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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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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되지 않은 정보는 거칠기 마련입니다. 파편화된 정보를 정리해 사회 현장을 부드럽고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 계약 체결 영향무배당 논란 있었지만, "바이오 특유의 R&D 자금 압박 이해" 목소리도


PF 대출채권 중 NPL 가장 높은 OK저축은행, 업계서도 우려 쏟아져"손실흡수 능력 갖췄다"지만, 경기 불황에 금융당국 압박 등 부담 '여전'대부업 철수에 저축은행 부진까지, OK금융그룹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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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PF 대출채권 중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위 5개 저축은행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 상태"라며 불안을 잠재우는 중이지만, 시장의 우려 섞인 시선은 당분간 떨쳐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제재 절차, 과징금 최대 8조5,500억원선제적 자율배상에 과징금 감경 가능성 있지만, "소송 우려는 여전"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장기채 앞세워 '급성장' 이룬 ETF 시장'쏙' 들어간 ETF 신중론, AUM 1조 넘는 신생 '대장 ETF'도 속속 등장투자 확대에 우려 목소리도, "금리 인상에 손실 입은 지난해 상황 반복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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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40조원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하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소위 '대장 ETF'가 1분기 사이 2개나 새로 탄생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기채 ETF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미 지난해 장기채 ETF에 투자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하지 않으면서 손실을 본 서학개미가 적지 않았던 탓이다.
가격 올라도 명품 수요 증가세, "오히려 가격 인상이 호재"장기 불황에 희소성도 올라, "최상위 브랜드 수요 여전히 견고"미래 전망도 낙관적인 명품 시장, 주가도 거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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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가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판가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가격 인상이 오히려 명품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매출 성장이 이뤄진 것이다. 고액 자산가(슈퍼리치) 증가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등 주요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무심사 종신보험 내놓은 KDB생명, 역마진 우려에도 '강행'재무구조 개선 나섰지만, "조 단위 자본 확충 규모는 부담"


주총 시즌 마무리 단계,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은 사실상 '실패' 분위기
공격성 누그러뜨렸지만, "행동주의 펀드는 여전한 부담"
발톱 감추고 기회 노리나, "제대로 된 성과 보려면 몇 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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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태광산업이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국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끝난 가운데 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성공 여부에 의견이 엇갈린다.
SK하이닉스, 최초로 해외 HBM 생산 기지 건설한다
칩스법 보조금에 동기 부여된 듯, "예상 외 보조금 받은 삼성도 영향"
40억 달러 투자 시사한 SK하이닉스, "'돈 없는' 환경에 과대 투자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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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기지를 해외에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받는 모습을 보며 미국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HBM 투자에 '맞불' 놨나, 점유율 압박에 투자 확대 시사한 삼성
업계선 여전히 '물음표', "연내 수익성 회복도 불확실한데"
매출 대비 R&D 비중 높이는 SK하이닉스, 쫓아가는 삼성은 '불확실성'만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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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 DS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에 30조원(약 224억 달러) 가까운 자본적투자(CAPEX)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업계 내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만한 투자를 이어나갈 만한 여력이 삼성전자에 남아 있는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재건축 장려하는 정부, 정작 시장은 "리모델링이 낫다"
정책에 흔들리는 1기 신도시, 하지만 "리모델링 강세 이어질 듯"
정책 매력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경기 악화 등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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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재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 평촌에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결정한 단지가 나왔다. 정부가 특별법으로 재건축 촉진에 나섰지만 막상 시장은 정책적 매력이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도 재건축에 부담을 가중한다. 이렇다 보니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이 갈팡질팡하던 단지들도 하나둘 결심을 굳히는 모양새다.
코인투자 '붐', 적금보단 요구불예금에 몰리는 청년들
외면받는 청년도약계좌, "10년에 1억원? 너무 적어"
과열된 코인 시장에 우려 목소리도, "'김치 프리미엄' 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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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사이에서 코인투자 붐이 일며 청년도약계좌가 상대적 약세를 띠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지면서 적금으로 10년에 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차라리 적립식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1억원 이상의 액수를 기대해 보는 게 낫다는 인식이 자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튜어드십 코드 손질한 정부, 기업 밸류업에 연기금 동참 촉진
정작 연기금은 '팔자' 행보, 주식 시장 '한파' 영향
휘둘리는 국민연금, 올해의 낚시꾼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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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 대상 회사의 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하는 책무가 생긴다. 기관투자자들의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7년 만에 손질함으로써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동참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만들겠단 취지다.
