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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류센터 시장 침체 장기화
투자금 회수 어려워지면서 공매 매물 쏟아져
호텔롯데·롯데물산, 롯데건설 대상 자금 지원 착수
자금보충약정 앞세워 채무보증 제한 제도 우회
급한 불 끄니 수익성·이자 비용 난관, 롯데건설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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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롯데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금보충약정 활용 등으로 공정거래법 제재를 우회하며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이 각 계열사의 지원 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롯데건설이 부딪힐 '난관'에 주목하고 있다.

내달 중 거래 마치는 것 목표로 매각 절차 돌입
시총에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매각 대금 2조원 추산
회사 측 "어떠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아" 매각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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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지 리쥬란/사진=파마리서치

코스닥 시가총액 38위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정상수 창업자의 보유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38.89%로, 일각에서는 2세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는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UBS·씨티 등 韓 실질 GDP 성장률 상향
주된 근거로 '반도체 수요 증가' 제시
반면 IMF는 기존과 같은 2.3%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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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다.

G7·유로·대만 등 10개국의 월평균 CPI 상승률 분석
韓 전체 물가상승률 3.0%로 영국, 미국에 이어 3위
과일 물가 37% 올라 압도적 1위, 2위 대만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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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이나 우리와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상승률도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동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물가를 잡기 더욱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 농산물 수입 등 근시안적인 대책이 아니라 농산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형사로 쏠리는 고객들, 자동차보험 점유율 양극화 심화
보험료 인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중소형사들, "영업환경 더 어려워졌다"
2023년에도 2022년에도 반복된 양극화 문제, 손보업계 관통하는 '불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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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시장을 과점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다.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6명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손보사 상품을 선택했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임원 주 6일 근무제, 전자 계열사로 확대
반도체 실적 부진에 노조 리스크까지
임원진 위기 의식 공유하자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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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사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그룹 모든 계열사 임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환율, 유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못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도 직면했다.

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
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
계열사 합병 결정한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일환"
운영 효율화에 초점 맞춘다? "원가 절감 효과 있을 듯"
SK네트웍스, 8,500억원에 'SK렌터카' 매각
SK렌터카 새주인은 홍콩계 PEF 어피너티
매각으로 확보한 실탄은 'Al'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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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렌터카

SK네트웍스가 100% 자회사인 SK렌터카 경영권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넘기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알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였던 SK렌터카 매각이 마무리할 경우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림과의 매각 협상 이후 재매각 추진했지만 지지부진
'해운산업 활력제고 방안'서 HMM 민영화 의지 재확인
일각에선 정부 주도의 경영 안정화 이후 매각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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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림그룹과의 HMM 매각 협상이 무산된 지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재매각 추진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고유가, 운임 하락 등으로 해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 주인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영구채 콜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한 것도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크린랲 회생절차 돌입, 경영권 분쟁-경영난 심화가 원인
'폭풍의 눈' 된 주식증여계약서, 1심 승리 차남이 기업 이끌었지만
뒤집힌 판결에 분쟁도 장기 수순, 내부 직원들 "기업 정상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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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린랲

식품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랲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창업주인 고(故) 전병수 회장과 차남이 장남 전기영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이 장남의 승리로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차남 전기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크린랲 법인이 기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CJ제일제당, 1~2조원 가치로 CJ피드앤케어 매각 검토
이어지는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고평가 논란 등은 변수
추후 CJ그룹 '경영 승계'에 대금 활용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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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5년 만에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 매각을 재추진한다.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CJ피드앤케어를 과감하게 처분, 본격적으로 재무 상황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CJ그룹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위한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매각 대금 일부가 관련 전략에 투입될 수 있다는 추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 계약 체결 영향
무배당 논란 있었지만, "바이오 특유의 R&D 자금 압박 이해" 목소리도
신사업에 총력 기울인 고려아연, 대기업으로 성장
'눈엣가시' 된 영풍의 경영 간섭, 협력 관계 끊어져
이해관계 따지며 분쟁 이어가는 양사, 결말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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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이하 영풍)과 고려아연의 '75년 동맹'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대가 교체되며 두 기업의 유대 관계가 눈에 띄게 흐려진 가운데, 고려아연 신사업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영풍 측의 경영 간섭 등 누적돼 온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두 기업은 지분 경쟁과 소송을 불사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국내 LCC 모였다
EU 기업결합 규제에 따른 매각 결정, 수익성 악화는 변수
"1조5,000억원 못 낸다" 일각에선 고평가 지적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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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각이 급물살을 탔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매각 주관사 UBS는 인수 후보사들에 이달 말 예정된 본입찰과 관련한 공지를 전달했다. 실사 등을 고려하면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세부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화물 사업 매각가가 최소 1조5,000억원 선에서 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시장은 차후 가격 조정 및 인수자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신용평가 3사 이마트 신용등급 'AA-'로 하향
올해 만기사채 9,500억원, 현금성자산은 1,700억원에 불과
지난해 이자 비용만 4,177억원으로 영업손실분의 9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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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만기도래 회사채(공모·사모채) 차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노치 강등된 영향이다. 또 대형마트 업황 저하에 따른 이익창출 규모가 감소한 데다 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되면서 이마트의 크레딧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자금 조달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IPO 공모금액 7,42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3조대 전망
890만 공모주 가운데 50%인 445만주가 KKR 구주매출
SK네트웍스, 계열사 매각으로 현금확보 나서
사업 유지 비용 투입 불가피 및 업황 영향 커
실적 늘어도 금리 인상 탓에 이자비·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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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렌터카

SK네트웍스가 계열사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복수의 사모펀드(PEF)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렌터카의 실적 호조세에도 미래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다만 현금이 아쉬운 현 상황에서 SK렌터카 매각은 계륵과도 같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 순자금 운용액 50조원 감소, 팬데믹 당시 쌓인 자금 빠져나가
미국·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유 있는' 저축 감소 현상 관측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