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공급망 재편 가능성 열렸나” 한국,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단독 탐사’ 나선다

“공급망 재편 가능성 열렸나” 한국,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단독 탐사’ 나선다

지자연·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권 따내내년 상반기 중 시추탐사 실시, 본격 경제성 확인 착수中 의존도 높았던 리튬 공급망, 지각변동 일으킬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리튬(Li) 광구 4곳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뤄진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결과다. 국내 배터리 업계 등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중국…

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재무 상황 개선 ‘총력전’

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재무 상황 개선 ‘총력전’

“적자 지속 증가”, 이자 비용에 짓눌리는 홈플러스재무 상황 악화로 신용등급도 A3으로 하락리파이낸싱·SSM 사업부 매각 등으로 활로 찾는다 홈플러스가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 및 차입금 확대로 재무 상황이 눈에 띄게 악화한 가운데, 리파이낸싱·지분 매각 등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홈플러스의 수익성 악화 기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의 수익성은…

AI 기업 알체라, 적자 누적에 대표이사 지분 감소까지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AI 기업 알체라, 적자 누적에 대표이사 지분 감소까지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지분 투자에 SK·삼성·신한銀 수주 실적2020년 설립 4년 만에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CB 발행·유증으로 자금 조달, 누적된 적자에 주가 90% 하락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결손금 누적 등으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 빠졌다. 여기에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질권 실행으로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하루아침에 1%대로 하락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에 지난 2020년…

韓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리벨리온’, 연내 통합법인 출범

韓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리벨리온’, 연내 통합법인 출범

KT ‘리벨리온’, SKT ‘사피온’ 합병리벨리온 주도의 통합법인 경영 S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활동 전망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합병 이후 통합법인을 출범시킨다. 양사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韓 AI 기업, ‘사피온-리벨리온’ 통합법인 설립 12일 사피온코리아의 모회사인 SK텔레콤(SKT)과 리벨리온은 올해 3분기 중 사피온·리벨리온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태영건설 ‘자구안 이행’ 잰걸음, 출자전환·대여금 영구채 전환 현실화

태영건설 ‘자구안 이행’ 잰걸음, 출자전환·대여금 영구채 전환 현실화

기업개선계획 이행 첫발 내디딘 태영건설, 모회사 구주 감자 안건 등 의결티와이홀딩스 대여금은 영구채 전환, 만기 압박 벗은 태영건설자본잠식 해소 등 ‘회복’ 전망 확산했지만, “근원 문제 해결은 아직”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이 자구안 이행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모회사 보유 구주 100대 1 감자, 대여금 영구채 전환 등 기업개선계획을 현실화한 것이다. 이에 태영건설과 산업은행 측에선 “조만간 회복에 접어들…

주가 하락 반복하는 삼성, 임원진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 부양은 요원하기만

주가 하락 반복하는 삼성, 임원진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 부양은 요원하기만

삼성전자 주가 거듭 하락, 목표주가 괴리율도 37.1%HBM 시장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삼성, 엔비디아 납품엔 ‘청신호’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의지 드러냈지만, 하락세 반전엔 실패 삼성전자 주가가 뒷걸음질을 반복하면서 증권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와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목표주가를 돌파한 SK하이닉스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목표주가 2번 넘어선 SK하이닉스, 반면 삼성전자는 ‘부진’ 연속 10일 오후 1시…

격화하는 하나투어 인수전,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세 ‘주목’

격화하는 하나투어 인수전,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세 ‘주목’

매각 절차 본격화한 하나투어, 해외 여행사·PEF 등 ‘눈독’나날이 개선되는 실적, 주가 목표치 상향 조정하는 증권가”고용 안정 보장하라” 이어지는 노사 갈등은 변수 하나투어 인수전에 글로벌 여행 업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나투어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자, 인수전에 대한 시장 관심 역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매각가 상승 가능성, 노사 갈등 등이…

