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기자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1개월 만에 가장 낮아 ‘전반적 둔화 추세’국제유가 두 달 만에 최고치, 물가 목표 수렴하는지 계속 지켜봐야금리 인하 마지막 퍼즐 환율도 ‘지속 불안’, 강달러 기조 굳어지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작년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들어 지난 3월(3.1% 상승) 정점을 찍은 후 2%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안정되는…

PEF, 시장 불확실성에 보수적 투자 집행 ‘7년 만에 투자 감소’

PEF, 시장 불확실성에 보수적 투자 집행 ‘7년 만에 투자 감소’

국내 PEF 투자, 전년 대비 11.9% 하락’고금리 쇼크’에 조달 난항, 투자 주저드라이 파우더 37.5조, 전년비 33%↑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투자 규모가 7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영향에 따라 인수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것 등이 겹친 결과다. PEF 투자가 움츠러들면서 기업 사업 재편 등이 더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팔리지 않은 매물,…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사조, 푸디스트 인수로 M&A 강자 면모 과시푸디스트, ‘식자재왕’ 등 식자재 유통 강점농수축산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완성 사조그룹이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사조그룹, 2,520억원에 푸디스트 인수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18일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등기이사 고심국민연금공단 반대, 정부 추진 상법 개정안 과제임종윤 개인회사와 이해상충 해소 및 상속세 해결도 다음 주 초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와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반대 부딪힌 임종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오는 18일 임종윤…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 ‘MBK’, 아시아나화물 인수 포기EC, 인수의향자에 인수 후 영업자금조달 계획 요구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 자료제출 요구는 이례적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에서 빠진다. 정책 당국 안팎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매각 우려가 나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MBK,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서 빠져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정부, 수출입은행에 2조 현물출자, K방산 수출·중동 수주전 지원

정부, 수출입은행에 2조 현물출자, K방산 수출·중동 수주전 지원

기획재정부, 수은에 2조원 출자 집행수은, 대출 등 10조원 여력 추가 확보중동 플랜트 수주 및 방산 수출 지원 계획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에 현물 출자 방식으로 2조원을 추가 투입했다. 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시일을 앞당겨 출자를 집행한 것은 중동에서의 인프라·플랜트 수주와 방산 수출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증자로 수은은 대출·보증 등 10조원가량의 금융지원 여력을 추가로 확보했는데,…

테마주 열기 후끈, AI 관련주에 몰리는 개미들

테마주 열기 후끈, AI 관련주에 몰리는 개미들

확장되는 AI 테마, 너도나도 AI 관련주 투자개미 상위 10개 종목 중 기술주 비중 50%‘KODEX 미국AI테크TOP10+15% 프리미엄’도 인기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주식 투자 잔액 가운데 미국 주식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테마가 급격한 인기를 끌면서 개인 투자자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 중 기술주 비중만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학개미들, AI 대형 기술주에…

경총 “기업 밸류업 위해 상속세율 등 세제 개편해야”

경총 “기업 밸류업 위해 상속세율 등 세제 개편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기업 법인세 추가 부담하는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해야기업의 투자 제고 위해 상속세율 인하 및 금투세 폐지·유예 주장도 최대주주의 상속세 할증을 폐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인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상속세율 첫 과세 표준구간을 15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업 밸류업 위해 ‘세제…

한기 도는 수도권 청약시장, 평균 경쟁률 1대 1

한기 도는 수도권 청약시장, 평균 경쟁률 1대 1

수도권 일부 단지, 전 타입 미달가격 경쟁력 및 단지 입지가 원인서울 내 강남·비강남 양극화도 심화 최근 경기도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제는 수도권도 흥행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경기권 공급이 증가한 데다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분양가도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경기도 내 2만 가구가 넘는 공급이 예정되면서 분양시장에서는 미분양에…

금융당국, 금융사 PF 수수료 ‘갑질’ 확인 “3분기까지 제도 개선”

금융당국, 금융사 PF 수수료 ‘갑질’ 확인 “3분기까지 제도 개선”

금융사 PF 대출 ‘갑질’ 점검 결과 발표수수료 체계 없고, 불리한 계약 체결 다수이해관계자 참여한 TF 구성, 개선안 도출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부과 관행을 본격 손질한다. 금융감독원은 긴급 점검 결과 일부 금융사들이 사업을 반드시 이어가야 하는 건설사의 입장을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금감원은 비위가 적발된 일부 금융사 임직원을 검찰…

C커머스 공습 속 이커머스-FI 간 ‘풋옵션’ 갈등 격화, 이제 시작일 뿐

C커머스 공습 속 이커머스-FI 간 ‘풋옵션’ 갈등 격화, 이제 시작일 뿐

쓱닷컴, FI 측과 풋옵션 조건 놓고 협의11번가, 지난해 콜앤드래그 계약 행사기업가치 반토막 난 컬리도 불안 신세계그룹과 SSG닷컴(쓱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매수청구권)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이커머스 기업과 투자자 간의 갈등이 이제 시작 단계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음 타자로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거론되고 있다. SSG닷컴 vs FI, 풋옵션 관련…

