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 정국 불안 겹쳤지만 수출액 증가
수출 증가율 9.6%로 WTO 국가 중 가장 높아
美·中 수출 의존도 높아 올해 수출 '부정' 전망
지난해 한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7,000억 달러(약 1,029조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과 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가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통화정책, 상황 변화에 맞춰 운영"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한 고환율 상황이 금리 인하 걸림돌
트럼프 당선인 취임 시 환율 부담 더해질 가능성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본격화한 원·달러 환율 상승세 등을 고려해 통화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통화정책, 상황 변화에 맞춰 운영"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한 고환율 상황이 금리 인하 걸림돌
트럼프 당선인 취임 시 환율 부담 더해질 가능성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본격화한 원·달러 환율 상승세 등을 고려해 통화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MBK·영풍, 집중투표제 의안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
고려아연 "소액주주 보호 위해 집중투표제 필요해"
소액주주 연대, 고려아연 측 집중투표제 도입 지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집중투표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부동산펀드 바닥 모를 추락
부동산 부실 현실화에 95개 중 27개 손실
자산운용사들 만기 연장하며 버티기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기가 도래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해외 부동산펀드 바닥 모를 추락
부동산 부실 현실화에 95개 중 27개 손실
자산운용사들 만기 연장하며 버티기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기가 도래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장기 금리 1.2%대 진입 가능성↑日銀, 임금·물가 행태 반영 고심엔저 가속에 힘 얻는 금리 인상론
내년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인상을 끝으로 금리를 동결해 온 일본은행은 향후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고수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록적인 엔저 현상이 경제 선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내년 1월 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발의 피
대만해협서 전쟁 발발 시 전 세계 GDP 10% 감소
美 싱크탱크 "최대 피해국은 한국"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유도탄구축함 '존 핀'호가 대만해협을 항행하고 있다/사진=미 해군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
선전 국유자본 배경, 완커 유동성 위기설
규제당국, 보험사에 완커 리스크 노출 보고 지시
근본적 문제 해결보다 대증요법에 기댄 탓
중국의 부동산 부채 위기가 5년째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이 심각한 여파를 겪고 있다. 주요 개발업체들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해 있고, 해외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심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구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주스틸, 내년 1월 유상증자 단행
공장 멈춘 포스코·현대, “경기 불투명”
중국산 철강재 '저가 공습'에 직격탄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연이어 공장을 멈추고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내수가 부진하고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세 장벽까지 예상돼 더 큰 혹한기 대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美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하 두고 '신중'
트럼프의 관세 강화·감세 등 우려한 것으로 풀이
흔들리는 한국 금융 시장, 일부 전문가 "과민반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목전까지 다가온 가운데, '관세 장벽' 등에서 발생할 금융 시장 충격을 고려해 관망세를 유지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