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여신 비율 10% 초과 46개·20% 초과 10개, 저축은행 이대로 무너지나
연체율도 1년 새 3.14%p 상승,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재현될 수도"


IFRS17 도입 이후 실적 부풀린 보험사들, 금융당국 "제도 개선하겠다"
회계 논란에 보험주 일제히 주가 하락, 증권가선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

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안정 고려하면 중립금리 더 높아져"
중립금리 논쟁 이어가는 학계, 골자는 중립금리 상승 여부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후 1년, 이용 금액 '10조원'
"서민 금융 지원은 어디에" 제2금융권 내 실효성 부족해
은행권 내에서도 수요 양극화, 최대 수혜자는 인터넷은행

지난해 5월 출시된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원스톱 대출 비교 및 갈아타기)'를 통해 1년간 10조원이 넘는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20만 명 이상의 차주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유의미한 이자 비용 절감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의 '수요 편중'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애플 아이폰, 중국 내 출하량 점진적 회복세
애플의 이례적 가격 인하 전략 효과 나타나
생산 기지 '탈중국' 움직임 본격화, 中 의존도 낮추나

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출하량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내놓았던 할인 정책들이 '반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 차례 판매 부진의 쓴맛을 본 애플이 '탈중국' 움직임을 가속화, 중국 시장 의존도를 본격적으로 낮춰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신세계건설, 6,500억원 유동성 신규 확보
불어나는 손실과 우발채무로 위기 가중된 상황
자산 매각·사모사채 발행 등으로 회생 노린다

신세계건설이 신종자본증권을 신규 발행하며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실적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부채비율을 적극 조정하며 재무 부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 10년 來 최고
벼랑 끝 다중채무자들, 문턱 낮은 카드 대출로 몰려

2021년 이후 물가 누적 상승률 12.8%, 10년 전 3배 육박
빚 많이 낸 30대 전세 세입자 및 60대 이상 타격 가장 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5배 증가, 케이뱅크 외형성장 가시화
케이뱅크 IPO 염원 이루나, "실적 좋은 데다 IPO 시장도 상승기"
우리은행은 '후일 찾기', "사실상 케이뱅크 상장 성공 전제로 둔 듯"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리 및 상품 혜택 강화,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이에 일각에선 1분기 실적이 케이뱅크의 IPO(기업공개) 도전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은행이 케이뱅크 상장 성공을 전제로 인터넷은행 '갈아타기'를 타진하는 가운데 케이뱅크의 IPO 염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달 PF 신디케이트론 가동, 은행권 부담 8,000억원
PF 리스크에 허덕이는 제2금융권, 충당금 '폭탄'
서울 중심으로 상승하는 집값, 시장 회복 본격화 움직임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에 약 8,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를 중심으로 금융권의 자금 지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금융권의 PF 관련 비용 부담 역시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흘러나온다.

클래스101, 영업손실 이어져 자본잠식 상태
탈잉, 수익성 개선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B2B 전환, 구독경제 도입 등 생존전략 모색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온라인 강의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이 자금 수혈에 나섰다. 현재 회사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 300억원 수준에서 투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책정된 기업가치가 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10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5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5%로 동결
연준 매파 유지 및 원달러 환율 급등 이슈 영향
수출· 내수 호조에 경기 침체 막을 명분 사라져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열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다, 우리나라 성장 전망도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상호금융권 수신 잔액, 1개월 만에 8조7,695억원 증가
고금리 상품으로 소비자 수요 끌어모아, 지방 노령층 '정조준'
잇따르는 상호금융권 내 금융 사고, 원인은 어디에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뭉칫돈'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 시장 금리 상승세가 꺾이며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보다 높은 금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상호금융으로 이동한 결과다. 상호금융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확대,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양상이다.

2022년 평균 4만8,922달러, OECD 회원국 중 19위
20년 새 대기업 임금 158%, 중소기업 111% 올라
日 같은 기간 대기업 임금 감소, 중소기업 7% 인상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 중 19위로 25위를 기록한 일본을 앞질렀다. 10년 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이후 양국의 임금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기업의 임금이 크게 올라 중소기업과의 격차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5월 FOMC 의사록 공개, '금리 인하 지연' 강력 시사
다수 연준 위원들 '금리 인상 가능성' 주장하기도

주택건설업체 관계자 83% "최소 1년은 경기 침체 이어질 것"
규제 완화 기대감 하락에 기준금리 동결 흐름까지, "주택시장 진입 문턱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 지연에 주담대 금리 상승 분위기 확산, 인터넷은행도 평균 금리 연 4%대

주택경기 침체가 최소 1년 후에나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면서 규제 완화 기대가 꺾인 데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마저 높아진 탓이다. 지난 1분기에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이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억제돼 있던 거래가 일부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국지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외형·내실 모두 잡았다? 비용통제에 사상 첫 분기 흑자 달성한 컬리
일각선 비판 여론도, "마케팅 축소 등으로 사실상 매출 버린 것"
쿠팡 대비 경쟁력 하락 수순, IPO 재도전에도 악재로 작용하나

컬리가 올 1분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단 평가를 받았다. 수익 다각화에 더해 구조개선을 통한 비용통제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를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나온다. 컬리의 실적 개선은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사실상 매출 성장을 포기하면서 얻어낸 성과라는 시선에서다.

中 식품 유통 기업 '조이비오', 인수 5년 만에 매각
SK그룹 '사업 구조 재편' 맞물려 비핵심 사업 철수
中 시장 겨냥한 조이비오 합작펀드는 유지로 가닥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중국의 식품 유통 기업인 조이비오(joyvio)의 지분을 인수 5년 만에 매각한다. 그룹 전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적화하는 이른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이비오는 SK그룹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중국 대체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했지만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상장 실패한 교보생명에 어피너티, 주당 41만원에 풋옵션 행사
신 회장 "FMV 너무 과해, 저출생·고령화 여파에 따른 성장 약화 고려해야"

대중국 관세폭탄과 미국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분석 잇따라
골드만삭스"관세율 1%포인트 올라가면 물가 0.1%P 오른다"
IMF, 미중 무역 극에 달할 경우 전 세계 GDP 7% 손실 가능성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반도체 등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폭탄을 던지면서 관세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략 산업 보호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중 관세가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부담을 키우고 경제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세계 경제성장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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