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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김서지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GPU 사업 호조 '압도적인 점유율' 효과인가, AI 반도체 부문이 상승세 견인 AI 반도체 시장 경쟁·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는 변수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등이 급증하며 업계 예상을 뚫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이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매출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엔비디아의 실적 전반이 AI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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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파이 커진 파운드리 시장, TSCM-삼성 구도에 인텔 참전 미국 기업 메리트 가시화, "삼성이 기댈 건 기술뿐" 파운드리 진출 타진 기업↑, "마땅한 출구전략 필요해" 팻 겔싱어 인텔 CEO의 모습/사진=인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이 대만 TSMC가 장악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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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예상치 상회한 CPI, 시장 우려에 금리 인하 압박도 증가 월가 반응은 '냉담', "연초 보고서에 특별한 의미 둘 필요 없어" 일각선 금리 올려야 한단 의견도, 금리 인하 시기는 다시 '안갯속'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다시 커졌다. 해당 지표들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시장에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단 시그널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선 이들 지표에 매몰돼선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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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시동 걸린 미국 반도체지원법, 3번째 수혜 대상은 글로벌파운드리스 자국 안보·경제 중심 지원 이어가는 미국, 해외 기업은 뒷전인가 표심 사기용 보조금 지급될 가능성도, 삼성전자 설 자리는 어디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반도체 보조금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CHIPS Act, 이하 반도체지원법)'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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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기대인플레 2%대 '요원', "체감 물가 높은 탓" 금리 인하 시기 '불투명', Fed "시장 예상보다 시기 늦어질 수도" 한은 "물가 2% 수렴 불확실, 대외여건 변동성 확대될 수도" 소비자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에도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완화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에선 금리 인하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시장의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안정성 저하가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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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국내 가전 기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내 사업 중단 러시아 가전시장 내 국내 브랜드 점유율 급감, 빈자리 '중국'이 채워 먼지 쌓여가는 현지 생산 공장, 재가동도 사업 철수도 어렵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러시아 내 가전 생산·판매를 줄줄이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 시장 내 국내 기업의 빈자리를 중국산 제품이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한 서방국의 압박이 오히려 러시아·중국 산업계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역효과'를 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차후 중국·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사업을 영위하던 미국의 동맹국들이 줄줄이 전쟁의 유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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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건설 경기 침체, 중국에서도 부동산 수요 '급락' 중국 당국, 해결책으로 사회주의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글쎄" 미국발 제재에 힘 못 쓰는 중국, "미국서도 위기관리 시작해야" 글로벌 경매시장에 혹한기가 도래했다. 고금리 기조와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부동산 수요가 많은 중국과 홍콩에서도 경매시장의 어려움이 확인된다. 대체로 부동산 경매 건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유찰 횟수와 최저 입찰가는 현저히 하락하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에선 디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우려도 쏟아진다. 중국발 디플레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국 등 중국 외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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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난해 4분기 비상장 기업의 가치 측정한 LPMI 사상 최고치 기록 비상장 기업의 30%, 매출 성장률 0% 혹은 마이너스로 실적 부진 영업이익률·매출 성장률 동반 하락 상쇄하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 지난 12일 링컨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링컨사모시장지수(Lincoln Private Market Index, LPMI)에 따르면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PMI는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M&A 자문사인 링컨인터내셔널(Lincoln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지표로 미국의 비상장 기업들을 추척해 매 분기별로 기업가치의 총액을 측정·공개하고 있다. 링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비상장 기업들이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해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의 동반 하락을 상쇄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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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지난해 투자시장 위축되면서 투자 지분 보유기간 길어져 올해 들어 활발한 IPO·M&A 전개, 낙관적인 전망도 나와 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재분배, 운용 효율화 전략 수립해야 최근 몇 주간 리파이낸싱(refinancing) 대란과 배당금 재투자와 관련한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면 투자시장의 자금이 풍부하고 사모펀드(PE)들이 손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과거로 회귀한 것처럼 보인다. 최근 레버리지 시장의 부채 여건이 개선되면서 자금 조달이나 수익률에 압박을 받아온 PE 운용사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투자회사들의 금융 비용이 크게 줄어들거나 안정적인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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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실적 압박 시달리는 르노·스텔란티스, 비용 절감에 속도 낸다 "이대로 가단 다 죽는다" 과열되는 전기차 시장 내 가격 경쟁 테슬라·BYD 점유율만 성장한다? 