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안현정
[email protected]
정보 범람의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갈 동반자로서 꼭 필요한 정보, 거짓 없는 정보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을 사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아파트 가격이 5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고 보는 수요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동구, 강남구 중심으로 다수의 갭투자가 포착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화성시와 평택시가 갭투자의 성지로 떠올랐다. 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무리한 투자가 깡통전세(경매 등을 이유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있는 물건)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주재원들이 자국 본사에서 지원받는 주택임차료 등 각종 보조금에 대한 중국의 비과세 혜택이 4년 더 연장된다. 이로써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해당 비과세 혜택은 2024년 12월까지 미뤄지게 됐다.
내년부터 개인투자자들이 10만원가량의 소액으로도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국채 투자가 일반인 투자자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면서 '저위험 중수익'을 내세운 국채를 향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시장 참여자들은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바닥을 다진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거듭하며 한동안 제기됐던 역전세난 우려가 일단락되는 분위디다. 정부의 보증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로 전세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주담대 급증 등 부작용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상하이시가 린강 자유무역구 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적극적인 중국의 손짓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공산당의 지나친 간섭이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앞뒤가 다른 중국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2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약 24% 증가하며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 및 투자용 부동산 PF의 익스포저는 높은 수준 나타내며 한동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시장 차입 재원의 고갈이 우려되는 만큼 건설시장 자금난 해소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