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굿바이 차이나'
미·중 무역 갈등 격화하자 '脫중국' 행렬
생산공장 옮기고 사업 원점 재검토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다국적 기술기업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말고는 어디든’(anything but China)을 뜻하는 ‘ABC’가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른 양상이다.
백종원 불패 신화 '흔들' 빽햄 논란 더본코리아
주가 급락 속 인수합병 본격 착수
F&B 업체 인수해 밸류에이션 조정 의도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몸값 고평가 논란 속에 상장했다가 주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기업 인수합병(M&A)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4Q 매출 19.7조·영업익 8조 전망
범용 메모리 시장 침체에도 HBM 매출 비중 확대
상반기 HBM3E 16단 샘플 인증 예정, 시장 우위 지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HBM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그룹
SK하이닉스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
인민은행, 1월 기준금리 LPR 동결 결정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위안화 약세 두드러져
中 국채금리 사상 최저 수준, 통화 완화에도 제동
중국이 올해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예고했음에도 새해 첫 대출우대금리(LPR) 발표에서 동결을 유지했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과 위안화 약세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통화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 지지받았지만 가처분 결과 '아직'
가처분 기각 시 MBK 이사회 장악 어려워
인용 땐 일반투표제로 표 대결, 최 회장 불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국내외 주요 의결
글래스루이스, 집중투표제·이사수 상한 찬성 권고
서스틴베스트도 두 안건 찬성하며 고려아연 지지
임시주총 1주일, 정관 변경 등 의결권 제한 변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3일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 측의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편향적이며 논리적 모순이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예상보다 뜨거운 미국 고용지표
고용 강세 영향에 국채금리 급등
IB들, 1월 FOMC 금리 동결로 선회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나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안정을 찾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금융 시장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은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시장, 내년 1월 인하 가능성 전망
불확실성 증대로 경기 하방위험 확대
한국은행이 내년에는 성장의 하방압력이 완화되도록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끌어올릴 상방 요인은 많지 않고, 하방 위험이 많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리인하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대내외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을 지켜보며 인하 속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전 국유자본 배경, 완커 유동성 위기설
규제당국, 보험사에 완커 리스크 노출 보고 지시
근본적 문제 해결보다 대증요법에 기댄 탓
중국의 부동산 부채 위기가 5년째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이 심각한 여파를 겪고 있다. 주요 개발업체들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해 있고, 해외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심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구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개월간 매일 장내매수로 23.4만 주 추가 확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지분 40.97%로 증가
최 회장측과 격차 더 벌려, 내달 임시주총서 결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사진=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까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의결권 지분이 46.7%로 늘었다.
보험 유지율, 선진국 대비 15~35%포인트 낮아
GA에도 '1,200%룰' 적용, 내년 1분기 내 최종 확정
기존 보험 해지 후 다른 보험 유도, 소비자 피해 양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향
금감원,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제동
3개월 내 미정정 시 유상증자 전면 무산
‘3,000억’ 제이오 인수 자금 마련 어쩌나
이수페타티스 본사 전경/사진=이수페타시스
금융감독원이 ‘올빼미 공시’ 등의 논란을 빚었던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과 고려아연의 유증에 제동을 걸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금감원장 "현 회장 재임 당시 부당대출 추가건 발견"
다음 달 중 검사 결과 발표, 무관용 대응 강조
책임진다던 임종룡 회장, 거취 고민 시작되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기간 중에도 '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 친인척 부
KB 선도아파트 50지수 상승률 ‘반토막’
아파트 매수심리도 21주만에 100아래로 떨어져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입주급감 체감 전망”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매매시장의 냉기가 서울 주요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강남, 용산, 성수 등의 지역에서는 전고가 대비 10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됐다.
하반기 들어 외국인 5조원 던지며 급락세
10조원 매입 후 3조는 소각, 7조는 활용 방안 논의
시총 3%에 달하는 규모, 단기적 투심 회복 기대 확대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가의 단기 반등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은행 영업점 고난도 상품 판매 제한거점점포·별도창구 판매도 거론"전면금지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 지적도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공론화 테이블 위에 올렸다.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 등 관련 사고가 반복되자 판매 제도를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다만 학계와 급융업권 간 의견이 분분해 당국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