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IEA, 2030년엔 석유 초과 공급으로 남아돌 것 전망

IEA, 2030년엔 석유 초과 공급으로 남아돌 것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 “10년 안에 석유 초과 공급 나타난다”OPEC+의 유가 조절 능력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중국·인도 등 아시아 수요 덕에 20년간 유가 상승세였으나 곧 종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6년 뒤인 2030년부터 석유가 심각하게 남아돌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냈다. 전기차 확대 등 청정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하며 석유의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기술 발달로 공급은 급증해 시장에 과잉공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30년부터 전…

‘액트지오 고문, 히딩크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액트지오 고문, 히딩크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아브레우 고문, 히딩크 닮아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사 보고서MZ세대 스타일의 해프닝이라는 증권가 관계자들투자자들은 “전문성 의심된다” 냉혹한 반응 일색 “히딩크를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이 아닐 확률 상승”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증권사는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방한한 지난 5일 ‘영일만 친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 일대의 원유·가스전 개발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지질학 전문가다. 이…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에도 CEO제재는 피해, 시중은행 전환에 탄력 받나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에도 CEO제재는 피해, 시중은행 전환에 탄력 받나

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 건 제재 ‘업무 정지 3개월’우려했던 CEO제재는 피해, 지연됐던 시중은행 전환 절차 탄력 받을 전망금감원이 법 개정 지연하면서까지 CEO 제재 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주가 부양 및 시장 신뢰 회복 등은 풀어내야 할 과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지난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가 적발된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과 소속…

[주총]한미-OCI 통합안, 역대급 장시간 주주총회 끝에 결국 부결

[주총]한미-OCI 통합안, 역대급 장시간 주주총회 끝에 결국 부결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한미-OCI 통합안 부결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 5인 전원 의결 통합안 내놓은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불참하기도 OCI와의 통합을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측이 승리했다. 28일 한미사미언스 주주총회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해 온 고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안한 이사들이 모두 선임됐다. 반면 앞서 통합을 요청했던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

여행업계 지각 변동 중, 하나투어는 M&A 매물로 야놀자는 모두투어 지분 매입

여행업계 지각 변동 중, 하나투어는 M&A 매물로 야놀자는 모두투어 지분 매입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 M&A 매물로 나와 야놀자,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 지분 4.5% 장내매수 엔데믹 이후 실적 개선된 여행업계, 지각 변동 일어날 수도 국내 여행업계 주요 기업들의 손 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인 하나투어가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IMM 프라이빗에퀴티(이하 ‘IMM PE’)이 경영권을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이어 빅3 중…

국민연금,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 모녀 측 추천 이사 6명 선임 찬성

국민연금,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 모녀 측 추천 이사 6명 선임 찬성

국민연금 수책위, 한미약품그룹 모녀 측 추천 이사 6명 전원 찬성 결정 법원의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에 이어 국민연금까지 모녀 측의 통합안에 힘 실어줘 증권가, 재역전했지만 여전히 소액주주 지분이 캐스팅 보트, 양측 모두 주주 가치 제고 설득해야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 측 손을 들어줬다. 2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주주 가치 증대 납득시켜야 주총 승리할 수 있을 듯

한미약품그룹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주주 가치 증대 납득시켜야 주총 승리할 수 있을 듯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OCI그룹과 통합에 힘 실리는 모양새 경영권 강화 목적보다 기업 발전을 위한 이사회의 경영 판단으로 해석 통합파와 반통합파 팽팽히 맞선 가운데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설득 위한 주주 가치 증대에 초점 맞춰야 26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이 기각됐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이끌어온 송영숙 회장과 장녀…

통합 후에도 지분 안 판다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본부장 통합 지지선언

통합 후에도 지분 안 판다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본부장 통합 지지선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OCI그룹과 통합 이후에도 3년간 보호예수 선언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구체적 방안 없이 목표만 내세워 소액 주주 호도한다 비판도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및 본부장 8인은 한미-OCI 통합안 찬성 의향 밝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결정짓는 주주총회가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외부의 장·차남 측과 내부에서 통합을 이끌고 있는 모녀 측 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과 신주금지 가처분이 변수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과 신주금지 가처분이 변수

고 임성기 회장의 ‘오른팔’ 신동국 한영정밀 회장, 통합 반대에 나서 임직원 사우회는 통합안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도 찬성 쪽에 무게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 영향 받을 것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간 모녀(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측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개인 최대…

사모펀드 라데팡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중 장남에게 명예훼손 고소

사모펀드 라데팡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중 장남에게 명예훼손 고소

라데팡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중인 장남 임종훈 사장 명예훼손으로 고소 임 사장, 2022년 라데팡스 개입 후 경영권 분쟁이 심화됐다 주장 라데팡스에 지분 매각 요청했던 것이 임 사장 형제라는 반박 내세워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승계 전에 백기사로 참여했던 적이 있던 사모펀드 라데팡스가 임종윤 사장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라데팡스의…

SK온, 배터리 시장 악화와 투자금 마련 난항에 단계적 구조조정 돌입

SK온, 배터리 시장 악화와 투자금 마련 난항에 단계적 구조조정 돌입

SK온, 임원부터 단계적인 구조조정 진행 중 임원 20% 축소, 미국 현지 공장도 생산 인력 감축 전문가들 “전기차 수요 감소로 배터리 시장 악화 장기화” 전망 배터리 시장 활황에도 불구하고 적자 행진을 이어왔던 SK온이 단계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모양새다. 22일 SK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총 13명의 임원이 퇴직했다. 지난해 11월에 단행됐던 임원인사에서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퇴임자 명단에…

미국 텍사스에서 보톡스 부작용 사례 알려지자 보톡스 관련주 하락세, 국내 보톡스 제조사도 영향 받나?

