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 선임기자

우리은행, 100억 횡령 사고에 금감원 현장 검사

우리은행, 100억 횡령 사고에 금감원 현장 검사

우리은행, 2022년 700억원 횡령 이어 100억원 횡령 사고 또 터져금감원, 내부 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에 대한 확인차 현장 검사2023년 7월 신설한 내부 ‘검사본부’ 역량 도마 위에 오를 듯 우리은행에서 또다시 100억 횡령 사고가 알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2022년 7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횡령 사태 이후 2년…

본입찰 앞두고 미지근해진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 뛰어들면서 관심 증대

본입찰 앞두고 미지근해진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 뛰어들면서 관심 증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 D-day, 매각가 1조원 →5천억원에도 시장은 미지근유력 후보로 꼽혔던 제주항공, 사업 시너지 부족과 자금 여력 문제로 후순위로 밀릴 듯차순위 후보로 지목된 에어인천, 한투파와 컨소시엄 구성하며 자금력 문제 해결 ‘청신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D-day를 맞은 가운데 국내 유일의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막판 유력한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다만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대상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 나서, 부실심사와 상장 전 과장홍보 부분 수사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대상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 나서, 부실심사와 상장 전 과장홍보 부분 수사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금감원 강제수사 착수 상장 전 예상 매출액 수치 실제 대비 100배 이상 부풀린 부분에 대한 의혹 증권가 “상장 전 SNS를 통한 여론몰이와 기술심사 어물쩍 넘어간 것도 수사해야”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밸류업 정책과 반대로 걷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밸류업 정책과 반대로 걷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정부는 밸류업 정책 밀고 있지만 무배당 공시 기업 1,382개사, 전체의 56% 시가총액 3·4위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무배당 결정 증권가 “각 사별 사정 있겠지만, 밸류업 정책 동력 하락 피할 수 없어”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0원으로 결정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 정책을 강하게 밀고 있는 와중에 대기업 계열사들이 무배당을 결정하자 논란이…

LG 상속 분쟁과 한미-OCI의 닮은 꼴 – 아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모녀의 반란

LG 상속 분쟁과 한미-OCI의 닮은 꼴 – 아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모녀의 반란

재계 관계자들, 한미-OCI 연합을 경영 참여하는 ‘모녀의 반란’으로 해석 LG그룹 구 회장 일가 세 모녀의 상속 분쟁도 경영 참여 의지 표현 아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모녀의 반란’ 이끌었다는 해석도 지난 1월 한미약품과 OCI가 통합을 선언한 가운데,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어머니 송영숙 회장이 주도하는 통합에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크게…

해외 부동산 대규모 손실 우려, 괜찮다는 금감원과 의구심 가득한 금융시장

해외 부동산 대규모 손실 우려, 괜찮다는 금감원과 의구심 가득한 금융시장

해외 부동산 대규모 손실 우려 보도에 급하게 진화 나선 금감원, 금융 시장에서는 알려진 것보다 실제 손실액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팽배, 선거 앞두고 금융 정책 효과 상쇄시키는 보도 차단이라는 지적도 나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 약 20조3,868억원 중 1조원 이상의 금액이 손실처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에는…

현재진행형인 롯데家 형제의 난과 잡음 없이 마무리되는 효성家 형제 상속

현재진행형인 롯데家 형제의 난과 잡음 없이 마무리되는 효성家 형제 상속

(주)효성, 장남과 3남이 분할 상속하는 절차 빠르게 진행 중 롯데는 2015년 경영권 분쟁 이후에도 여전히 불씨 남아있어 해결의 열쇠인 호텔롯데 상장도 당분간 어려울 전망 지난 23일, 롯데알미늄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 부문과 캔, 연포장, PET병 등의 생활용품 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통과시켰다. 대기업 자회사 중 비상장사인 롯데알미늄의 물적분할이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5년에 롯데그룹…

중소형 은행 파산이 불러온 바젤 Ⅲ ‘엔드게임’ 패키지 시행 압박

중소형 은행 파산이 불러온 바젤 Ⅲ ‘엔드게임’ 패키지 시행 압박

2019년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최종 확정한 바젤 III ‘엔드게임’ 패키지FRTB 하에서 시장 리스크에 대한 자본 요건은 현행 규정보다 63% 더 높아질 전망자금 조달 비용 상당히 높아질 것, 안전이냐 비용이냐? 지난 3월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와 실리콘밸리의 파산 등 최근 중소형 은행의 연쇄 부도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에 있어 금융기관의 유동성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8천억원 가량의 매각 가액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지난달 대한항공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인수 희망가액으로 대부분 2천억~3천억원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LOI를 제출한 기업들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이다. 그 외 사모펀드들 일부 및 국내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항공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늘리라는 정부 규제에 역차별 금리 운용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늘리라는 정부 규제에 역차별 금리 운용

금융 당국은 인터넷 은행의 설립 목적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인만큼 지난 8월부터 고신용자 대출 비중을 낮추라는 압력을 행사했고, 결국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 탓에 인터넷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만 악화된 꼴이라는 것이다.