추격 기업들 성장세 지지부진 전기차 시장의 후발 주자인 르노와 스텔란티스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이 침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가격 경쟁 및 실적 악화의 압박이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신차 구매 수요가 중국 BYD·미국 테슬라 등 전기차 '양강 기업'으로 쏠리는 현재, 이들 후발 주자 기업들은 점유율 하락 추세를 떨쳐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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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짙어지는 경기침체의 그림자, 지난해 이어 올해 또 직원 해고 수익 저조한 자산관리 부문 직원이 대상, 전체 인력의 1% 미만 "불황에 장사 없다" IPO·M&A 시장 얼어붙자 IB 실적 곤두박질 연초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감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3,000여 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WM) 부문의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감축 인원은 전체 인력의 1% 미만에 해당하는 수백 명 규모로 예상된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활발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데다 IB 부문의 성장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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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1월 CPI 상승률 전망치 2.9%→실제 3.1%전월 대비 0.6% 오른 주거비가 상승 견인금리 인하 가능성 옅어지며 시장 분위기 ‘싸늘’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2년 9%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초반까지 둔화됐지만, 2%대로 떨어질 것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치는 크게 빗나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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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미국 내 전기차 공장 가동 앞당긴 현대차, IRA 영향 고려한 듯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 높아, 공장 가동 후 성장세 기대" 미국 제조업 기반 부활시킨 IRA, 정작 한국은 '영양실조' 상태 2023년 10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해 10월 본격 가동된다. 당초 목표였던 2025년 상반기보다 공장 가동을 앞당겨 당장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겠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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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실적 발표 3일 만에 주가 93% 급등한 ARM日 닛케이225 지수 올해 들어 5.7% 상승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에도 韓 증시 ‘지지부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와 기업의 호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AI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잠시 주춤했던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AMD 등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전체 나스닥지수 상승세를 견인했고, ARM의 반도체 실적 호조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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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나노 사업에도 한 걸음 나선 삼성전자, TSMC 앞설 수 있을까 2세대 3나노 공정 두고 '격돌', 시장선 "아직 삼성전자가 뒤처져" 2나노 경쟁 최전선은 '퀄컴', 수율 문제 개선 여부가 관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임직원들이 화성캠퍼스 3나노 양산 라인에서 3나노 웨이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나노(㎚) 파운드리 사업에 또 한 걸음 내디뎠다. 세계 최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업체인 퀄컴이 삼성전자에 2나노 AP 개발을 의뢰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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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중국의 끝나지 않는 '마이너스 행진', 디플레이션 현실화 우려 확산 실물 경제부터 부동산 시장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중국 경제 "중국의 경제 위기, 오히려 '인플레이션 개선' 실마리 될 수도"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생산자 물가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의 디플레이션 본격화가 세계시장 입장에선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내 국지적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저가 공산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인플레이션 개선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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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美 오피스 공실률 20% 육박, “역대 최고” 팔지도 못하고 고치지도 못하는 노후 건물 다수 대출 부실 우려에 전 세계 은행권 ‘초비상’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기론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헐값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의 위기도 본격화했다. 전례 없는 부동산발 위기가 금융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 은행들은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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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미국 뉴몬트·캐나다 배릭 골드 등 금 채굴 기업, 구리 투자 집중 몽골 미래 먹거리로도 낙점, 본격 채굴 시 빈곤률 감소 기대 파마나 광산 생산 중단 타격, 공급 대란 우려에 ‘귀한몸’된 구리 그간 대규모 과잉 공급을 이유로 맥을 못 추던 구리 시장에 투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주요 광산 기업들의 생산이 축소되고 있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구리 공급 대란이 올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다. 구리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공급량은 충분치 않아 가격 폭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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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술력부터 사회적 문제까지, '총체적 난국'에 동력 잃은 자율주행차 '서쪽'으로 향하는 육로 자율주행, 동쪽의 해는 UAM의 몫 "하늘길 활보하는 UAM, 상대적으로 기술 한계 적을 수밖에" 미래 모빌리티 시대 먹거리로 떠올랐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거대한 암초 앞에 침몰하고 있다. 기술 구현의 어려움을 넘어 제도, 윤리, 일자리 문제 등 각종 난관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산적한 상태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산업의 곳곳엔 이미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상용화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손을 댔던 '큰 손'들이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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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플러터, ARM, CRH 등 런던 떠나 뉴욕증시 이전 지난해 LSE, AIM 상장기업 22개로 사상 최저치 엄격한 규제, 연이은 상장폐지 등 LSE 위축 초래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베팅기업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뉴욕증시에 지난달 29일 데뷔했다. 플러터는 오는 5월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런던 주식 상장을 폐지하고 뉴욕증시로의 이전 상장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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