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등장에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새바람', UBI 본격 등장
UBI 시장 연평균 23.5% 성장 전망, 국내서도 UBI 상품 판매 시작
생명·손해보험 모두 판매하는 '제3보험' 경쟁 심화
단기납 종신 열풍 시들, '암 종신' 유사 상품 쏟아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자동차보험 지각변동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업계의 유사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 보험사가 파격 상품을 선보이면 다른 보험사도 해당 요소를 차용해 유사 상품을 출시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업체, 1년 새 2,500곳 이상 문 닫아
조달 금리 부담 및 연체율 상승의 여파
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도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하면서 1년 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자 대부업체들이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줄이면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카드 당기순익 638억원, 전년 대비 9.9%↓
카드 결제 취급액 늘었지만, 비용 증가 영향 커
경제 악화에 카드론 증가, 연체율 급증 경고등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대형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카드) 중 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로 인한 대출 상품 취급을 줄이면서 실적에 역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에 불리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된 점도 실적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 올해 1분기 암울한 성적표
당기순이익 290억원 기록, 실적 뒷걸음질
'금리 정점'에 베팅, 올해 업황 전망도 어두워
우리카드가 또다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급격히 악화된 실적을 보이면서다. 실적이 반등한 다른 카드사와 달리 유일하게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하나카드와의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실 성장 이어가는 삼성카드, 취급액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세
약진 성공한 현대카드, 시장선 "일시적 반사효과에 불과해"
경기 불황에도 안정 유지한다? "장기적 승자는 결국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도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취급액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업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연체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유효한 성과가 도출되기 시작한 셈이다.
한국거래소와의 차별화 위해 두 주문 다른 요율 적용
수수료 최대 40% 인하할 것, 개인투자자 수혜는 미지수
"차별화된 상품 없이 수수료 출혈 경쟁 예고만" 비판도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을 깨기 위해 구축하는 대체거래소(ATS)의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저렴한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주문 종류에 따라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인데, 최대 40% 낮게 매길 방침이다. 다만 이는 증권사가 거래소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것이라 이 수혜가 개인투자자들에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대카드, 구매 실적 150조원 넘기며 3위 달성
애플페이 효과 및 법인카드 성장 영향 등 주효
4월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 조사서도 2위 등극
현대카드가 지난해 카드구매실적 분야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3위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사 대결에서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코로나19 시대 종식에 발맞춰 시기적절하게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생보 신계약 월평균 19조6,473억원 보험료 기반 생보사 자산 운용 사업 적신호 해마다 반토막 수준, 변액보험이 위기 가속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 신규 계약액이 월평균 20조원(약 15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월 20조원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장기 보험의 가입자 감소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변액보험의 인기 하락 등 다양한 원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