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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생' 케이뱅크, 10일부터 수요예측 돌입
최대 9,840억원 조달 목표, 시총 4~5조원 전망
고평가 논란도 여전, 몸값 인정 여부에 관심
오버행·낮은 LCR·구주매출 등은 주가 방어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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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이번 주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힌다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흥행 가능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구주매출과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이슈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요소가 산재해 있어서다.

은행 대출 평균 신용점수, 한 달 새 12점 올라
5대 은행, 7~8월에만 주담대 금리 22회 인상
'카드 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인 4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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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950점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에서 밀려난 금융소비자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문턱이 낮은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을 찾고 있다.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3곳에 자산건전성 '취약' 평가
악화하는 저축은행 업권 자산건전성 지표, 금융당국 압박 본격화
"부동산 PF 싹 정리하라" 당국 주문에 부실채권 매각·상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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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를 떠안은 저축은행 3곳의 자산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올해 들어 연체율·자기자본비율 등 저축은행 업권의 주요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엄격한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업권 전반에 시정 압박을 가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직면한 저축은행 업권은 부동산 PF 등 부실채권 매각·상각을 통한 건전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 A새마을금고, 9%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 출시
"금리 인하 코앞인데" 특판 상품으로 수익성 악화 가능성↑
미끄러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표, 제도 손질 의지 내비친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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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새마을금고의 고금리 특판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급증한 예·적금의 만기 시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자금 확보를 위해 높은 이자율을 앞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가뜩이나 위태로운 새마을금고의 실적이 고금리 특판으로 인해 한층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지역 새마을금고 부실 비상, 자본잠식도 속출
중앙회, 지난해 지역금고 3곳 부실 자산 인수
건전성 우려 확산에도 '한은 뒷배'에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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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새마을금고의 합병을 독려할 목적으로 떠안은 부실채권 규모가 2,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앙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기록한 적자와 맞먹는 수준인 만큼 중앙회 재무건전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손실 입은 새마을금고, 이익잉여금 결손 금고 대량 발생
지난해 대비 연체율 2.17%p 증가, 실적 기반도 악화 수순
금고 자본잠식 시 중앙회서 집중 관리, 경영개선 못 이루면 합병 처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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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로 이익잉여금 결손 전환한 금고가 대량 발생한 탓이다. 통상 금융권에서 이익잉여금 결손은 자본잠식의 징조로 해석된다.

금감원, '손태승 사태' 관련해 내부통제 미작동 지적 
경영진 문책, 지배구조 쇄신 등에 이사회 역할 강조
지주사와 자회사 이사 겸직 구조, 경영진 견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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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부정 대출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부통제의 중역을 수행할 사외이사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다수의 사외이사들이 그간 쉬쉬한 정황이 '내부고발' 등으로 드러났는데, 우리금융 사외이사가 이례적으로 지주 및 주요 자회사에서 겸직을 하면서 자초한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에 우리금융 경영진 퇴진설 확산
당국 압박에 동양·ABL생명 인수 발목 잡힐 가능성↑
리스크 커진 임종룡 호, 임 회장 연임 포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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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으로 우리금융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임종룡 현 회장의 퇴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임 회장 체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단 방증이다. 다만 임 회장이나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임원진의 조기 퇴진이 현실화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행장이 현 경영진의 조기 퇴진설에 선을 그은 데다 이사회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 일정 앞당겨
부당대출 리스크에 발목 잡힌 우리금융, 종합평가등급 하락 우려
인수 자격 상실할 경우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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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의 인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할 정기검사가 막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기검사 과정에서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 이하로 하락할 경우,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PF 정상화 펀드에 대출채권 진성 매각, 건전성 완화 등 착시 효과 누렸다
오하자산운용사는 OEM 펀드 운용, 상상인저축은행 부당 행위에 동조했나
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8.8%, PF 구조조정으로 부실채권 부담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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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이 직접 투자자금을 넣은 펀드에 자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채권을 고가로 매각해 부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PF 연착륙 압박에 저축은행들이 정상화 펀드를 부실채권 '저수지'로 이용한단 지적이 많았는데, 그 실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저조한 성적표 받아든 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문제까지
경영진 비판 수위 높이는 금감원, 임종룡·조병규 징계 가능성 거론되기도
조 행장 징계 현실화 시 연임 불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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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임기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우리은행이 후임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조 행장은 후임 행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연임을 포기하지 않으면 후보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금융 사고에 대한 조 회장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제 연임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중銀 무수익여신 3조 육박, 전년 동기 대비 9.6% 급증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불어난 기업대출이 '건전성 뇌관'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무수익여신으로 홍역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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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채권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악성 채무)'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급증한 기업대출이 경기 침체·내수 부진 기조 속 줄줄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한 결과다.

대출금리 인상 대신 예금금리 내린다, 예대마진 확대
"금리 인하 전에 막차 타자" 은행 정기예금에 뭉칫돈
저축銀 상위 10개사, 고정이하여신 비율 19.76%
'유의·부실우려' 부동산 PF 사업장 21조원 규모
'PF 부실' 저축은행, 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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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중 부실채권(NPL) 비율이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부실대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뱅 3사 직원 1인당 평균 생산성, 3.8억원 기록
1년 전 1.5배서 격차 확대, 이익 대비 직원 수에 큰 영향
무점포·비대면 영업이 '경영 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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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주요 시중은행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자산 확대로 이익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영업을 통해 각종 고정비를 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체율·부실채권비율 두 자릿수 기록한 저축은행 대상 
당국 '자산처분·증자' 등 강제조치 예정, 업계 파장 불가피
'취약' 등급 확정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계획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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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여파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급증한 저축은행을 긴급 점검한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고강도 경영 개선 압박을 강제할 수 있어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4년간 지인 명의 도용해 100억원대 허위 대출
사고 연루 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감사 중단
올해만 네 번째 금융 사고, 내부통제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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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경/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여신 부문 자체 감사 진행하는 과정에서 명동지점 소속 직원의 거래 내역에서 특이점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에서 배임·횡령 관련 금융사고가 터진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내부통제시스템 부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기업대출 7.8% 증가
KB국민 ELS 이슈에 주춤한 사이 신한 약진
3개월 연체 '부실채권' 증가에 한은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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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이 100조원가량 증가했다. 정부가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은행권이 대체 수익원으로 부상한 기업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 경쟁을 벌이면서다. 하지만 기업대출이 급증하면서 부실채권도 함께 늘어나 향후 건전성 악화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하락, 기업대출·가계대출 각각 0.12%p, 0.06%p 줄어
연체율 상승세 이어왔지만, 분기 말 채권 정리 등 영향으로 상승세 주춤한 듯
자영업자 부진에 주요 지표 일제히 하락, 전문가들 "내수 부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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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잠시 멈춰섰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경제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마저 더딘 상태라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 조정하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
가계부채 관리 주문하고 나선 금융당국, 인터넷은행도 '견제'
상반기 견조한 실적 기록한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딛고 호실적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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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따라 주요 인터넷은행사의 주담대 중심 '저금리 경쟁' 역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예금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예대금리차 확대가 인터넷은행사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