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구미현 체제’ 아워홈, 매각한다더니 돌연 IPO 선언 ‘투트랙’ 배경은?

‘구미현 체제’ 아워홈, 매각한다더니 돌연 IPO 선언 ‘투트랙’ 배경은?

구 회장, 매각 공식화 후 이틀 만에 IPO 추진 발표지분 처분 위한 선택지 두 개 열어 놓고 저울질 중우선매수권·사법리스크·과한 몸값 등 걸림돌 산적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장남 구본성·장녀 미현 연합이 아워홈 경영권 매각과 더불어 상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원하는 몸값을 받아내기 어려워 IPO(기업공개)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구미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본격 출범 앞두고 일부 증권사 불참 선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본격 출범 앞두고 일부 증권사 불참 선언

미래·한투 등 대형사 적극적이지만 메리츠·신영은 먼 산”12시간 너무 길다” 단타족들 불만 고조, 변동성 우려도NYSE는 올빼미 개미들 위해 ’24시간 거래’ 검토 착수 내년 3월부터 저녁 8시까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증권사는 시장 수요가 크지 않다고 보고 불참키로 했다.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해 시장에서 주문을 내려면 증권사…

美 나스닥 문 두드리는 네이버웹툰, 미래 성장 관건은 ‘IP 흥행’

美 나스닥 문 두드리는 네이버웹툰, 미래 성장 관건은 ‘IP 흥행’

네이버웹툰,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예정기업가치 최대 3조7,000억원, 보너스 쓸어 담는 임원진성장세 이어가려면 자체 흥행 IP 꾸준히 개발해야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결정됐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무기 삼아 서비스 출시 이래 20년 만에 미국 증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IP의 흥행 여부가 네이버웹툰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증시 활황세에 다시 부는 ‘빚투’ 열풍, 반대매매 주의보

증시 활황세에 다시 부는 ‘빚투’ 열풍, 반대매매 주의보

이달 들어서만 벌써 2번, 반대매매 100억원 이상 기록코스닥·코스피 상승에도, 테마 중심 급등락에 강제 청산 다수‘빚내서 투자’ 규모도 증가세, 신용거래 9개월 만에 최대 기록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다가 이를 갚지 못해 반대매매 당한 금액이 한 달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변동성이 큰 단기 테마주에 빚을 내 탑승한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손실을…

IPO 공모주 배정 편법 여전, 금감원 ‘유명무실 수요예측제도’ 다시 손질한다

IPO 공모주 배정 편법 여전, 금감원 ‘유명무실 수요예측제도’ 다시 손질한다

기관투자자들 ‘묻지마 풀베팅’으로 공모가 왜곡기업 가치 분석도 패스, 상장 직후 매도로 수익 실현공모가 뻥튀기 현상 확산에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IPO(기업공개) 공모주 수요예측제도가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IPO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려던 금융당국의 조처가 되려 기관투자자들의 묻지마 투기를 유도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다. 공모주는 리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난도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지만, 정부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차익…

IPO 질주 본격화하는 케이뱅크, ‘저평가 리스크’ 떠안고 달린다

IPO 질주 본격화하는 케이뱅크, ‘저평가 리스크’ 떠안고 달린다

IPO 재도전 나선 케이뱅크, 상장 예비 심사 청구 예정뚜렷하게 개선된 수익성, 비교 기업 낮은 PBR은 변수”아직 상장할 때 아냐” 몸 웅크리는 경쟁사 토스뱅크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올해 들어 본격화한 실적 개선 흐름에 힘입어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주요 비교 기업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부동산 PF에 발목 잡힌 SK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줄하향

부동산 PF에 발목 잡힌 SK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줄하향

신평 3사, SK증권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수익성 악화, 부동산 금융 부실화가 원인하나·다올투자證도 신용등급 전망 하향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가 SK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부동산 금융 부실에 따른 건전성 우려와 수익성 저하 등이 신용도를 끌어내린 것이다. SK증권, 신용등급 하락 11일 한기평은 SK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인도서 IPO 출사표 던진 현대차, 韓-日 현지 경쟁 승기 잡을까

