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 건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의 경기대응완충자본(CCyB,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을 위험가중자산 대비 1%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부터 미 서부지역의 주요 은행들이 파산 절차를 겪으며 대형 은행에 인수되는 방식으로 시장 불안을 개선하고 있으나, 예금주들이 소형은행에서 예금을 빼 대형은행으로 옮기고 있는 부분 탓에 시스템적 중요성이 큰 은행이 더 시스템적 중요도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또 하나의 지역은행이 무너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LA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가 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53% 넘게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은행권 부실로 촉발될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JP모건은 "우리의 재무 건전성, 역량 및 자본을 바탕으로 FRB 고객과 미국 은행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며 "FRB 고객의 자산은 JP모건의 견고한 대차대조표에 의해 뒷받침되며 모든 예금이 보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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