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PE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물결, 아직 시작에 불과

PE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물결, 아직 시작에 불과

팬데믹 이후 성장한 PE 소프트웨어 거래, M&A 활동의 대부분 차지 비공개 시장 회사 합병 전략 및 드라이 파우더 보유량 등이 주요 성장 원인 불황에도 견고한 수익, 위험 조정 수익률도 매력으로 작용 내년 PE(사모펀드)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PE 거래 건수와 거래 가치는 앞서 이례인 수치를 기록했던 2021년과 2022년에…

사모신용대출 기관들, 우량 기업 모시기 전쟁 중

사모신용대출 기관들, 우량 기업 모시기 전쟁 중

고신용 자산에 쏠림 현상, 대출기관 경쟁 가속화 우량 기업에 스프레드·OID 낮추고, 리스크 수용도 높여 중국 신용도 하락,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글로벌 자본 올 한 해 신규 대출 개시는 크게 부진했지만, 최근 3개월간 직접 대출 기관(direct lenders)의 거래 속도는 빨라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고신용 자산에 대한 거래 기회가 희소한 만큼, 시장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경쟁 불붙은 사모신용대출 기관들…

거시경제 악화 기조에 미국 PE는 ‘위축’, 유럽 PE는 ‘당당’

거시경제 악화 기조에 미국 PE는 ‘위축’, 유럽 PE는 ‘당당’

계속 이어지는 거시 경제 하방 압력, 미국 PE 중심 M&A 시장 위축돼글로벌 경제 상황에 무색하게 유럽 PE는 성장 기업에 대규모 투자 이어 나가시장 긴축에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확률적 우위 높이는 현명한 시장참여자들 존재해 거시경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사모펀드(PE) 중심의 인수합병 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거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럽권 PE 업계는…

 LP의 ‘믿을맨’은 PE, 내년에도 기대

 LP의 ‘믿을맨’은 PE, 내년에도 기대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LP(출자자)들은 계속해서 PE(사모펀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3.3조 달러(약 3경36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500명의 LP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PE의 성과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66%는 여전히 공적 및 사적 자본 시장 간의 중요한 다각화 여지가 있다고 응답했다.

‘넷플 vs 쿠플’ 구도에 밀린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삼파전 형성할 수 있을까

‘넷플 vs 쿠플’ 구도에 밀린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삼파전 형성할 수 있을까

국내 토종 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초읽기에 돌입했다. 만일 이번에 합병에 설공할 경우 국내 OTT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020년부터 제기됐던 티빙-웨이브 합병 소식이 여러 난관에 봉착해 번번히 무산됐던 점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 영화, 나도 투자했는데”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

“그 영화, 나도 투자했는데”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

K-콘텐츠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더풀이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에 대한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객 수와 매출액 등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투자 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영화계의 ‘크라우드 펀딩’은 꾸준히 시장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영화계는 자금 조달 및 마케팅 효과를, 투자자는 소액 투자를 통한 수익 실현을 노리는 ‘윈-윈’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17일 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적자 전환에 “상장 첫날 주가 폭락 우려 급증”

17일 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적자 전환에 “상장 첫날 주가 폭락 우려 급증”

오는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두고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진한 3분기 실적에 더해 대규모 물량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확약 비중마저 이달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면서다. 여기에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상장을 마친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증시 입성 3개월 만에 믿기 어려운 실적을 내놓으며 부실 상장 의혹에 휩싸이자, 투자자들의 심리마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D 패키징’ 앞에 ‘도전자’된 삼성, 국내 반도체 경기 ‘부흥’ 성공할까

‘3D 패키징’ 앞에 ‘도전자’된 삼성, 국내 반도체 경기 ‘부흥’ 성공할까

삼성전자가 이종(異種)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아 한 칩처럼 작동하게 하는 ‘3D 패키징’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실현되면 반도체 경기가 다시금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삼성전자의 행보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진다.

디즈니 ‘OTT’와 ‘IP’ 사업 분리 논의, 애플 매각을 위한 큰 그림?

디즈니 ‘OTT’와 ‘IP’ 사업 분리 논의, 애플 매각을 위한 큰 그림?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과 테마파크 등 기타 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 뒤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사업 분리가 추진되면 애플이 디즈니를 더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평가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실적 호재에 한시름 놓은 디즈니, 밥 아이거 귀환이 디즈니에 미친 영향

4분기 실적 호재에 한시름 놓은 디즈니, 밥 아이거 귀환이 디즈니에 미친 영향

세계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DIS)가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최근 들어 최대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밥 체이펙 디즈니 전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재선임된 밥 아이거 CEO의 적극적인 회생 전략이 디즈니의 재도약을 이끈 셈이다.

사실상 물 건너간 IPO, 카카오그룹 신뢰도 도마 위에

사실상 물 건너간 IPO, 카카오그룹 신뢰도 도마 위에

카카오그룹이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하면서 주요 카카오 계열사가 유치한 3조원대의 투자금 처리 방안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주가 조작 논란을 시작으로 은행업 포기 가능성, 분식회계 의혹, 카카오택시 사업 구조 재편 등 연이은 악재에 IPO를 장담할 수 없게 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는 모양새다.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8천억원 가량의 매각 가액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지난달 대한항공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인수 희망가액으로 대부분 2천억~3천억원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LOI를 제출한 기업들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이다. 그 외 사모펀드들 일부 및 국내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항공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축배가 한순간에 독배로” 전 세계 IPO 시장, 때 이른 한파

“축배가 한순간에 독배로” 전 세계 IPO 시장, 때 이른 한파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IPO 대어’로 꼽혔던 기업들이 일제히 기업 가치 하락에 직면하면서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증시로도 번지며 IPO를 앞둔 기업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IPO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공모가를 낮춰 상장을 강행하며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