인도서 IPO 출사표 던진 현대차, 韓-日 현지 경쟁 승기 잡을까

현대차 인도 법인, 9~10월 중 현지 상장 예정현대차·기아 인도 매출 급성장, 순이익도 꾸준히 개선”스즈키·도요타 꺾어라” 인도서 벌어진 韓日 각축전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 현지 매출과 이익률이 급성장한 가운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인도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격화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 경쟁 속 현대차가 보여줄 활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

‘액트지오 고문, 히딩크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액트지오 고문, 히딩크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아브레우 고문, 히딩크 닮아 사기꾼 아니라는 증권사 보고서MZ세대 스타일의 해프닝이라는 증권가 관계자들투자자들은 “전문성 의심된다” 냉혹한 반응 일색 “히딩크를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이 아닐 확률 상승”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증권사는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방한한 지난 5일 ‘영일만 친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 일대의 원유·가스전 개발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지질학 전문가다. 이…

“교촌 대신 풀무원” IPO 박차 가하는 더본코리아, 유사비교기업 선정 완료

“교촌 대신 풀무원” IPO 박차 가하는 더본코리아, 유사비교기업 선정 완료

더본코리아, 교촌에프앤비 비교기업에서 제외했다프랜차이즈 기업 ‘IPO 장벽’ 뛰어넘기 위한 전략적 선택1·2대 주주에 편중된 지분 구조 등 흥행 장애물 잔존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상장(IPO) 과정에서 유사비교기업(피어·Peer) 그룹으로 대상과 풀무원을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기업 IPO 특유의 한계를 고려, 교촌에프엔비 등 동종업계 기업을 비교기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 비교기업은 풀무원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테마주 열기 후끈, AI 관련주에 몰리는 개미들

테마주 열기 후끈, AI 관련주에 몰리는 개미들

확장되는 AI 테마, 너도나도 AI 관련주 투자개미 상위 10개 종목 중 기술주 비중 50%‘KODEX 미국AI테크TOP10+15% 프리미엄’도 인기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주식 투자 잔액 가운데 미국 주식 비중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테마가 급격한 인기를 끌면서 개인 투자자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 중 기술주 비중만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학개미들, AI 대형 기술주에…

“기업가치만 수조원” 나스닥 진출 시동 거는 네이버웹툰, 차후 과제는

“기업가치만 수조원” 나스닥 진출 시동 거는 네이버웹툰, 차후 과제는

덩치 불린 네이버웹툰, 나스닥 진출 본격화경쟁사 카카오웹툰은 프리 IPO 이후 ‘감감무소식’변수 산적한 한국 웹툰업계, 상장 후 흐름은?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전 세계에서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북미 시장 내에서 기업공개(IPO)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이다. 네이버웹툰의 상장 움직임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자본적정성 위기 해소해라” 신종자본증권 발행 늘리는 롯데카드

“자본적정성 위기 해소해라” 신종자본증권 발행 늘리는 롯데카드

롯데카드, 보름 만에 신종자본증권 2,000억원 추가 발행 “악재 너무 많이 쌓였다” 자본적정성 지표 줄줄이 악화신종자본증권 확대로 부채 부담 없이 자금 조달 구상 롯데카드가 올해 들어 두 번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앞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지 보름 만이다.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영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며 ‘활로’를 찾아 나선 것으로…

일찍이 스톡옵션 부여하며 상장 준비해 온 더본코리아, 관건은 ‘수익성’

일찍이 스톡옵션 부여하며 상장 준비해 온 더본코리아, 관건은 ‘수익성’

