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5대 은행 보수적 기업대출 영업 확대
대기업 대출 20% 늘어난 반면 中企는 6% 증가
중기대출 연체율 늘자 채권 매각·상각 65% 급증
business loan_FE_20241106

은행권이 대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동안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중소기업의 연체 및 부도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기조를 밝히면서 향후 성장기업마저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 침체에 기업가치 평가 절하 우려
美 시장, 진짜 리스크는 상장 후?
한국 기업 줄줄이 상폐, 버텨도 ‘반토막’
toss_us_20241030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당초 2025년을 목표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해 왔지만, 미국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다만 시장에서는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낮은 성적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

선관위, 출마 예정 이사장 2명 경찰에 고발
대구 이사장, 입후보 예정자에 이사직 제안
부산 이사장, 금고 회원에 명절 상품권 제공
MG FE giftcard 230240617 001 1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입후보 예정자를 매수한 혐의로 대구 지역 모 금고 이사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내년 3월 실시되는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부정행위들이 속출하는 모양새다.

'대출 조이기' 예고한 제2금융권, 대출모집인 영업 활발
시중은행 대출모집인 상품 취급 제한에 풍선 효과 발생
일부 대출모집인은 편법 대출·작업 대출 유도하기도
loan_20241030

새마을금고·농협 등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이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대출모집인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막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제1금융권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상품 취급을 줄줄이 축소·중단하자, 아직 대출 규제가 본격화하지 않은 2금융권 내 영업이 한층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케이뱅크 IPO 철회, 기업가치 고평가·수요예측 부진 발목
케뱅 2대 주주 우리殷, 올해 간주처분이익 실현 어려워
3분기 저축은행 민간중금리대출,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었다
고금리 부담 속 불어나는 저축은행 업권 연체 규모
제2금융권 가계대출 상황 주목하는 당국, 규제 본격화할까
loan_20241021

올해 3분기 저축은행의 중·저신용자를 위한 민간중금리대출 취급액이 급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금융 소비자의 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내려도 불어난 대출 덕에 이자 장사 쏠쏠 
3분기 실적 고공행진, 내년 1분기까지 호실적 이어갈 듯
보증서대출로도 연 3조4,000억 이자수익 챙겨
FnGuide_FE_001_20241021

4대 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은행권 ‘이자 장사’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큰 폭으로 올린 데 반해 예금금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개 금리 인하기에는 예대마진 축소로 이자이익이 감소하는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을 부추겨 반사이익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IPO 재수생' 케이뱅크 상장 무산
2022년 이어 2번째, 내년 이후 상장도 쉽지 않을 듯
내년 상장 준비 중인 토스에 악영향 줄 수 있다는 전망도
kbank 20240618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손꼽힌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 기준 총 공모액이 9,840억원, 시가총액은 약 5조3,000억원에 달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모기지' 올해 30조 폭증
금융위-국토부 '정책금융 엇박자', 가계부채 급증 원인 지목
정책금융·전세대출만 관리했어도 가계부채 상당 부분 해결
DSR_FE_001_20241017

국내 18개 은행의 올 상반기 신규 가계대출이 19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0%를 넘는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꼽히는 가계부채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당국, 금리 인하로 가계 부채 더 증가하는 것 미연에 차단
은행권도 당분간 대출 규제 완화 계획 없어
금감원장 "대출 억제한 덕분에 금리 인하 가능했다"
BANK_embezzlement_FE_20241010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 1~2월 중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칫 금리 인하가 가계 대출을 다시 늘리는 효과를 낳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출자금 1좌 평균 6만원 넘어, 2년 새 54%↑
배당금 잔치로 잉여금 감소하자 줄자금 늘렸나
금고 측 "손해 감수해서라도 최소한 배당 유지"
MG_MOIS_FE_20241018

새마을금고가 조합원에게 받는 출자금의 최소 금액을 2년 만에 50%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늪에 빠진 새마을금고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자금을 대폭 인상한 것이다. 부실 경영에 따른 책임을 애먼 조합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소기업 대출도 취급할 것" 케이뱅크의 수익성 확보 계획
기업가치 고평가, 구주매출 비율 등 시장 논란에 정면 반박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시장 여론, 카카오뱅크 전례가 발목 잡아
kbank 20240618

2년 만에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하는 케이뱅크가 간담회를 통해 수익성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수년 내로 가계 중심이었던 대출 포트폴리오를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SME)까지 확대해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케이뱅크는 △기업가치 고평가 △과다한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 △높은 구주매출 비율 등 시장의 비판적 의견과 관련한 반박 입장도 내놨다.