JP 모건 “4분기 이스라엘 GDP 11% 급감” 글로벌 경제에 드리운 암운

JP 모건 “4분기 이스라엘 GDP 11% 급감” 글로벌 경제에 드리운 암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사실상 장기화된 가운데 이로 인해 올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가 계절 조정치 연율로 11% 위축될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다만, 해당 분석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하기 24시간 전에 나온 것인 만큼, 실제 경제성장률 하락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미국 소비자 결제 모듈 IT기업 ‘인게이지스마트’, 10억 달러 내외로 매각 전망

미국 소비자 결제 모듈 IT기업 ‘인게이지스마트’, 10억 달러 내외로 매각 전망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는 125억 달러에 퀄트릭스 인터내셔널(Qualtrics International)이 매각되는 등 대형 거래가 있었으나, 2분기 들면서 평균 거래액이 5억2천만 달러로 급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 이번 인게이지스마트 건이 흔치 않은 대형거래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상장 기업 전환 거래 기준으로 할 경우 지난 3분기 중 17개의 미국 사모펀드 거래 중 65.4%가 10억 달러 미만의 소형 거래였다.

추석 연휴에도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수출 반등세 시작?

추석 연휴에도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수출 반등세 시작?

원자재에 해당하는 원유 수입 가격이 상승하는만큼 수출 상승분 이상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그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였던데다, 국제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수입 감소에 긍정적인 시장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권도 생성형 AI 열풍, “23년에만 447억 달러 절약할 것으로 전망” ②

글로벌 금융권도 생성형 AI 열풍, “23년에만 447억 달러 절약할 것으로 전망” ②

엔비디아 “금융권의 75% 이상 AI 기술 활용 중”AI 블랙박스 문제 여전, 설명 가능 AI가 탈출구 될까시작된 경쟁, 인공지능 개발 및 시험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뒷받침돼야 블랙박스와 설명 가능 AI Towards Data Science에 따르면 실제로 많은 은행과 금융기관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개인의 대출 자격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AI는 편향되지 않고…

글로벌 금융권도 생성형 AI 열풍, “23년에만 447억 달러 절약할 것으로 전망” ①

글로벌 금융권도 생성형 AI 열풍, “23년에만 447억 달러 절약할 것으로 전망” ①

엔비디아 “금융권의 75% 이상 AI 기술 활용 중”AI 블랙박스 문제 여전, 설명 가능 AI가 탈출구 될까시작된 경쟁, 인공지능 개발 및 시험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뒷받침돼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눈에 띄는 혁신이 하나 있는데, 바로 생성형 AI다. 챗GPT와 같은 서비스로 잘 알려진 이 기술은 이제 금융 부문에서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부동산 위기와 운영 리스크 관리에 있어 PSMOR의 중요성

부동산 위기와 운영 리스크 관리에 있어 PSMOR의 중요성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핵심, ‘신뢰’를 위한 원칙: PSMOR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수치 기록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 수치美 전문가 “CRE가 다음 위기라는 데 동의하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1982년 미국 저축은행 및 대출 위기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40년이라는 시차에도 불구하고 두 사건의 본질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당시 미국 저축대부협회(S&L)발 위기도 이자율이 치솟으며 리스크…

후진국 수준인 상장 법인의 ‘자사주 관리 수준 실태’ 개선해야

후진국 수준인 상장 법인의 ‘자사주 관리 수준 실태’ 개선해야

한국 금융시장에서 자사주 권한 논의는 후진국 수준이라는 평잘못된 처리로 글로벌 IB 사이에 놀림감이 되는 경우도 있어장기적으로 법 개정 이뤄져야 후진국 수준 탈피할 수 있어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연구원 주최로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 개선 세미나가 개최됐다. 발제를 맡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준혁 교수는 국내 자사주 제도가 해외 시장 대비 매우 후진적임을 지적하고, 자사주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해외…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방만한 은행들에게 보내는 경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방만한 은행들에게 보내는 경고

2015년 7월 개정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은행의 기업지배구조 원칙’최근 계속되는 소형은행의 부도 우려하고 있다는 시그널?회원국이 준수해야 할 13가지 기본 원칙으로 구성된 바젤 기준 지난 9월 27일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은행 붕괴와 더불어 은행의 부적절한 리스크 관리 및 의사 결정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에 대응하여 ‘은행의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재발행했다. 개정된 13개 원칙은 은행이 수익과 보너스에만 집중하기보다 강력한 리스크 관리와 책임감…

엘리엇 대상 배상금 일부 감면 받은 우리 정부, 다만 취소 소송은 아직까지 답 안 나온 상태

엘리엇 대상 배상금 일부 감면 받은 우리 정부, 다만 취소 소송은 아직까지 답 안 나온 상태

우리 법무부가 미국 사모펀드(PE)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배상금 일부 감액에 성공했다. 다만 취소 소송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다만 엘리엇 측도 가만있진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정부가 ISDS 배상금 계산에 대한 해석·정정 신청을 제기했던 7월 당시, 엘리엇도 이에 맞불을 놓는 격으로 배상금을 되레 인상해야 한다고 중재판정부에 제기한 바 있다.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의 한국 진출 의지와 지난해부터 가중된 토스 그룹 내부의 재무적 부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20년 여름에 투자자로 들어왔던 LB인베스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승건 대표가 투자 수익보다 경영권 확보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결정을 했다”면서 “이번 매각도 FI에게 수익성을 확보해주는데 집중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결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앤트그룹과 협업이 이뤄지는 상황 속에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확보하면서 국내 결제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반면 토스 내부 관계자들은 앤트그룹이 FI로 들어온 투자인만큼, 앤트그룹에게는 수익성을 안겨주고 토스페이먼츠가 거꾸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