태영건설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영향? 금융당국도 "통상적인 과정"
부동산 PF 사업 유지하는 태영건설, "사업 중단해도 손실은 그대로"
처리 방안 미결정 사업장도 여전히 많아, "사실상 안 팔려서 못 파는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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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에선 향후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는 과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주식거래가 중지에 따른 투자자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CPI 33년 만에 최고치, 보조금 삭감 영향인 듯
긴축 재정 고수하는 밀레이 정부, "인플레이션 둔화 양상"
물가 상승 여전한데 경기는 침체, 아르헨티나 덮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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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대대적인 긴축 정책을 펼친 결과다. 물가상승률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밀레이 정부는 당분간 양적완화와 긴축 재정을 계속 고수하겠단 방침이다.
부동산 매수 외국인 비율 0.9%, 비율상 '역대 최대'
인기 지역은 단연 충남 아산시, 각종 호재 쏟아진 영향인 듯
꾸준한 인기 구가하는 아산시, "저렴하고 접근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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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 여파로 내국인의 주택 수요는 주춤했지만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지역은 다름 아닌 충남 아산시다. 디스플레이·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이 추진 중이라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치이고 사우디에 치이는 석유화학, 한국 '대위기' 맞나
기반 시설 매각 나선 기업들, 하지만 "제값 주고 팔긴 어려울 듯"
원천기술 개발 중요성 부각되지만, "R&D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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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유화학 산업이 대위기에 몰렸다. 중국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자급률이 하늘을 뚫은 데다, 최근엔 중동 업체들까지 석유화학에 진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원가 경쟁력이 높은 중국과 저가원료를 기반으로 한 중동을 딛고 일어서기에 한국의 기술력은 뒤처지기만 한다. 결국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몰리면서 국내 기업들은 석유화학 기반 시설 매각 작업에 돌입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자 연 5% 정기예금 '절멸', "시중 금리 내려가면 어쩔 수 없다"
정기예금 잔액은 오히려 늘었다? "'막차' 인식 확산한 영향"
단기 예금 몰려간 사람들, "하반기쯤 투자 시장에 흘러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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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던 이자 연 5%대 정기예금이 싹 사라졌다. 이제는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신협 등 2금융권에서도 연 4%대 금리 상품조차 찾기 힘든 모양새다. 이에 정기예금에 돈을 빼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최근 들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오히려 늘어났다. 더 떨어지기 전에 막차를 타야 한단 인식이 확산한 탓이다.
파월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 국제유가도 덩달아 '오름세'
원유 재고도 감소세, "휘발유 314만 배럴 줄었다"
여전한 중동 갈등, 지정학적 불안에 유가 상승 당분간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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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이에 전문가들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덩달아 유가도 올랐단 것이다. 이외 원유 재고 감소가 가시화하고 있단 점, 중동 갈등 장기화에 따라 원유 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점 등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상권 1위 빼앗긴 명동, 신흥강자는 북창동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명동도 부활 가능성, 공실률도 크게 줄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 '상상 이상',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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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거리의 모습/사진=서울시(Visit Seoul)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창동의 1㎡당 통상 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NCF 공급망 이원화 나선 삼성, '발열 취약' 약점 개선하나
SK하이닉스의 성공 비결은 'MUF'? 삼성은 '휨' 이슈 해결 못해
D램 MFU 적용 시사, 업계 경쟁력 강화 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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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HBM3 아이스볼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수직 적층할 때 쓰는 접합소재 '비전도성접착필름(NCF)' 공급망을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NCF를 국산화하고 공급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공급 충격을 예방하고 가격 협상력을 제고하겠단 취지다. 차세대 NCF 개발은 LG화학과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