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4% 감소했으며 이는 12개월 만에 최대치다. 독일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독일의 경기 침체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있는 만큼 쉽사리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재택근무 환경이 유지되는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또한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상환 리스크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미국 은행권 위기의 다음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NBER)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미국 경기침체는 총 15번 있었고, 평균 기간은 17개월에 달한다. 과거 거시경제 이해도가 떨어졌던 1920년대 대공황을 제외해도 경기침체가 시작될 경우 2~3분기에 걸친 장기화를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 NBER의 분석이다.

최근 LBO(Leverage Buy-Out) 거래가 줄면서 미국 신디케이트 론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또한 이자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PE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업무상배임으로 처벌받는 경우가 있어 LBO가 선호되지 않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발표 직후 이어진 질답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시점에 금리 인하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발표문에 지난 1년 내내 포함되었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점을 놓고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인상 중단을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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