5대 시중은행, 정책금융 상품 '햇살론뱅크' 취급 줄여
주요 보험사 근로자햇살론 신규 출시도 줄줄이 지연
'서민금융기관' 저축은행은 여신 축소 기조
loan_reject_20241011

5대 시중은행의 햇살론뱅크 공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수익성, 높은 연체 리스크 등이 공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저신용·저소득 금융 소비자의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보험사 역시 근로자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 취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 금융사고 6,616억7,300만원 
업무상 배임이 33%로 가장 많아
10건 중 6건은 은행서 발생, 우리銀 사고금액 최대
BANK_embezzlement_FE_20241010

최근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횡령·사기를 비롯한 금융사고 규모가 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사고의 절반 이상이 은행에서 터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행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더욱 옥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월 5대 은행 예·적금 잔액,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채권 시장은 잠잠한데" 기준금리 외 수신 잔액은 증가
위축되는 부동산 시장 주목하는 투자자들, 은행권에 '자금 주차'
deposit_20241008

5대 은행의 예·적금 잔액이 5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한 금융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금융 상품을 찾으며 예·적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하락 조짐을 감지한 투자자들의 '실탄'이 은행권에 몰리며 수신 잔액이 증가했다는 평도 나온다.

'IPO 재수생' 케이뱅크, 10일부터 수요예측 돌입
최대 9,840억원 조달 목표, 시총 4~5조원 전망
고평가 논란도 여전, 몸값 인정 여부에 관심
오버행·낮은 LCR·구주매출 등은 주가 방어 '악재'
KBANK_IPO_FE_20241008

케이뱅크가 이번 주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힌다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흥행 가능성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구주매출과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이슈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요소가 산재해 있어서다.

은행 대출 평균 신용점수, 한 달 새 12점 올라
5대 은행, 7~8월에만 주담대 금리 22회 인상
'카드 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인 44조원 돌파
Credit score_FE_20241004

신용점수 950점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에서 밀려난 금융소비자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문턱이 낮은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을 찾고 있다.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3곳에 자산건전성 '취약' 평가
악화하는 저축은행 업권 자산건전성 지표, 금융당국 압박 본격화
"부동산 PF 싹 정리하라" 당국 주문에 부실채권 매각·상각 가속
PF_savings_bank_FE_20240603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를 떠안은 저축은행 3곳의 자산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올해 들어 연체율·자기자본비율 등 저축은행 업권의 주요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엄격한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업권 전반에 시정 압박을 가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직면한 저축은행 업권은 부동산 PF 등 부실채권 매각·상각을 통한 건전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 A새마을금고, 9%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 출시
"금리 인하 코앞인데" 특판 상품으로 수익성 악화 가능성↑
미끄러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표, 제도 손질 의지 내비친 당국
mg_20241002

지역 새마을금고의 고금리 특판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급증한 예·적금의 만기 시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자금 확보를 위해 높은 이자율을 앞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가뜩이나 위태로운 새마을금고의 실적이 고금리 특판으로 인해 한층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지역 새마을금고 부실 비상, 자본잠식도 속출
중앙회, 지난해 지역금고 3곳 부실 자산 인수
건전성 우려 확산에도 '한은 뒷배'에 "문제없다"
kfcc_financial statements_FE_20240926

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새마을금고의 합병을 독려할 목적으로 떠안은 부실채권 규모가 2,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앙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기록한 적자와 맞먹는 수준인 만큼 중앙회 재무건전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