역대급 순익에도 세수부족, IFRS17 쇼크에 법인세 부담 위기 몰린 보험사들

역대급 순익에도 세수부족, IFRS17 쇼크에 법인세 부담 위기 몰린 보험사들

IFRS17 도입 후 국내 보험사들 순익 크게 증가법인세 세수는 그대로, 원인은 해약환급준비금세법상 손금산입한 해약환급준비금 지난해 급증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2년 만인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많게는 수천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전년 대비 추가로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손금(비용)으로 인정된 해약환급준비금이 연간 수조원씩 급증하자 준비금 적립액을 지금보다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해약환급준비금은…

PEF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 연이어 상장폐지행, 다음 타깃은 남양유업?

PEF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 연이어 상장폐지행, 다음 타깃은 남양유업?

사모펀드 운용사 보유 기업 상폐 사례 잇따라남양유업이 다음 사례 될지 시장 이목 집중주가 관리 부담 느끼는 PEF, 비상장사 전환 선호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PEF)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상장폐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남양유업이 그다음 타깃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남양유업의 적자 탈출이 최대 급선무인 만큼 당장은 아닐지라도 엑시트(투자금 회수)와 경영 편의성 등을 위해 향후 상장폐지 카드를…

단기 고금리에 베팅한 ‘우리카드’ 4대 카드사 중 유일 역성장

단기 고금리에 베팅한 ‘우리카드’ 4대 카드사 중 유일 역성장

우리카드, 올해 1분기 암울한 성적표당기순이익 290억원 기록, 실적 뒷걸음질’금리 정점’에 베팅, 올해 업황 전망도 어두워 우리카드가 또다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급격히 악화된 실적을 보이면서다. 실적이 반등한 다른 카드사와 달리 유일하게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하나카드와의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카드 당기순이익, 전년…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3대 지방금융지주 CET1 비율, JB·BNK·DGB 순시중은행 전환 앞둔 DGB의 CET1 비율 가장 낮아KB금융 13.4%로 업계 최고 “견고한 이익 체력 덕분” 보통주자본(CET1) 비율 관리 역량에 따라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운신 폭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CET1 비율은 주주환원책 기준으로 삼는 자본건전성 지표로 금융당국의 규제 비율은 7%지만, 권고치는 12~13% 수준이다. 3대 지방금융지주 중에선 DGB금융이 11%대로 가장 낮아 주주환원…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마무리 “이유 있는 지분 확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마무리 “이유 있는 지분 확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주식 25% 공개매수청약 중간에 현대백화점 참여, 소액주주 불만 고조지주사 행위요건 해소 및 배당수익 기반 확대 이득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진행한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자금 납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율은 50%가 넘어간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현대홈쇼핑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 청약률…

“중동 확전 시 유가 쇼크 올 것” 세계은행, 1배럴에 102달러 전망

“중동 확전 시 유가 쇼크 올 것” 세계은행, 1배럴에 102달러 전망

추가 중동 분쟁 시 ‘에너지 쇼크’, 세계은행의 경고주요 에너지 충격 인플레이션 더욱 부추길 수도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리스크 중동 내 갈등이 확대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에너지 쇼크’가 촉발될 수 있다는 세계은행(WB)의 경고가 나왔다. 에너지 쇼크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고금리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 “배럴당 102달러 치솟을 수도”…

고금리에 뿔난 차주들, 지난해 ‘대출 금리’ 민원 300% 증가

고금리에 뿔난 차주들, 지난해 ‘대출 금리’ 민원 300% 증가

금감원,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발표혼합형 고정금리, 만료후 변동 금리로 전환중도금대출 환승 서비스 도입 목소리도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에 제기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금리와 관련한 민원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1만5,680건 접수, 전년 대비 43.8% 급증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몸값 3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고평가 논란 딛고 이름값 증명할까

‘몸값 3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고평가 논란 딛고 이름값 증명할까

HD현대마린솔루션, 16일~22일 수요예측 실시공모가 PER 31배 적용, IPO 흥행 여부에 먹구름KKR의 대규모 구주 매출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 몸값만 3조원대로 책정되면서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요예측에 나섰다. 연초 뜨거웠던 IPO 시장이 최근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분위기를 바꿔 이름값을 해낼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높이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美 CPI 전년 대비 3.5% 상승, 인플레이션 반등에 국채 금리도 급등

美 CPI 전년 대비 3.5% 상승, 인플레이션 반등에 국채 금리도 급등

美 3월 소비자물가 3.5%↑, 예상치 상회CPI 충격에 후퇴하는 ‘6월 금리 인하론’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급등, 10년물 4.548%↑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속도로 상승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fh 밀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의 스티키 인플레이션 우려에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가 치솟는 등 시장도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미국 3월 CPI 연 3.5%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