더본코리아, 2022년 임직원에게 100억원 스톡옵션 부여2024년 상장 공언한 백종원 대표, 임직원 사기 진작 노렸나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 가치 산정 리스크 여전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2년 전 임직원에게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회사 측이 올해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고려, 선제적으로 임직원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시기가 절묘하네” 더본코리아의 스톡옵션 31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엔비디아 시가총액 엄청 뛰었네” 美 대형 기술주에 돈 붓는 서학개미

“엔비디아 시가총액 엄청 뛰었네” 美 대형 기술주에 돈 붓는 서학개미

“테슬라보다 많다” 국내 투자자 엔비디아 보관 금액 급증시가총액 3조 클럽 눈앞에 둔 엔비디아, 애플·MS 맹추격美 대형 기술주 경쟁 속 흔들리는 서학개미 투자 심리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매서운 주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AI 인프라 수요를 고스란히 흡수하며 덩치를 불린 결과다.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370조 시장’ 잡아라, STO 플랫폼 구축에 속도 내는 은행들

‘370조 시장’ 잡아라, STO 플랫폼 구축에 속도 내는 은행들

우리·NH농협 공격적 행보, 발행시장 겨냥 플랫폼 구축하나銀 미래에셋證 손잡고 발행·유통시장 진출 타진정쟁에 떠밀린 토큰증권 법제화, 공은 22대 국회로 은행권이 금융 시장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STO)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비록 21대 국회에서 STO 관련 법 통과가 어려워져 22대 국회로 공이 넘어간 상태지만,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 속에 모처럼 열린 새 시장에서 밀릴 수…

지난해 ‘역대급’ 실적 기록한 LG CNS, 지지부진하던 IPO 속도 붙나

지난해 ‘역대급’ 실적 기록한 LG CNS, 지지부진하던 IPO 속도 붙나

LG CNS, 2022년 한 차례 IPO 시장 진출 실패이어지는 호실적으로 상장 동력 갖췄다NDR 진행하며 상장 시동 건 LG CNS, 추후 IPO 향방은 지지부진하던 LG CNS의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LG CNS가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추후 상장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LG CNS 측은 지난달…

“뻥튀기 상장 막아라” 주관사 경계 강화하는 금융당국, 실효성은 ‘글쎄’

“뻥튀기 상장 막아라” 주관사 경계 강화하는 금융당국, 실효성은 ‘글쎄’

금융감독원, ‘제2의 파두 사태’ 방지 위해 대책 마련실사 책임 강화·수수료 구조 개선 등으로 무리한 상장 막는다피해 줄이려면 고액 수수료 이용한 ‘몸값 띄우기’ 막아야 금융당국이 ‘뻥튀기 상장’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주관사의 부실 실사를 경계하고, 현행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 무리한 상장 시도를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당국의 제도 개선이 ‘핵심’을 빗겨나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I 애널리스트 윤곽 잡은 미래에셋증권, ‘인간 대체’ 우려 높지만 시장은 “글쎄”

AI 애널리스트 윤곽 잡은 미래에셋증권, ‘인간 대체’ 우려 높지만 시장은 “글쎄”

AI 리포트에 증권업계 불안 증폭, “AI 애널리스트로 대체될 수도”인간 대체 아직 시기상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여전히 많아””AI는 하나의 분석 도구” AI로 기존 작업 효율 높여야 한단 의견도 AI 활용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한 증권사가 내놓은 ‘AI 리포트’ 때문이다. AI 애널리스트가 등장하면서 증권업계에선 ‘인간 대체’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데이터 처리 속도…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으로 영향력 확보하나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으로 영향력 확보하나

우리금융그룹 증권사 재건 본격화, 포스증권 M&A로 첫발 내딛는다시장 분위기는 “글쎄”, 초소형 증권사 인수로 오히려 숙제 늘었다우리금융 ‘뒷배’에 기대감도, “증권업계 메기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듯”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숙원이었던 증권사 재건이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초소형 증권사를 인수합병(M&A)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는 오히려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