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분석

7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가계대출 조이기 본격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가계대출 조이기 본격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2.94~5.57%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채 하락 영향다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실행으로 대출 한도 축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약 3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융채가 하락한 데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 확대 정책을 함께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부채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있으나 내달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신용평가모형 변경에 기업 대출금리 인상 유예한 기업은행, 내달엔 비금융정보 활용 모형 적용

신용평가모형 변경에 기업 대출금리 인상 유예한 기업은행, 내달엔 비금융정보 활용 모형 적용

기업은행 신용평가모형 변경, “한시적 대출금리 인상 유예할 것”다음달 부턴 대안평가모형 적용, 비금융정보 수집해 기업 평가에 반영기업은행 행보에 시장서도 기대감, “벤처대출 첫 출시 때처럼 시장 선도할 듯” IBK기업은행이 올해 한시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들의 대출금리 인상을 유예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되는 만큼 신용등급 하락을 겪은 기업의 채무 상환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을 사전 방지하겠단 취지다.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통합 공시시스템’ 내년 2분기 도입, 깜깜이 공시 개선되나

새마을금고 ‘통합 공시시스템’ 내년 2분기 도입, 깜깜이 공시 개선되나

새마을금고 공시 시스템 개선, 금고별 실적 비교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경영정보 투명 공개외부 감사보고서, 비업무용 부동산 현황도 담겨 행정안전부가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의 경영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통합 공시시스템을 내년 8월 내놓을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깜깜이 공시’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행안부가 새마을금고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마을금고, 전 지점 경영정보 확인 시스템 구축…

증시 활황세에 다시 부는 ‘빚투’ 열풍, 반대매매 주의보

증시 활황세에 다시 부는 ‘빚투’ 열풍, 반대매매 주의보

이달 들어서만 벌써 2번, 반대매매 100억원 이상 기록코스닥·코스피 상승에도, 테마 중심 급등락에 강제 청산 다수‘빚내서 투자’ 규모도 증가세, 신용거래 9개월 만에 최대 기록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다가 이를 갚지 못해 반대매매 당한 금액이 한 달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변동성이 큰 단기 테마주에 빚을 내 탑승한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손실을…

IPO 공모주 배정 편법 여전, 금감원 ‘유명무실 수요예측제도’ 다시 손질한다

IPO 공모주 배정 편법 여전, 금감원 ‘유명무실 수요예측제도’ 다시 손질한다

기관투자자들 ‘묻지마 풀베팅’으로 공모가 왜곡기업 가치 분석도 패스, 상장 직후 매도로 수익 실현공모가 뻥튀기 현상 확산에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IPO(기업공개) 공모주 수요예측제도가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IPO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려던 금융당국의 조처가 되려 기관투자자들의 묻지마 투기를 유도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다. 공모주는 리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난도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지만, 정부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차익…

은행권 금융사고에 강경 대응 시사한 금감원장,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 전 ‘몸풀기’

은행권 금융사고에 강경 대응 시사한 금감원장,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 전 ‘몸풀기’

금융사고 재발 방지 요구한 금융당국, “필요시 강력 제재” 언급하기도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 초읽기, “금융사고에 ‘CEO 성역’ 없어진다”신뢰도 하락에 몸살 앓는 은행권·금융당국, 개정안으로 금융사고 뿌리 뽑나 은행권 금융사고가 잇달아 터진 데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엄정하게 본점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도 높은 제재를 시사하기도 했다.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선 은행장을 포함한…

갈등 봉합 못한 ST리더스-새마을금고, M캐피탈 매각 발목 잡히나

갈등 봉합 못한 ST리더스-새마을금고, M캐피탈 매각 발목 잡히나

M캐피탈 매각 수순인데, GP-LP 갈등은 ‘여전’리베이트 혐의에 중심인물 구속, 연결고리 희미해진 ST리더스-새마을금고거듭된 갈등에 GP 교체 추진한 새마을금고, 업계선 “새마을금고가 못난 아버지” 여신전문금융사 M캐피탈이 매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앵커출자자(LP)인 새마을금고와 운용사(GP) ST리더스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M캐피탈 매각 속도, “우량 원매자 찾아 조달 악재 타개할 것” 19일…

금융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BIS 비율 규제 완화 검토 “M&A 시계 빨라질까”

금융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BIS 비율 규제 완화 검토 “M&A 시계 빨라질까”

당국, 수도권 저축은행 규제 완화 추진 “M&A 활성화 기대”부동산 PF 부실로 저축은행 업황 악화, 구조조정 필요성 증대업계 ‘합종연횡’ 속도 날지 미지수, 대형지주사도 ‘관망모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저축은행의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추가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섰다. 지난해 한 차례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M&A 거래는 0건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인수한 에어인천, 자금력 부족 등 문제에 ‘승자의 저주’ 우려↑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인수한 에어인천, 자금력 부족 등 문제에 ‘승자의 저주’ 우려↑

에어인천 발목 잡는 자금력 문제, 이대로 ‘승자의 저주’ 빠지나IPO 출구전략으로 내세운 에어인천, “상장으로 자금 마련할 것”알짜 빠진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금호그룹 사태 재현될 수도 항공업계 6위 에어인천이 2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서, 시장에선 에어인천이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에어인천의 자금력이 여타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열악한 상황인 탓이다. 에어인천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겠단…

