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대금리차 0.22%p 낮아질 때 인뱅은 0.38%p 상승
당국의 '가계부채 증가' 주범으로 지목된 후 대출금리 높인 영향
전문가들 "가계대출 급증은 아파트 쏠림 심화 및 정책 혼선 탓"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소폭 줄거나 예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면서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출범 초기보다 낮아진 것을 비롯해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대출금리는 더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