 확보에 열을 올리던 창업주 일가의 갈등은 이제 서로를 향한 비난으로 얼룩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