‘일반 점포 줄이기’ 나선 은행권, PB 점포 확대로 고액자산가 중심 비즈니스 형성

‘일반 점포 줄이기’ 나선 은행권, PB 점포 확대로 고액자산가 중심 비즈니스 형성

고액자산가에 집중하는 은행들, PB 점포 늘리고 일반 점포는 ‘다이어트’점포 줄이기에 금융당국은 ‘반감’, 폐점 조건 까다롭게 바꾸기도압박에도 은행권은 여전히 폐섬 러시, “미래 수익 늘리려면 어쩔 수 없어” 시중은행들이 수익 개선의 일환으로 일반 지점을 줄이는 대신 고액자산가 대상 점포를 늘리고 있다. 고액자산가 자산관리(WM)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늘리겠단 취지다. 일반 점포 줄이는 시중은행, PB 점포는 오히려 늘렸다 18일…

IPO 질주 본격화하는 케이뱅크, ‘저평가 리스크’ 떠안고 달린다

IPO 질주 본격화하는 케이뱅크, ‘저평가 리스크’ 떠안고 달린다

IPO 재도전 나선 케이뱅크, 상장 예비 심사 청구 예정뚜렷하게 개선된 수익성, 비교 기업 낮은 PBR은 변수”아직 상장할 때 아냐” 몸 웅크리는 경쟁사 토스뱅크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올해 들어 본격화한 실적 개선 흐름에 힘입어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주요 비교 기업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금융감독원, 캐피탈사 무더기 ‘경영유의’ 조치, 가계·PF 대출 경고

금융감독원, 캐피탈사 무더기 ‘경영유의’ 조치, 가계·PF 대출 경고

금융감독원, 일부 캐피탈사에 ‘경영유의’ 통보 DSR 꼼수대출 못 거르고, PF 사업장 평가 소홀 지적도저축은행 업계도 먹구름, 충당금에 연체율까지 겹악재 금융감독원이 이달 초 일부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무더기 ‘경영유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해당 회사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해 부당하게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에 대한 관리에 문제가 있거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평가를 느슨하게 진행해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새마을금고 또 비리 적발, 이번엔 수억원 ‘상품권 깡’으로 5천만원 차익

새마을금고 또 비리 적발, 이번엔 수억원 ‘상품권 깡’으로 5천만원 차익

지역 경제단체와 짜고 차익 5천만원 챙긴 강원 새마을금고 임직원대구 새마을금고 임원도 매월 1억원 상품권 환전해 1,000만원 챙겨비리로 얼룩진 새마을금고 행태에 재부상한 감독 권한 이관론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와 짜고 단행한 이른바 ‘상품권 깡’ 범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처벌을 받게 됐다. 이들은 온누리·지역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2년 가까이 악용한 것으로…

저신용자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폐업, 불법 사채 내몰릴 위기

저신용자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폐업, 불법 사채 내몰릴 위기

대부업체, 1년 새 2,500곳 이상 문 닫아조달 금리 부담 및 연체율 상승의 여파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도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하면서 1년 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자 대부업체들이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새 주인은 에어인천, 화물사업 2위로 ‘급부상’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새 주인은 에어인천, 화물사업 2위로 ‘급부상’

에어인천 손에 들어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청신호’소형 항공사에서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언더독’ 에어인천의 승리 원동력은 FI 우군 확보·정성평가 우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으로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이로써 연 700억원대 매출의 중소 항공사였던 에어인천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조건으로…

인터넷은행 출범 7년, ‘대안 신용평가모델’ 차별화 실패 “연체율 시증은행 3배”

인터넷은행 출범 7년, ‘대안 신용평가모델’ 차별화 실패 “연체율 시증은행 3배”

인뱅 3사, 금융 혁신·포용 금융 노력했지만 경쟁 촉진은 미완주담대, 대환대출 등으로 쏠린 영업행태 관련 지적도 잇따라자체 개발 신용평가모형 차별화 실패로 부실 대출 급속 증가 정부가 금융 혁신의 첨병으로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킨 지 7년이 지났지만 제 역할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금융거래이력부족자·thin filer)를 포용하고 은행 산업 경쟁을 촉진할 메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 ‘MBK’, 아시아나화물 인수 포기EC, 인수의향자에 인수 후 영업자금조달 계획 요구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 자료제출 요구는 이례적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에서 빠진다. 정책 당국 안팎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매각 우려가 나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MBK,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서 빠져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BK파트너스는…

부동산 PF에 발목 잡힌 SK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줄하향

부동산 PF에 발목 잡힌 SK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줄하향

신평 3사, SK증권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수익성 악화, 부동산 금융 부실화가 원인하나·다올투자證도 신용등급 전망 하향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가 SK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부동산 금융 부실에 따른 건전성 우려와 수익성 저하 등이 신용도를 끌어내린 것이다. SK증권, 신용등급 하락 11일 한기평은 SK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깡통금고 현실화 하나” 새마을금고 연체율 경고등, 행안부는 뒷북 진화

“깡통금고 현실화 하나” 새마을금고 연체율 경고등, 행안부는 뒷북 진화

3월 말 기준 연체율 8% 육박, 새마을금고 건전성 ‘비상’행안부, 손실 보더라도 부실채권 매각해 연체율 낮춰라애초 부실 키운 건 행안부, 근본 문제 방치로 사태 악화 건전성에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에 행정안전부가 부실채권 매각과 관련해 특별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정부가 나서 위기를 봉합했음에도 최근 연체율이 다시 치솟자 황급히 진화에…

인도서 IPO 출사표 던진 현대차, 韓-日 현지 경쟁 승기 잡을까

인도서 IPO 출사표 던진 현대차, 韓-日 현지 경쟁 승기 잡을까

현대차 인도 법인, 9~10월 중 현지 상장 예정현대차·기아 인도 매출 급성장, 순이익도 꾸준히 개선”스즈키·도요타 꺾어라” 인도서 벌어진 韓日 각축전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 현지 매출과 이익률이 급성장한 가운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인도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격화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 경쟁 속 현대차가 보여줄 활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