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PE 기업, 지난해 글로벌 엑시트 가치 10년 내 최저치 기록 LP들 유동성 수요 상승, 멀티플 낮춰 거래 성사 시도 韓, 부동산 PF 부실 및 각종 악재로 업계 양극화 현상 심화될 것 최근 PE(사모펀드)들이 거래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거래가 급감한 데다, 이자 비용 상승과 엑시트(투자금 회수) 환경 악화로 LP에 수입 배분마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거래 및 엑시트 활동을 재개하고, LP에 자본을 반환하기 위해선 올해 PE 자산 매수자와 판매자 간의 가격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엑시트 보류한 GP들, PER 멀티플 하락이 주원인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2023년 미국 PE 요약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PE 총거래 가치는 전년 대비 29.5% 감소해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이뤄진 거래들의 밸류에이션은 2022년보다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ead More



자금조달 어려움 속 PE 점유율 상승 중인 사적 자본 시장 반면 VC 점유율은 지난해 21.1%→14.8%로 감소 LP들, PE 외 사모채에도 긍정적 전망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LP(출자자)들은 계속해서 PE(사모펀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3.3조 달러(약 3경36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500명의 LP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PE의 성과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66%는 여전히 공적 및 사적 자본 시장 간의 중요한 다각화 여지가 있다고 응답했다.
Read More
VC 혹한기, 연쇄창업가·초보창업가 모두 거래건수·거래가치 감소 자금조달 규모·기업 가치 평가·자금 조달 속도 등에선 큰 차이 보여 연쇄창업가의 검증된 능력과 깊은 유대감이 주효 최근 VC(벤처캐피탈) 거래 감소로 인해 유럽의 창업가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검증된 연쇄창업가들은 레퍼런스가 없는 초보창업가보다 자금 조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은 지난 5일 연쇄창업자가 가지는 이점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쇄창업가·초보창업가, 거래 건수 감소율은 비슷 피치북은 지난 10년간의 유럽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VC 거래 데이터를 조사해 연쇄창업가와 초보창업가 간 차이를 측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연쇄창업가들이 조달한 라운드 수는 37.3% 감소했다. 초보창업가가 40%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선방한 셈이다.
Read More


PE 세컨더리 펀드, 성과 평가에서 중간 순위로 양호한 성적 기록 실물자산과 VC는 각각 원자재 슈퍼사이클, 높은 가치 변동성의 영향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LP 유동성 수요 확대, 세컨더리 시장 상황은 우호적 최근 세컨더리 펀드 성과 평가에서 PE(사모펀드) 세컨더리 펀드의 순위가 최상위 성적을 기록한 실물자산 세컨더리 펀드와 최하위 성적을 보여준 VC(벤처캐피탈) 세컨더리 펀드 중간에 위치하며, 양호한 펀드 예비수익률을 보여줬다. 세컨더리 펀드는 PE나 VC가 기존에 투자했던 포트폴리오 내 기업 주식을 다시 인수하는 펀드로, 다른 펀드의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펀드에 출자한 LP(유한책임투자자)의 지분을 사들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해외에선 LP의 지분을 사 오는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Read More
위워크 파산 신청, 주가 손실액만 15조에 이르러 비전펀드 내 수익권 기업은 절반 이하, 대부분이 투자 실패 다만 도어대시, 심보틱, 바이트댄스 등은 현재까지 성공적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팬데믹 이후 수년간의 경영난 끝에 결국 지난 6일(현지 시각) 상장 2년 만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로써 공유 경제 아이콘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한때 기업가치 47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했던 투자 유망주는 결국 실패한 투자의 아이콘으로 남게 됐다. 한편 위워크에 대한 투자 실패로 인해 비전펀드의 저조한 성과가 재부각 되며, 손정의 회장의 투자 실력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