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불법증권계좌 1,661개 개설 건 제재 '업무 정지 3개월'우려했던 CEO제재는 피해, 지연됐던 시중은행 전환 절차 탄력 받을 전망금감원이 법 개정 지연하면서까지 CEO 제재 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주가 부양 및 시장 신뢰 회복 등은 풀어내야 할 과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지난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가 적발된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에 대한 제재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금융실명법'과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을 근거로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을 부과했다. 이어 직원 177명에게는 ▲감봉 3개월 25명 ▲견책 93명 ▲주의 59명 등 신분 제재를 부과했다.
Read MorePF 대출채권 중 NPL 가장 높은 OK저축은행, 업계서도 우려 쏟아져"손실흡수 능력 갖췄다"지만, 경기 불황에 금융당국 압박 등 부담 '여전'대부업 철수에 저축은행 부진까지, OK금융그룹 이대로 괜찮나 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PF 대출채권 중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위 5개 저축은행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 상태"라며 불안을 잠재우는 중이지만, 시장의 우려 섞인 시선은 당분간 떨쳐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ad More국민銀, 대출심사 과정에서 소득자료 부풀려 과다대출지난해 경남銀에서 사상 최대 3,000억 횡령 사건 발생금융위 등, 'ELS 사태 자율조정' 앞두고 내부통제 강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개인 소득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해 적정 한도보다 과다한 대출을 내준 '업무상 배임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은행권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는 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조정을 앞두고 있어 금융당국와 은행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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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부동산 PF발 실적 부진으로 홍역 치르는 한국투자저축은행"모회사, 도와줘요" 대규모 자금 수혈로 건전성 지표 겨우 개선비용 급등·부실 리스크로 신음하는 저축은행들, 미래 전망도 비관적 지난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이하 한투저축은행)의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로 인해 충당금 적립액이 확대되며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이다. 한투저축은행을 비롯한 대다수 저축은행이 연체율 상승 및 이자 비용 급등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후로도 저축은행 업계의 수익성 악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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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불안한 저축은행업계, 지난해에만 5,559억원 순손실SBI저축은행은 일단 1위 유지,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수익도 유사한 수준부동산 PF 충격에 업계 불안 높은데, 정작 금융당국은 "괜찮다" 저축은행업계 업황이 거듭 불안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는 총 5,55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실적에서도 선두 자리를 이었다.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탓에 업계 전반의 영업 부담을 키웠지만 실질적인 적자의 원인이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손충당금 폭탄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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