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미·중갈등] 유럽 축구 시장마저 지배하고 있는 미국 자본, 문제는 ‘미국만’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

[미·중갈등] 유럽 축구 시장마저 지배하고 있는 미국 자본, 문제는 ‘미국만’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

최근 미국 자본이 유럽 축구 시장에 대거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미국 PE 업계는 이전부터 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의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일각에선 미국이 유럽 스포츠 시장을 잠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자국 중심’ 경제 정책들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으로 극단적으로 쏠리는 데다, 그 외 국가들의 유동성은 메말라 가고 있는 만큼, 스포츠를…

피치의 美 신용등급 강등에 고개 저은 월가, “12년 전만큼 영향력 크지 않을 것”

피치의 美 신용등급 강등에 고개 저은 월가, “12년 전만큼 영향력 크지 않을 것”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을 두고 월가 내 비판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재정 상황이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견고한 고용시장 등 전반적으로 경제 여건이 양호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강등 시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JP모건·골드만삭스’ 등 월가, 미 신용등급 강등한 피치 비난 이어져 피치는 1일(현지 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미·중갈등] 유럽 IPO 시장에 켜진 ‘적신호’, 이유는 미국에 ‘자본력’ 쏠리고 유럽엔 ‘노동력’만 남았기 때문

[미·중갈등] 유럽 IPO 시장에 켜진 ‘적신호’, 이유는 미국에 ‘자본력’ 쏠리고 유럽엔 ‘노동력’만 남았기 때문

유럽 IPO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됐다는 평이다. 이에 IPO를 앞둔 유럽 기업들은 자국 증시에 섣불리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쏠리는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유럽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럽이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늪’에 빠진 만큼, 당분간은 유럽 IPO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매년 ‘역대급’인 日 최저임금 인상 릴레이, 생활고·물가 ‘두 마리 토끼’ 잡기 작전?

매년 ‘역대급’인 日 최저임금 인상 릴레이, 생활고·물가 ‘두 마리 토끼’ 잡기 작전?

최근 들어 최저임금 인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이 또다시 ‘역대급’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일본 중앙최저임금심의회(후생노동성 자문기구)는 지난 28일 2023년도 최저임금 평균 목표치를 전년 대비 4.3% 인상한 1,002엔(약 9,187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인상폭(41엔)이다. 임금 인상 발표 이후 정계, 경영계, 노동계 등 일본 사회 각층의 희비가 교차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일본의 이 같은 행보가 일종의…

美 금융당국,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 제소, “고객 자금 빼돌리고 거래량 부풀렸다”

美 금융당국,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 제소, “고객 자금 빼돌리고 거래량 부풀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를 제소한 데 이어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고객 자산을 남용하는 등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제기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일각에선 지난해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예치된 고객 자금에 손을 대면서부터 몰락이 시작됐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SVB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 인력 유출 문제로 HSBC 고소,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나

SVB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 인력 유출 문제로 HSBC 고소,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를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가 HSBC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HSBC가 SVB 핵심 인재 40여 명의 이직을 종용하고, 주요 영업비밀을 오용했다는 주장이다. 인수합병(M&A) 이후 대다수 기업이 인력 유출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는 문제를 겪는 가운데, 퍼스트시티즌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퍼스트시티즌스, “HSBC가 SVB 핵심 인재 및 영업비밀 빼돌려” 22일(현지 시간) 벤처투자 정보기업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퍼스트시티즌스는…

꾸준히 확대되는 ‘A-H 프리미엄’, 투자자 간 중국 경제에 대한 시각차 반영된 결과

꾸준히 확대되는 ‘A-H 프리미엄’, 투자자 간 중국 경제에 대한 시각차 반영된 결과

올해 초 상당폭 축소됐던 중국 및 홍콩 동시 상장기업의 주가 괴리가 최근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중국 내국인(개인) 투자자들 간 중국 경제에 대한 시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및 첨단산업 육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A-H 프리미엄 지수 동향 ‘A-H 프리미엄’은 중국과 홍콩에…

수익성 악화 우려에 계속되는 美 은행 불안,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수익성 악화 우려에 계속되는 美 은행 불안,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최근 미국 은행주가 급변동하며 은행부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부진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경제 활동 둔화가 은행권 수익성을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 연준이 신속히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등 1차 방어에 나서자, 은행 불안이 시스템 리스크로 파급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3월 초…

[빅데이터] 미국 4월 물가 4.9%↑, 예상보다 低, 금리 인하 7월부터 시작?

[빅데이터] 미국 4월 물가 4.9%↑, 예상보다 低, 금리 인하 7월부터 시작?

10일(현지 시간)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 인상률이 지난달 대비 4.9%로 나타났다. 예측치였던 5.0%보다 0.1%p 낮은 수치다. 지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다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여전히 1월부터 5.5% 선에 머물러 있어 향후 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7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비농업고용은 전월…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침체 예상 속 금리인하 기대 심리 확대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침체 예상 속 금리인하 기대 심리 확대

지난 3일(현지 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인상하기로 결정하자 금리 인하가 언제부터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서부 지역의 은행들이 연쇄 파산 위기를 겪으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당장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자칫 시기를 놓칠 경우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빅데이터] 미 연준, 예상했던 0.25%p↑, 다음 질문은 금리 인하 7월? 9월?

[빅데이터] 미 연준, 예상했던 0.25%p↑, 다음 질문은 금리 인하 7월? 9월?

3일(현지 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콜린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가 됐다. 기준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과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75%p에 이르게 됐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금리 인상을 당분간 중단한 채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