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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횡령·배임 사고, 은행권 질타 목소리↑
수직적 조직문화에 칼 빼든 금감원, "내부통제 무력화하는 문화 바꿀 것"
일각선 볼멘소리 나오지만, 금융당국 방책에 공감하는 이들도 다수
Responsibilities Map BANK FE 20240626 N

최근 은행권에 횡령·배임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내부 문화를 감독하는 방안을 내놨다. 내부통제가 무력화하는 문화를 바꾸겠단 취지지만, 은행권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젠 정부가 나서서 내부 문화까지 간섭하냔 것이다.

효성화학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1.5년물 500억원 규모
기업 정상화 '사활',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매각으로 입장 확고히 하기도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
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
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card money 20240625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움직임도 관측되는 추세다.

우리금융지주, 메트라이프 인수 매물로 낙점 '물밑 작업' 진행
보험사 중기대출 부실채권비율 1.25%, 1년 새 0.91%p 악화
네이버웹툰,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예정
기업가치 최대 3조7,000억원, 보너스 쓸어 담는 임원진
성장세 이어가려면 자체 흥행 IP 꾸준히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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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결정됐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무기 삼아 서비스 출시 이래 20년 만에 미국 증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IP의 흥행 여부가 네이버웹툰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강력한 제재 의지 드러낸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 투입
1단계부터 작동 않은 내부통제 시스템, 은행 최고 책임자에 비판 의견 확산
유럽중앙은행 이어 스위스, 스웨덴 등도 금리 인하 
중국·멕시코 등 비유럽 국가도 올해 초 금리 인하 단행
英은 CPI 진정 국면, 총선 끝나고 8월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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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변경하기 시작했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영국은 7월 총선을 앞두고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물가가 크게 안정되고 있어 총선이 끝난 8월께는 금리 인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2.94~5.57%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채 하락 영향
다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실행으로 대출 한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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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약 3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융채가 하락한 데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 확대 정책을 함께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부채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있으나 내달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적용을 예고한 만큼 무분별한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자들 '묻지마 풀베팅'으로 공모가 왜곡
기업 가치 분석도 패스, 상장 직후 매도로 수익 실현
금융사고 재발 방지 요구한 금융당국, "필요시 강력 제재" 언급하기도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 초읽기, "금융사고에 'CEO 성역' 없어진다"
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규제 완화 추진 "M&A 활성화 기대"
부동산 PF 부실로 저축은행 업황 악화, 구조조정 필요성 증대
에어인천 발목 잡는 자금력 문제, 이대로 '승자의 저주' 빠지나
IPO 출구전략으로 내세운 에어인천, "상장으로 자금 마련할 것"
알짜 빠진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금호그룹 사태 재현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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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6위 에어인천이 2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서, 시장에선 에어인천이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에어인천의 자금력이 여타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열악한 상황인 탓이다. 에어인천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겠단 계획이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산적해 있다.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았지만 여타지표 여전히 저조
집값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부동산 투자도 10% 이상 감소
中 내수 부진→韓 수출 감소, 지난해 무역 수지 적자 전환
IPO 재도전 나선 케이뱅크, 상장 예비 심사 청구 예정
뚜렷하게 개선된 수익성, 비교 기업 낮은 PBR은 변수
"아직 상장할 때 아냐" 몸 웅크리는 경쟁사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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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올해 들어 본격화한 실적 개선 흐름에 힘입어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주요 비교 기업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고려, 케이뱅크의 밸류에이션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건설업계 구원 나선 리츠, 정부 "우선 시장부터 키울 것"
CR리츠로 미분양 주택 매입 활성화, 민간임대 지원책도
달러화 외평채 발행, SSA방식으로 유럽·영미권 우량 투자자 노린다
원달러 환율 1,380원대 유지, 외평채 환율 조절 기능 기대감↑
해외 자금 조달 확대 목적도, 중장기적 자금 안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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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준비에 나섰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상승세를 달리는 원달러 환율에 제동을 걸고 한국의 대외적 신인도를 높이겠단 취지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관리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원달러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대폭 연장한 것과 이번 외평채 발행이 거시적으로 연결돼 있단 의견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나온다.

인뱅 3사, 금융 혁신·포용 금융 노력했지만 경쟁 촉진은 미완
주담대, 대환대출 등으로 쏠린 영업행태 관련 지적도 잇따라
자체 개발 신용평가모델 차별화 실패로 부실 대출 급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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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융 혁신의 첨병으로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킨 지 7년이 지났지만 제 역할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금융거래이력부족자·thin filer)를 포용하고 은행 산업 경쟁을 촉진할 메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연·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권 따내
내년 상반기 중 시추탐사 실시, 본격 경제성 확인 착수
中 의존도 높았던 리튬 공급망, 지각변동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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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리튬(Li) 광구 4곳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뤄진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결과다. 국내 배터리 업계 등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중국 중심이었던 핵심 광물 공급망이 재편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G7 정상들, 중·러 동반규제안 곧 발표 예정
러시아 우회 지원하는 中 소규모 은행 포함
HBM·GAA 규제, 반도체·방산 교류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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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주요 7개국(G7)이 중국과 러시아 간 동맹을 견제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반도체를 비롯해 방산업체의 전쟁 물자와 이를 지원하는 금융 거래까지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 의혹이 제기된 신발, 철강, 식품회사까지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가기로 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 8% 육박, 새마을금고 건전성 '비상'
행안부, 손실 보더라도 부실채권 매각해 연체율 낮춰라
애초 부실 키운 건 행안부, 근본 문제 방치로 사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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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에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에 행정안전부가 부실채권 매각과 관련해 특별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정부가 나서 위기를 봉합했음에도 최근 연체율이 다시 치솟자 황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근본적인 문제를 방치한 채 사태를 악화시킨 행안부가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