佛 투자사, 미용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경영권 인수 추진

佛 투자사, 미용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경영권 인수 추진

제이시스메디칼 최대 주주 지분 26% 인수잔여 지분 72%, 주당 1만3천원 공개 매수최근 1개월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 반영 프랑스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아키메드 그룹(Archimed Group)이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최대 주주 지분 26% 인수와 동시에 72%의 소액주주 물량까지 공개매수해 코스닥 상장폐지를 계획 중이다. 최대 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해 소액주주에게도 엑시트(투자금회수) 기회를…

CJ 현물출자로 리스크 덜어낸 CGV, 올리브네트웍스 ‘기업가치 뻥튀기’ 논란 족쇄 되나

CJ 현물출자로 리스크 덜어낸 CGV, 올리브네트웍스 ‘기업가치 뻥튀기’ 논란 족쇄 되나

물심양면 지원에도 장기 성과 못 내는 CGV, 관객 수도 ‘4분의 1’ 수준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에 비판 쇄도, “기업가치 4,500억원은 너무 높아”기업가치 뻥튀기 비판에 배당도 불투명, ‘소액주주 배려 부족’ 목소리 확산 CJ그룹이 CGV 살리기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화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한계를 우려하는 시선이 빗발친 탓이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물출자하기로 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1분기 GDP 1.3% 깜짝 성장, 민간소비 호조는 미스터리

1분기 GDP 1.3% 깜짝 성장, 민간소비 호조는 미스터리

순수출과 내수 기여도 각각 0.6%p, 0.7%p올해 초 소비 둔화 예측한 한은 전망과 배치정부 지출 증가, 기저효과 등이 영향 미친 듯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출과 내수가 각각 0.6%p, 0.7%p 기여하면서 2년 3개월 만에 분기 성장률 0%대를 벗어난 것이다. 다만 예상 밖 내수 호조를 두고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날씨 효과로 설명한 한국은행의…

열기 되살아난 IPO 시장, 3조 대어 시프트업부터 더본코리아까지 “줄섰다”

열기 되살아난 IPO 시장, 3조 대어 시프트업부터 더본코리아까지 “줄섰다”

게임개발업체 시프트업 3,400억원 조달 기대우호적 업황 등에 업은 LS MnM도 출사표백종원 ‘더본코리아’도 6년 만에 IPO 재도전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다. 공모시장에서 3,4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을 기대하는 기업가치 3조원대 ‘대어’ 시프트업을 시작으로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 그리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까지 줄지어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다. 기업가치 3조원 대어, ‘시프트업’ 내달 코스피 입성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게임개발업체…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물가 안정에 금리 인하 기대감↑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물가 안정에 금리 인하 기대감↑

근원물가지수 2.2%, 생활물가지수 3.1% 상승신선과실, 신선채소는 각각 39.5%, 7.5% 올라한은 금리 인하 신중론 “물가 변동 불확실성 커”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2%대를 유지했다. 근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각각 2.2%, 3.1% 상승했다. 5월에도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은 농축수산물과 에너지 가격 등 물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투자금 회수’ 본격 착수한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분리매각 돌입

‘투자금 회수’ 본격 착수한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분리매각 돌입

홈플러스 대주주 MBK, 매각 작업 돌입국내 빅3 및 쿠팡·알리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MBK, 난항 겪던 투자금 회수 가능할까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달의민족(B마트)에 이은 업계 2위 온라인 즉시 배송망과 전국에 310개 오프라인 점포를 갖추고 있다. 롯데, 신세계, GS 등 경쟁 SSM 사업자가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계열 건설사에 발목 잡힌 롯데·신세계, ‘릴레이 부진’ 우려

