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emart_emarteveryday_20240417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계열사 합병 결정한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운영 효율화에 초점 맞춘다? “원가 절감 효과 있을 듯”e커머스에 파이 빼앗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생존 전략은 ‘비용 절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로 이어지는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상품 매입과 물류, 판매 등…

cleanwrap_20240416

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흔들리는 크린랲, 경영난 심화에 회생절차 신청까지

크린랲 회생절차 돌입, 경영권 분쟁-경영난 심화가 원인’폭풍의 눈’ 된 주식증여계약서, 1심 승리 차남이 기업 이끌었지만뒤집힌 판결에 분쟁도 장기 수순, 내부 직원들 “기업 정상화하라” 식품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랲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창업주인 고(故) 전병수 회장과 차남이 장남 전기영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이 장남의 승리로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차남 전기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크린랲 법인이 기 법정관리를 신청한…

Ijeayong_samsung_20240415

영업이익 1조원에 사법 리스크 해소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날개’ 달 수 있을까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 계약 체결 영향무배당 논란 있었지만, “바이오 특유의 R&D 자금 압박 이해” 목소리도이재용 회장 분식회계 논란 벗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개연성 충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선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자부해 왔던 삼성전자가 주춤한 가운데 삼성바이로직스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진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년 만에 ’12배’ 성장 지난 2016년 상장…

OK_FE_20240412

OK저축은행 PF 연체율 9.20%, 건전성 확보 실패에 ‘종합금융그룹’ 목표도 안갯속

PF 대출채권 중 NPL 가장 높은 OK저축은행, 업계서도 우려 쏟아져”손실흡수 능력 갖췄다”지만, 경기 불황에 금융당국 압박 등 부담 ‘여전’대부업 철수에 저축은행 부진까지, OK금융그룹 이대로 괜찮나 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PF 대출채권 중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위 5개 저축은행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ELS_FE_20240411

홍콩 ELS 제재 본격화, 은행권 줄소송 우려 여전하지만 “CEO 제재는 피할 듯”

홍콩H지수 ELS 손실 제재 절차, 과징금 최대 8조5,500억원선제적 자율배상에 과징금 감경 가능성 있지만, “소송 우려는 여전”CEO 징계 후 패소 반복했던 금융당국, “7월 이전 CEO 징계는 없을 듯”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판매 은행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고 제재 절차에 나섰다. 금융권에선 은행들이 자율배상에 나선 만큼 금감원의 과징금 경감 수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은행들은 2019년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ETF_FE_20240409

금리 인하 기대감에 뭉칫돈 쏠린 미 장기국채 ETF, 일각선 2023 ‘서학개미 사태’ 재발 우려도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장기채 앞세워 ‘급성장’ 이룬 ETF 시장’쏙’ 들어간 ETF 신중론, AUM 1조 넘는 신생 ‘대장 ETF’도 속속 등장투자 확대에 우려 목소리도, “금리 인상에 손실 입은 지난해 상황 반복될 수도”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40조원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하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소위 ‘대장 ETF’가 1분기 사이 2개나 새로 탄생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uxury_FE_20240408

판가 인상하니 오히려 잘 팔린다? 장기 불황 속에도 뚜렷한 명품 수요, 주가 그래프도 덩달아 ‘우상향’

가격 올라도 명품 수요 증가세, “오히려 가격 인상이 호재”장기 불황에 희소성도 올라, “최상위 브랜드 수요 여전히 견고”미래 전망도 낙관적인 명품 시장, 주가도 거듭 ‘상승세’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가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판가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가격 인상이 오히려 명품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매출 성장이 이뤄진 것이다. 고액 자산가(슈퍼리치) 증가…

KDB_FE_20240403

매각 실패에 ‘체질 개선’ 나선 KDB생명, 무심사 종신보험 판매도 재개했지만 업계는 “자충수될 것”

무심사 종신보험 내놓은 KDB생명, 역마진 우려에도 ‘강행’재무구조 개선 나섰지만, “조 단위 자본 확충 규모는 부담”무심사 상품 판매에도 우려 쏟아져, “지나친 무리수 둔 셈” KDB생명이 무심사 종신보험 상품의 판매를 재개하고 나섰다. 무심사 상품을 기반으로 영업 활성화를 이루고, 나아가 가치를 제고하겠단 취지다. 다만 문제는 무심사 종신보험 상품이 실질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Activist_Hedge_Fund_FE_20240402

반쪽짜리에 머문 행동주의, 주주제안 성과 부진에 올해는 ‘발톱 감추기’

주총 시즌 마무리 단계,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은 사실상 ‘실패’ 분위기 공격성 누그러뜨렸지만, “행동주의 펀드는 여전한 부담” 발톱 감추고 기회 노리나, “제대로 된 성과 보려면 몇 년 기다려야” 국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끝난 가운데 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성공 여부에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행동주의 펀드는 주주행동을 펼친 기업 이사회에 추천 후보가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들을 제외한…

SKhynix_dollar_FE_20240327

60억 달러 보조금 받은 삼성에, SK하이닉스도 덩달아 나섰다 “인디애나주 HBM 생산 기지에 40억 달러 투입”

SK하이닉스, 최초로 해외 HBM 생산 기지 건설한다 칩스법 보조금에 동기 부여된 듯, “예상 외 보조금 받은 삼성도 영향” 40억 달러 투자 시사한 SK하이닉스, “‘돈 없는’ 환경에 과대 투자 힘들 듯”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기지를 해외에 짓는 건 이번이…

samsung_SKhynix_FE_20240322

메모리 반도체에 30조원 투자 나선 삼성, SK하이닉스 따라 경쟁력 키우겠다는데 “오히려 제 발목 잡을지도”

