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모녀 측 우호세력으로 돌변한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모녀 측 우호세력으로 돌변한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형제 측 지지하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모녀 측과 주식매매계약 체결전체 의결권 과반 수준 지분 확보한 모녀, 경영권 분쟁 판도 바뀌나형제 체제 이후 주가 하락 겪은 한미약품, 부진한 성과에 결단 내린 듯 형제 측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 회장이 돌아서면서 모녀 측이 최대…

정부, 수출 호조에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 

정부, 수출 호조에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연초보다 낙관적 전망지난해 성장률 1.4%의 ‘2배’, 한은·IMF 전망치보다 높아민간소비·건설투자 등 내수는 부진, 수출은 빠르게 회복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0.4%p 올린 2.6%로 조정했다. 예상보다 빠른 수출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시한 전망치보다 올려 잡았다. 다만 그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올해 내수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민간소비, 건설투자 등 전망치는…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SK·삼성, 주말 사장단 회의 부활·임원 휴일 근무 확대임원들 이코노미 타고 MZ도 희망퇴직, 비용절감 삭풍4대 그룹 영업익, 65% 사라졌다 ‘이유있는 비상경영’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3고) 현상과 대내외적 악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자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각종…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1개월 만에 가장 낮아 ‘전반적 둔화 추세’국제유가 두 달 만에 최고치, 물가 목표 수렴하는지 계속 지켜봐야금리 인하 마지막 퍼즐 환율도 ‘지속 불안’, 강달러 기조 굳어지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작년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들어 지난 3월(3.1% 상승) 정점을 찍은 후 2%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안정되는…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테마주에 휘둘리는 한국 증시, 개미들 ‘국장 엑소더스’ 본격화

테마주에 휘둘리는 한국 증시, 개미들 ‘국장 엑소더스’ 본격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 역대급 ‘Buy 코리아’, AI 슈퍼사이클 영향국내선 한국 증시에 대한 불신 확산, 결국 국장 떠나는 한국 개미들테마주에 부화뇌동하는 국내 투자자들, “수혜주에 시장이 끌려다니는 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 증시에서 돈을 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건 예삿일이 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증권가에서 ‘하반기…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가격협상 과정에서 이견 좁히지 못해 결국 인수 불발우리금융, 롯데손보 대신 동양·ABL생명 인수 급선회 롯데손보, 외국계 투자자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져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철수했다. 가격협상 과정에서 2조원대를 희망하는 JKL파트너스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우리금융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로 선회했다. 롯데손보 인수戰, 외국계 투자사 1~2곳만 참여 28일 우리금융은…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모건스탠리, 범용 D램 쇼티지 본격화 시나리오 제기HBM 투자 쏠림 현상에 범용 생산 확장 제약 가능성D램 수요 회복 기대 속 삼성 2분기 전망도 ‘맑음’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빅3사가 ‘범용 D램 딜레마’에 빠졌다. HBM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범용 D램 생산능력이 반대로 줄어들어 팹 생산능력 안에서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 범용…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사조, 푸디스트 인수로 M&A 강자 면모 과시푸디스트, ‘식자재왕’ 등 식자재 유통 강점농수축산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완성 사조그룹이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사조그룹, 2,520억원에 푸디스트 인수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남매의 난’ 승기 거머쥔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매각 절차 속도 내나

‘남매의 난’ 승기 거머쥔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매각 절차 속도 내나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경영권 이양 필요성 주장아워홈 오너 일가 ‘진흙탕 싸움’ 마침표 찍을까”언제든 상황 뒤집힐 수 있다” 매각 관련 변수 산적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오너가 장녀 구미현 회장이 아워홈 매각을 공식화했다. 수년간 이어져 온 아워홈 오너가(家) ‘남매의 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매각 과정이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적 전망이…

‘홈플러스 인수설’ 공식 부인한 알리익스프레스 “M&A 논의 참여 안 해”

‘홈플러스 인수설’ 공식 부인한 알리익스프레스 “M&A 논의 참여 안 해”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합병 논의 안 한다” 일축MBK 부회장, 알리 본사 관계자들과 매각 관련 접촉은 사실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난항 예고, 경쟁 제한 우려 불식해야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식 입장을 통해 ‘홈플러스 인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대응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 사실무근 알리익스프레스…

지난해 C커머스 구매액 3.3조원, 중국의 국내 유통시장 장악 우려

지난해 C커머스 구매액 3.3조원, 중국의 국내 유통시장 장악 우려

작년 한국 C-커머스 구매액 전년比 121%↑미국,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중국에 밀려한경협 “C-커머스, 정보 유출 우려 있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의 C-커머스(중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구매액이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초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e커머스 구매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미국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이다. 글로벌 빅5…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았지만 여타지표 여전히 저조집값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부동산 투자도 10% 이상 감소中 내수 부진→韓 수출 감소, 지난해 무역 수지 적자 전환수출 특수 상실·첨단 기술력 추월 등으로 적자 지속 전망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정부의 소비 촉진책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생산과 투자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끝없는 욕심’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444억원 퇴직금 청구 소송

‘끝없는 욕심’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444억원 퇴직금 청구 소송

홍원식 전 회장 남양유업 상대 소 제기443억5,774만원 상당 임원퇴직금 청구잔존하는 오너리스크, 한앤코에 ‘부담’ 남양유업을 창업한 홍씨 일가의 60년 경영체제가 막을 내렸지만 경영권 분쟁의 여파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사 측과 이미 3건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이번에는 막대한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잡음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18일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등기이사 고심국민연금공단 반대, 정부 추진 상법 개정안 과제임종윤 개인회사와 이해상충 해소 및 상속세 해결도 다음 주 초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와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반대 부딪힌 임종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오는 18일 임종윤…

“공급망 재편 가능성 열렸나” 한국,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단독 탐사’ 나선다

“공급망 재편 가능성 열렸나” 한국,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단독 탐사’ 나선다

지자연·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권 따내내년 상반기 중 시추탐사 실시, 본격 경제성 확인 착수中 의존도 높았던 리튬 공급망, 지각변동 일으킬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리튬(Li) 광구 4곳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뤄진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결과다. 국내 배터리 업계 등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중국…

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재무 상황 개선 ‘총력전’

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재무 상황 개선 ‘총력전’

“적자 지속 증가”, 이자 비용에 짓눌리는 홈플러스재무 상황 악화로 신용등급도 A3으로 하락리파이낸싱·SSM 사업부 매각 등으로 활로 찾는다 홈플러스가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 및 차입금 확대로 재무 상황이 눈에 띄게 악화한 가운데, 리파이낸싱·지분 매각 등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홈플러스의 수익성 악화 기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의 수익성은…

AI 기업 알체라, 적자 누적에 대표이사 지분 감소까지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AI 기업 알체라, 적자 누적에 대표이사 지분 감소까지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지분 투자에 SK·삼성·신한銀 수주 실적2020년 설립 4년 만에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CB 발행·유증으로 자금 조달, 누적된 적자에 주가 90% 하락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결손금 누적 등으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 빠졌다. 여기에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질권 실행으로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하루아침에 1%대로 하락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에 지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