계열 건설사에 발목 잡힌 롯데·신세계, ‘릴레이 부진’ 우려

롯데그룹, 롯데건설 리스크 해소 위해 계열사 총동원롯데 이어 신세계그룹도 건설 유동성 위기 진화 ‘진땀’SSG닷컴 둘러싼 FI와의 분쟁 장기화 조짐, ‘신세계의 겹악재’ 신세계건설이 모기업 지원을 등에 업고 유동성 위기 해소에 나섰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계열사 및 모기업에도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 역시 유동성 위기에 처했을 당시 그룹의 계열사들이 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한…

주관사 선정하며 매각 속도 내는 하나투어, 새 주인은 누굴까

주관사 선정하며 매각 속도 내는 하나투어, 새 주인은 누굴까

하나투어, 실적 개선 이후 매각 움직임 본격화구조조정 가능성 커져, 고용 안정 주장하는 노조인수 후보로 떠오른 야놀자, M&A로 매출 성장 노리나 하나투어의 지분 매각을 주관할 증권사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매각 과정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M&A(인수합병)를 통해 매출을 불리고 있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거론된다. 하나투어 지분 27.78%…

“급한 불 겨우 껐네” 6,500억원 수혈 성공한 신세계건설, 재무 부담 덜었다

“급한 불 겨우 껐네” 6,500억원 수혈 성공한 신세계건설, 재무 부담 덜었다

신세계건설, 6,500억원 유동성 신규 확보불어나는 손실과 우발채무로 위기 가중된 상황자산 매각·사모사채 발행 등으로 회생 노린다 신세계건설이 신종자본증권을 신규 발행하며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실적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부채비율을 적극 조정하며 재무 부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신세계건설,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28일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급격한 인플레이션, 민간 소비 끌어내렸다 “고령·청년·저소득층 더 타격”

급격한 인플레이션, 민간 소비 끌어내렸다 “고령·청년·저소득층 더 타격”

2021년 이후 물가 누적 상승률 12.8%, 10년 전 3배 육박빚 많이 낸 30대 전세 세입자 및 60대 이상 타격 가장 커7분기째 가처분소득 웃도는 물가, 실질 소득 위축 불렀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증가율이 크게 위축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빚을 내 전세를 구한 청년층의 경우 물가 상승에 따른 전세보증금의 실질 가치 하락과 이자 부담 등 부정적…

‘남매의 난’ 아워홈 노조, 법원에 “구본성 횡령·배임 엄벌 촉구” 탄원

‘남매의 난’ 아워홈 노조, 법원에 “구본성 횡령·배임 엄벌 촉구” 탄원

아워홈 노조, 서울남부지법에 탄원서 제출”어려움 처한 임직원 사지로 몰고, 회사에 막대한 피해”오는 31일 임시 주총서 사내이사 추가선임 등 결론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워홈 노동조합이 재판부에 구 전 부회장의 엄벌을 촉구했다. 현 경영진 중심의 안정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가 담긴 행동으로 해석된다. 구성원들의 이 같은 목소리가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

클래스101, ‘투자 혹한기’에 몸값 낮춰 자금 조달 추진

클래스101, ‘투자 혹한기’에 몸값 낮춰 자금 조달 추진

클래스101, 영업손실 이어져 자본잠식 상태탈잉, 수익성 개선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B2B 전환, 구독경제 도입 등 생존전략 모색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온라인 강의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이 자금 수혈에 나섰다. 현재 회사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 300억원 수준에서 투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책정된 기업가치가 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10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클래스101, 기업가치 10분의…

韓 근로자 임금 OECD 평균 91.6%, 대·중소기업 모두 日보다 높아

韓 근로자 임금 OECD 평균 91.6%, 대·중소기업 모두 日보다 높아

2022년 평균 4만8,922달러, OECD 회원국 중 19위20년 새 대기업 임금 158%, 중소기업 111% 올라日 같은 기간 대기업 임금 감소, 중소기업 7% 인상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 중 19위로 25위를 기록한 일본을 앞질렀다. 10년 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이후 양국의 임금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기업의 임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