HBM 투자에 ‘맞불’ 놨나, 점유율 압박에 투자 확대 시사한 삼성 업계선 여전히 ‘물음표’, “연내 수익성 회복도 불확실한데” 매출 대비 R&D 비중 높이는 SK하이닉스, 쫓아가는 삼성은 ‘불확실성’만 산재 올해 삼성전자 DS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에 30조원(약 224억 달러) 가까운 자본적투자(CAPEX)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업계 내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remodeling_FE_20240322

부동산 경기 침체에 “재건축보단 리모델링”, 특별법 수혈에도 결심 굳히는 신도시들

재건축 장려하는 정부, 정작 시장은 “리모델링이 낫다” 정책에 흔들리는 1기 신도시, 하지만 “리모델링 강세 이어질 듯” 정책 매력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경기 악화 등 부담 여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재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 평촌에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결정한 단지가 나왔다. 정부가 특별법으로 재건축 촉진에 나섰지만 막상 시장은 정책적 매력이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coin_FE_20240318

2030 최대 투자처는 ‘코인’? 정부 지원에도 힘 못 쓰는 청년도약계좌, 은행서도 한 달 새 13조원 빠져

코인투자 ‘붐’, 적금보단 요구불예금에 몰리는 청년들 외면받는 청년도약계좌, “10년에 1억원? 너무 적어” 과열된 코인 시장에 우려 목소리도, “‘김치 프리미엄’ 심각한 상태” 청년들 사이에서 코인투자 붐이 일며 청년도약계좌가 상대적 약세를 띠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지면서 적금으로 10년에 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차라리 적립식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1억원 이상의 액수를 기대해 보는 게 낫다는 인식이 자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NPS_20240314-1

7년 만에 개정된 스튜어드십 코드, 국민연금 ‘밸류업 동행’ 기대 높지만 “국내 주식 강제는 독배일 수도”

스튜어드십 코드 손질한 정부, 기업 밸류업에 연기금 동참 촉진 정작 연기금은 ‘팔자’ 행보, 주식 시장 ‘한파’ 영향 휘둘리는 국민연금, 올해의 낚시꾼은 정부? 앞으로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 대상 회사의 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하는 책무가 생긴다. 기관투자자들의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7년 만에 손질함으로써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construction_FE_20240314

자본잠식-주식 거래 정지 겹악재에도 사업 이어가는 태영건설, 커져가는 손실에 ‘사업장 매각 실패’ 의견까지

태영건설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영향? 금융당국도 “통상적인 과정” 부동산 PF 사업 유지하는 태영건설, “사업 중단해도 손실은 그대로” 처리 방안 미결정 사업장도 여전히 많아, “사실상 안 팔려서 못 파는 것 아니냐”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에선 향후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는 과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주식거래가 중지에 따른…

Argentina_FE_20240313

역대 최고 CPI, 상승 폭은 다소 둔화? ‘버티기’ 들어간 아르헨티나, 당면 문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아르헨티나 CPI 33년 만에 최고치, 보조금 삭감 영향인 듯 긴축 재정 고수하는 밀레이 정부, “인플레이션 둔화 양상” 물가 상승 여전한데 경기는 침체, 아르헨티나 덮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아르헨티나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대대적인 긴축 정책을 펼친 결과다. 물가상승률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밀레이 정부는 당분간 양적완화와 긴축 재정을…

apartment_20240207

부동산 시장 외국인 비율↑, 인기 지역은 서울 아닌 ‘충남’? 투자지구 지정 등 호재 영향

부동산 매수 외국인 비율 0.9%, 비율상 ‘역대 최대’ 인기 지역은 단연 충남 아산시, 각종 호재 쏟아진 영향인 듯 꾸준한 인기 구가하는 아산시, “저렴하고 접근성 높아”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 여파로 내국인의 주택 수요는 주춤했지만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up_FE_20240308

예금 금리 하락에도 흥행하는 단기 예금,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시장도 ‘봄바람’

이자 연 5% 정기예금 ‘절멸’, “시중 금리 내려가면 어쩔 수 없다” 정기예금 잔액은 오히려 늘었다? “‘막차’ 인식 확산한 영향” 단기 예금 몰려간 사람들, “하반기쯤 투자 시장에 흘러갈 수도” 2022년 말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던 이자 연 5%대 정기예금이 싹 사라졌다. 이제는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신협 등 2금융권에서도 연 4%대 금리 상품조차 찾기 힘든 모양새다….

oilprice_FE_20240307

최고치 등정한 국제유가, 금리 인하 기대·원유 재고 감소·지정학적 갈등 ‘3연타’ 영향

파월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 국제유가도 덩달아 ‘오름세’ 원유 재고도 감소세, “휘발유 314만 배럴 줄었다” 여전한 중동 갈등, 지정학적 불안에 유가 상승 당분간 유지할 듯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이에 전문가들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덩달아 유가도 올랐단 것이다. 이외…

myeong_dong_20240306

서울 상권 임대료 1위는 북창동? 날개 꺾인 명동,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몰락·부활’ 기로

서울 상권 1위 빼앗긴 명동, 신흥강자는 북창동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명동도 부활 가능성, 공실률도 크게 줄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 ‘상상 이상’,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창동의 1㎡당 통상 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다만 1위 자리를 내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