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리스크 직면?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붕괴
정치 과도한 개입에 부정적 평가 늘어
중국 BYD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도 한몫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자리 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유럽 정치에까지 입김을 행사하려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저가'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분전도 테슬라 판매량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40% 감소하며 부진
中 테무와의 경쟁 심화로 비용 상승
실적 악화에 美 관세 조치도 리스크
지난해 중국 패스트 패션 업체 쉬인(Shein)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는 물론 2023년 쉬인이 투자자 설명회에서 제시한 추정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금리 0.25%p 인하한 한은, 시장 "예상대로"
은행권, 선제적으로 수신 금리 하향 조정
5월 추가 인하 전망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내수 전반이 가라앉으며 경기 침체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약 2년 만에 금리 수준을 2%대까지 끌어내린 것이다.
소비심리 악화에 3대 지수 동반 급락
물가 오를 것이라는 미국민, 소비 줄여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세 유지
인플레 확인 데이터 지속 시 시장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 경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경기 하강 조짐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금감원, 은행권에 대출금리 산출 근거 등 자료 제출 요구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산금리 올리고 우대금리 혜택 줄여
은행별로 다른 깜깜이 가산금리가 혼란 키운다는 지적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산출 근거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2월 개인 투자자 국내 증시 거래액, 이미 전월 상회
"미국, 전망 좋은 줄 알았는데" 韓-美 증시 상승률 격차 두드러져
상장사 호실적, 밸류업 흐름 등이 상승세 견인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얼어붙었던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불어 드는 가운데, 미국 증시 투자에 힘을 싣던 개인 투자자들이 하나둘 국내 증시에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 평행선
연령대 낮을수록 ‘폐지론’에 무게
중요 이해당사자인 기업 입장은 뒷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60%에 가까운 국민은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상향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 누적 등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가 열악한 만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개혁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PF 유동화증권 발행액, 전년 대비 33.5% 증가
시장 "PF 구조조정 끝나지 않으면 근본적 회복 어려워"
금융당국, 부동산 PF 정리·재구조화 압박 더해
지난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 금리가 하락하고 발행 여건이 개선되며 개발 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회복세가 올해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삼성전자의 '소각용' 1차 자사주 매입, 17일 종료 예정
남은 7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여부 '불투명'
"오너 일가 지키기 위한 조치" 매입 취지에 대한 의구심 제기도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3조원 규모 1차 자사주 매입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시장은 남은 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활용 방법에 이목을 집중하는 추세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즉각 시작하겠다"
美, 광물 협정 통해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호막 제공 예정
종전 시 글로벌 무역 시장 내 혼란 일부분 해소 전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운'이 걷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다. 이에 곳곳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무역 시장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지주사 전환 걸림돌 일부 해소
어피니티 협상, ICC 2차 중재 판결 변수
지주사 전환·M&A 통한 사세 확장 본격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6년 넘게 이어져 온 풋옵션 갈등을 일부 봉합하는 데 성공하면서 교보생명의 숙원 사업인 지주사 전환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