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장기채 앞세워 '급성장' 이룬 ETF 시장
'쏙' 들어간 ETF 신중론, AUM 1조 넘는 신생 '대장 ETF'도 속속 등장
투자 확대에 우려 목소리도, "금리 인상에 손실 입은 지난해 상황 반복될 수도"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40조원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하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소위 '대장 ETF'가 1분기 사이 2개나 새로 탄생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기채 ETF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미 지난해 장기채 ETF에 투자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하지 않으면서 손실을 본 서학개미가 적지 않았던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