미국 텍사스에서 보톡스 부작용 사례 알려지자 보톡스 관련주 하락세, 국내 보톡스 제조사도 영향 받나?

미국 텍사스주 36세 여성, 보톡스 맞고 사망 위험 처해, 안면 근육부터 목 근육까지 마비 의사들 “특이한 부작용일 뿐” 일축하지만, 미 FDA는 최대 40% 부작용 사례 누락한 제조사 경고도 보톡스 물질 제조사들 당일 주가 3~4% 빠져, 국내 대웅제약도 미국에서 보톡스 판매 중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알리시아 할록(Alicia Hallock, 36) 씨는 지난달 17일 보톡스 부작용으로 안면 근육…

CXL vs HBM, AI시대 메모리 기술력 표준 전쟁과 CXL 2.0 주도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CXL vs HBM, AI시대 메모리 기술력 표준 전쟁과 CXL 2.0 주도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의 전력 과다 소모 탓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에 관심↑ CXL이 기술적으로는 우위에 있지만 호환되는 부품은 아직 부족 국내 기업들 CXL 컨트롤로 외주 중, 삼성전자는 자체 생산에 박차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AMD 간 HBM 메모리 납품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1~2년 내에 메모리 기술력 표준 전쟁이 또 한번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쓰오일, 전직원 800% 성과급 조기 발표로 횡재세 논란 차단한다

에쓰오일, 전직원 800% 성과급 조기 발표로 횡재세 논란 차단한다

예쓰오일 전직원에 성과급 800%, 업황 나빴던 탓에 지난해 절반 규모로 축소 발표 시기 앞당긴 것은 지난해 기록적 이익 본 후 횡재세 논란 나왔던 것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전직원 일률 비율 지급으로 지난해 차등 지급 논란도 피할듯 정유사들에 대한 횡재세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4사 중 한 곳인 에쓰오일이 전직원에 대해 성과급 800%를 발표했다….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②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②

LBO 대출 기관, 줄어드는 거래 규모에도 수익은 여전해’양날의 검’ LBO, 업무상배임죄로 처벌받을 가능성 있어업계 전문가들, 국내 LBO 활성화 근 시일 내 어려울 것이라 분석 경제 하방 압력에 LBO(Leverage Buy-Out·차입매수) 거래가 줄면서 미국 신디케이트 론(Syndicate loan)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또한 해당 대출의 이자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PE 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LBO 중심의…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①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①

미국 PE 업계 LBO 거래 막히면서 전반적으로 레버리지 비율 하락해이에 PE 업계 바이아웃 의존 벗어나 투자 다변화 움직임 보여경기 하방 압력 따른 신디케이트론의 비싼 이자 비용에 분배형 LBO 점점 어려워 최근 미국 시장에서 PE 중심의 LBO(Leverage Buy-Out, 차입매수) 거래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신디케이트론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거시 경제 악화 사이클과 맞물려 신디케이트론의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들의 ‘2024년 성장 가능성’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들의 ‘2024년 성장 가능성’

‘적당한’ LLM들을 묶어 맞춤 서비스 제공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오케스트레이션이 고급 LLM보다 50~100% 비용 감축 가능 글로벌 투자자들도 새로운 수익 모델에 일제히 눈길 최근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고급형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하기보다는, 오픈 소스 기반의 LLM들을 활용해 수익화를 꾀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첨단 LLM의 경우 오픈 소스 LLM보다 경우에 따라선 50~100%까지…

미(美) 연쇄 은행 파산 속 대형은행의 거대화, 시스템 리스크 우려 증대

미(美) 연쇄 은행 파산 속 대형은행의 거대화, 시스템 리스크 우려 증대

미국 은행 연쇄 파산에 대형은행 금융 위험 쏠림 현상 가속화예금주들 너도나도 대형은행으로 예금 이전위기 지나가고 나면 대형은행 경쟁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미 서부 지역의 주요 은행들이 연쇄 파산을 겪는 가운데, 파산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은행들이 기존의 거대 은행들인 경우가 많아 시스템 리스크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쳐은행(Signature Bank)에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구제금융이 들어갔던 주요…

미국·한국 운용사는 ‘을’, 출자자는 ‘갑’

미국·한국 운용사는 ‘을’, 출자자는 ‘갑’

미국·한국 LP 지갑 닫히면서 조급해진 GP투자 시장 위축 우려한 정부 지원 이어지고 있으나, 체감 안 돼절박한 GP들의 LP 향한 생존 ‘몸부림’ 경제 침체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한국 가릴 것 없이 GP(운용사)가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LP 상전 모시기’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미국 GP의 경우 잠재적인 손해를 감수하고도 투자금 유치를 위해 LP 친화적 협상을 진행하고…

금융당국, CFD 대폭 손질로 ‘자본 시장 건전화’ 도모

금융당국, CFD 대폭 손질로 ‘자본 시장 건전화’ 도모

금융당국, 최근 주가 폭락 사태의 근원 ‘CFD’ 규제 방안 발표일각에서는 이번 규제 방안으로 CFD 개인 투자자들 대거 퇴출될 것 우려전문가들, 관련 처벌 및 모니터링 체계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는 ‘차액결제거래(CFD)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투자 주체, 종목별 잔고, 잔고 비중 등을 투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