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카드값 갚으려 또다시 대출받는 이용자들,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에 증가세 꺾이나

카드값 갚으려 또다시 대출받는 이용자들,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에 증가세 꺾이나

올해 카드사 대환대출 잔액이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대출 이용자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로, 가계대출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기존 대출을 다시 대출로 막기 때문에 이자율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들어 카드론 연체 돌려막는 현상 급증 2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7개 주요 카드사(신한,…

국내 첫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20조 자본적립 압박에 직면한 은행권 대출공급 줄이나

국내 첫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20조 자본적립 압박에 직면한 은행권 대출공급 줄이나

금융위원회가 금융 건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의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을 위험가중자산 대비 1%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 제10차 정례회의’에서 나온 이 결정은 경제 리스크를 완화하고 은행권과 국민경제를 불리한 경기 변동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조치다. 지난 3월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금융위…

美 팩웨스트 뱅코프 파산 위기 직면, ‘시스템 리스크’ 우려 재점화

美 팩웨스트 뱅코프 파산 위기 직면, ‘시스템 리스크’ 우려 재점화

미국에서 또 하나의 지역은행이 무너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LA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가 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현지 시각) 시간 외 거래에서 53% 넘게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미 연준이 또 한 번의 기준금리를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은행권 부실로 촉발될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2개월여 만에 -76% 가까이 폭락…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JP모건이 선(先)파산 후(後)인수 “고객 예금 전액 보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JP모건이 선(先)파산 후(後)인수 “고객 예금 전액 보호”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사실상 파산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C)의 자산 인수에 나섰다. FRC는 지난 3월 24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고객 예금 유출액이 무려 1,0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이후 며칠 만에 주가가 16달러에서 3.5달러로 78% 급락했고, 3월 초 122달러 대비 98% 이상 하락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시장 불안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